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X년 XX월 XX일)
....(중략)
그저 눈이부셨을 뿐인데.... 어쩌다 이리된걸까...
나는 이해하기를 포기했다.
그건 언제부터 였을까. 아마 꽤 오래되었을것이다.
나는 그들이 소위말하는 천재였다.
다른아이들이 못하는것을 능히 풀어낼때면
어른들은 날 칭찬하고는 했다.
그때마다 느껴지는 시선과 감정.
질투와 탐탁치않은 표정 어른들은 그것으로부터
날 지켜내지 못했으니 내가 숨어드는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 이후로는....
그저 남들처럼 행동하고 나를 숨겨왔다. 다만
생각은 하지않았다. 내 판단은 다른이들이
이해하지 못했고 설명할수록 본질에서 멀어졌기에.
그런식으로 살았기 때문일까? 아니면 내가
뛰어났기 때문일까? 날개에 입사하게 되었고
부러움과 질투를 받게되었다. 허나 상관없었다.
그런것에 상처 받기에는 난 너무....
그렇게 살아오다 오늘, 아니. 어제였을까?
난 사람을 죽였다. 내 어머니를. 그 이유는. 눈이 부셔서.
다른이들이 내게 질문했을때 나는 사실대로 말했다.
내가 집에 도착했을때 어머니는 소포를 열고있었다.
신경쓸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나는 내 할일을 하기위해
내 방에 들어갔을때 어머니의 비명이 들려왔다.
나는 강도라는 생각이 들어 내 총을 챙겨달려갔고...
거기엔 빛나는 소포와 그 빛을 받고는함께 빛나며.
고통스러워 하는 어머니가 있었다.
그제야 난 상황을 이해했다. 날 죽이기위한걸
어머니가 받은것을 그리고... 차라리 죽여달라고
애원하는 어머니의 목소리. 나는 차마 쏠수없었지만,
판단을. 생각을 그만두고 살아온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낼수 없었다. 빛은 계속해서 밝아지며
비명소리는 커져만가고, 멈추지않으면 나 또한
휘말릴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을까. 아니면 어머니를
위함일까. 나는 결국 방아쇠를 당겼다.
그저 빛이 강해져서. 그래서.... 그래서 눈이 너무 부셔서.
그런일이 있고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난 재판장에 들어섰다. 그리고는.... 시작된 재판
나는 사실만을 그저 짧게 이야기했고 소란이 일어났다.
주변에서 고막을 찢을 것만 같은 고성이 귀를 사정없이 때려댄다.
왼쪽 두 번째 열부터 오른쪽 십오 번째 열까지,
나한테 쏠려 있는 눈알들의 시선.
팔십아홉 개의 검지와 여든여섯 개의 목구멍에서부터
쇄도하는 슬픔, 공포, 혐오, 매도.
각종 감정의 덩어리로 만들어진
질문들이 나의 숨통을 점점 죄여온다.
어쩌다 이렇게 된것일까. 그저.... 그저 눈부셨던것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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