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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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오는 구려."


여우는 새차게 내려오는 비를 보며 한숨을 작게 쉰 후,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걸어갔다.


"이거 고뿔이라도 걸리진 말아야 할텐데 말이오"


여우는 가벼운 찬거리를 담은 봉투를 들고선 파수견이 기다리고 있을 집으로 걸어갔다.

한걸음,한걸음 걷다가 집으로 도착했을 때,여우는 놀라고 말았다. 여우와 파수견의 낡은 집이 재건축을 한것 마냥 깔끔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게 무슨 일이오..?"


여우는 천천히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갔고, 그곳에선 마술사 같은 복장을 한 파수견이 여우를 반겨주고 있었다.


"이상씨 오셨어요?"

"..파우스트양, 이게 어떻게 된것이오?"


파수견은 빙긋 웃으며 말하였다.


"저의 새로운 힘이에요, 집을 만들어 낼 수 있죠."


여우는 당황했지만, 곧 받아들이고는 말하였다.


"어쨌든 집이 새것이 되니 괜찮구려."


여우가 새 집을 보고는 감회에 젖을 무렵, 파수견이 갑자기 비틀거리더니 쓰러지기 시작했다. 그걸 본 여우는 순식간에 쓰러지려는 파수견을 붙잡아 주었다.


"파우스트양? 괜찮으시오?"


여우에게 안긴 파수견의 숨소리는 거칠었다.


"조금만 기다리시오, 내 당장 의원을..."


그 순간 파수견의 입술이 여우의 입술에 포개어졌고,그대로 파수견은 여우를 넘어뜨렸다.


"읍...파하...하아..파우스트...양?"

"이상씨...."


 파수견의 얼굴은 상기된채로,눈은 풀려있었고 조금씩, 여우의 우비를 벗겨가기 시작했다.


"파우스트양..이게 무슨..."

"이상씨... 이 힘에는 부작용이 있어요."

"...부작용?"


완전히 여우의 우비를 벗긴 파수견은 혀를 한번 핣짝이곤 말을 이어갔다.


"그건.. 당신이랑 이어지고 싶은 마음이 몇 배는 더 커지는 거랍니다❤️"


그러고는 여우의 상의를 천천히 위로 올려갔다.


"파우스트양, 기다리시오, 제대로된 정사는 침대에서..."

"그건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파수견이 손가락을 튕기니 주변의 가구들과 벽돌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고, 어느새 여우와 파수견은 침대위에 누워있었다.


"이제 됬죠? 더는 제가 못참아요❤️"

"파우스트양 기다...윽.."  


그러고는 파수견은 온전히 들어난 여우의 몸을 천천히 핣아갔다.


"윽..파우스..트..양..."

"핣짝...핣짝..."


여우는 파수견에게 짓눌린 채로 저항 한번 하지 못하고 핣아졌고,어느 정도 맛을 다봤다는 듯,여우의 몸에서 떨어져선 자신의 옷을 벗어던지기 시작했다.


"이상씨..❤️"

"...파우스트...양.."


갑작스럽게 야릇해진 분위기에 여우도 조금씩 몸을 맡기기 시작했고, 옷을 전부 벗어던진 파수견은 곧, 여우의 바지도 벗겨내었다.


"아직은 들어가기 뻑뻑할 것 같네요."


그러더니 파수견은 여우의 물건을 입에 넣고는 그대로 빨기 시작했다.


"윽...흐으...윽.."

"츄릅....핣짝 ..츄릅.."


그렇게 계속 빨기를 반복하니 여우의 물건이 단단하게 솟아올랐다.


"이제, 준비가 됬네요❤️"


파수견은 그대로 일어나 다리를 벌리곤 여우의 위로 천천히 내려왔고, 여우의 물건이 파수견의 안쪽으로 비집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흐으..윽.."

"하으..응.."


그렇게 완전히 여우의 물건이 파수견의 안으로 파고 들었고, 파수견은 여우의 몸에 밀착하곤,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하으❤️ 아으❤️ 하응❤️"

"흐으...으윽...하아.."


달콤한 교성이 맴돌며 분위기는 더욱더 야릇해져 갔고,둘의 입술이 포개어지면서, 서로의 몸을 탐해갔고, 어느덧,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솟았다.


"아으응❤️ 하응❤️ 이상❤️ 이상씨이..❤️ 저.. 저 곧..."

"하아..파우스트..양..나도..곧.."

"하응..아아아앙❤️❤️"


여우의 백탁액이 파수견의 안으로 뿜어져 나왔고, 파수견은 그렇게 지쳐서 쓰러졌다.


"...좋은 꿈 꾸시구려 파우스트양..."


그렇게 쓰러진 파수견을 안은 채로, 여우는 곤히 꿈 속으로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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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 중간 일정 때문에 좀 더 걸렸지만 어떻게든 다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