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머 TETH | |
관찰 기록 0단계별로 이런 걸 쓰고 싶은 기분은 아닌데요… 그래도 해야 한다면… 쓸게요. 크로머와 싸워본 적도, N사가 어떻게 싸워 왔는지도 저는 잘 모르지만… 검술을 수련 한 것 같았어요. 검을 항상 지니고 다니고 있었거든요. 생긴건… 그때랑 많이 바뀐 건 없지만, 조금 더 키가 컸고… 그리고, 그 머리가 어지러워지는 웃음… 으, 여기까지만 쓰면 안될까요? → 도움이 되는 내용이 없네. | |
관찰 기록 1단계그 새끼가 기어이 우리 수감자들을 죽이고 있어요! 그 빌어먹을 것이 후방에 있는 분들을 전부 몰살 시켰다고요… 개같은 휘파람을 계속 불면서… 저한테도 다가왔어요… 저는 아무 것도 못했어요… 그 소리만 들으면 몸이 굳어서… 저는 다른 분들이 크로머의 칼날에 쓰러져 가는 걸 지켜봐야 했어요… 당장에라도 그 머리통을 박살 내고 싶었지만… 아무런 움직임도 할 수 없었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관리자 님?" | |
관찰 기록 2단계저는… 저는, 아직도 크로머가 무서워요. 그 얼굴을 보면 얼굴 근육이 부들거리는게 느껴지고, 그 칼을 보면 간담이 서늘해져요. 광기 어린 눈빛은 크리스마스 날의 비극을 떠올리게 하고, 기이하게 한 쪽 끝이 올라간 입꼬리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동자가 흔들리는 게 느껴져요. 하지만… 하지만 이제는 괜찮아요. 이젠 그 휘파람 소리가 들려도 당당히 맞설 수 있어요. 그 새끼가 해놓은 짓거리가 너무나 추악하고, 그 새끼에게 죽어나간 저희 수감자들께 면목이 없으니까요. 저는 이미 그때와 많이 달라졌어요. 이미 수많은 죽음을 경험했고, 수많은 죽음을 만들어 보이기도 했어요. 저도, 이제는 똑같이 미칠 수 있는 거에요. 그래서 반드시… 몇 번이고, 그 새끼의 가슴에 말뚝을 박아 넣을 거예요. → 좋은 마음 가짐인걸? 마음에 들어. → 전투 의지가 높은 것은 좋습니다만, 자신의 각오 보다는 관찰한 결과를 써두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그렇게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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