무슨 소리냐?

크로머와 N사 이단심문관들의 행동양상을 보면 추측해볼 수 있음.



의체를 혐호하며, 이단심문을 자행하지만,

당장 K사의 필두 해결사인 지크프리트와 같은 '강한 의체 사용자'가 아닌 '민간인 의체 사용자'만을 노리는 강약약강 행보와,


크로머의 '동기'인 싱클레어.

싱클레어의 복장을 보면, 망치가 아닌 쥐는자 라는걸 알 수 있음. 그런데, '자신과 함께'라는 부분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

크로머가 활동 중인데, 참전한 것인가? 아니면, 싱클레어가 쥐는자로서 크로머를 이끌었는가? 라는 선후 부분을 생각해볼만함.


그리고, 이는 크로머가 이상할 정도로 싱클레어에 심취하고 집착하는 걸로도 파악할 수 있음

데미안에게 대차게 까였다 싶이, 가짜 크리스마스를 연출할 만큼. 말임.

아예 뒤틀려서도 싱클레어와 융!합을 해서, 더 완전해지려는 집착에 미쳐있기도함.



즉 이런 가설을 수립해볼 수 있음.


크로머는 '가짜 쥐는자'다.

평행세계의, '쥐는자 싱클레어'를 보고, 심취했고, 또 그의 옆에서 행복한 자신을 보고 심취하여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었던것.

그처럼 되고자 나아갔고 나아가 현 세계의 싱클레어도 자신과 함께 걷는 쥐는자로 하고자, 즉 평형세계와 전체적으로는 같아도,

세부적으로는 다른 형상이 되는거임. 싱클레어가 쥐는자로서 나를 이끌고 나아가는 평행세계가 아니라, 내가 나를 이끌었던 싱클레어를 이끌어서 나를 이끌어주는 싱클레어로 만들겠다는 양상. 


물론, 평행세계의 싱클레어의 쥐는자 빌드업은 알 수 없지만, 크로머의 그런 평행세계를 보고 따라하려는, 자기가 진짜가 되려는 가짜의 행각의 여파로, 싱클레어는 쥐는자 루트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 있음.


이 관점에서 볼때,

진짜 쥐는자, 진정한 쥐는자 싱클레어는, 검지고 네모고, 발톱이고 의체 사용자에게는 이빨을 들어내어 물어뜯는 진정한 광기의 구현이라고 볼 수 있음. 크로머의 이단심문관들과는 다르게 말임. 그리고, 크로머가 뒤틀려면서까지 강해지고자 함은?


아마 그 싱클레어는, 진짜 그렇게 신념을 관철하다가 검지 대행자, 네모, 발톱, 지크프리트 같은 강력한 의체사용자에게 죽임을 당하는 결말을 당했다고 가정할 수 있고, 그렇기에 크로머는 뒤틀리고, 트루 인간이 되어 강력한 힘을 얻어 의체 사용자를 구축하겠다란 꿈을 꾸게 되었을 거란 것.



즉 좀 요약하면,

진정한 광기의 쥐는자 싱클레어. 하지만 그 광기의  신념을 지켰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스러짐.

그것을 본, 크로머는 그 결말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자기가 광기가 되어 그리고 더 강한 힘을 확보해서 뜻을 이루고자 했지만,

결국 남이 갔던 길을 따라간 광기였고, 진정으로 광기에는 도달하지 못한, 아집과 광신이었기에, 결국 가짜로 끝났다고 볼 수 있음.



그러니 그 지랄을 하도 HE지. WAW는 찍었어야지 애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