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용 싱클스튜

물론 평생스튜는

평생 스튜 한번 안먹어본 사람이 만드는 스튜를 뜻하는것임

사실 원래도 스튜 한번 해먹어 보고 싶었는데 대회 열린김에 최대한 간단하고 저렴하게 만들어볼려고 함

재료들

고기 원하는거 1근

난 저렴한 뒷다리살로 했음 물론 다른걸로 하면 더 맛있겠지만 뒷다리살로 하면 한근을 사도 5000원정도밖에 안들어서 지갑에 매우 좋다

밀가루 집에 없길래 1700원주고 마트가서 사옴

토마토 두개

냉동야채 코스트코 가서 이거 사오고 처음 써보는거임 ㅋㅋ

버섯

감자 2개

양파

일단 토마토 꼭지 따고 칼집낸다음 데쳐줌

이거 하기 귀찮으면 그냥 홀토마토 사자

근데 난 캔따개가 없어서 그냥 토마토 샀음

버섯 양파 감자모두 작게 잘라서 담아줌

써는동안 토마토가 다 익으면 저렇게 껍질이 벗겨짐

껍질은 식감 별로니까 다 버려주자

그다음 고기를 손질해줘야함

정육점 아저씨가 뭐라뭐라 하길래 이어폰으로 유튭보다가 못들어서 아뇨 그냥 주세요 했더니 안썰어줬다

그래도 귀신같이 월계수 잎은 같이 줌 

난 큼직한게 좋아서 겁나 크게 썰어줌

그담에 밀가루를 입혀줌

저러면 마이아르 반응을 더 잘 일으킨다더라

냄비에 기름 두르고

고기를 넣을랬는데 서순해서 버섯 양파를 먼저 해버림

암튼 크게 상관 없을듯

적당히 갈색 돌때까지만 익혀주다 따로 빼둠

 다시 냄비에 기름 두르고 고기를 익혀줌

그런데 굽다가 망해서 그냥 남은 재료 다 때려넣었음

스튜니까 아무튼 푹 익히면 맛있지 않을까?

사진으론 안나왔지만 물 간장 다진마늘 다시다 고춧가루 사골육수 굴소스 후추 월계수잎 밀가루 이렇게 넣어줌

역시 다 때려넣고 푹 끓이는게 답이였던듯

완성샷

맛은 꽤나 괜찮았음

와인이나 뭐 여러 소스들 안넣고 집에있는거로 대충 했는데도 나름 괜찮게 나와서 만족함

다음에 할땐 고기를 좀더 좋은놈으로 해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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