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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일애회시蒼日愛灰時
~창일 애정 회색시계 역사
(蒼日 愛情 灰色時界 轢死)~

“이상”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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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이렇게 가끔 기인 간 수면에 빠진 상태이고는 하여서 그러할 때마다 어김없이 그는 곧 후두부에 느껴지는 아륵한 고통을 느끼었다. 정신은 비몽사몽한 상태로나마 떠 있으나 결코 밝고 또 명명[明明]하지는 아니하였지만 그 의식 -정신과의식의 구체적분리- 은 어딘가의 밋밋한 화한 일번성*을 주시하듯이 놀랍도록 총명한 것이었다. 그러고만 조용히 눈꺼풀을 힘겹게 들어올리고만 있으려니까 F-그는F라는 불쌍한 한 사람을 안다-가 그에게로 말을 걸어 오는 것이었다. “일어나는 게 좋아요, Y.” 그러니까 그는 곧 그녀를 응시할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사라진 그가 먹는 쓸쓸함으로 가득 찬 환경을 그는 안다-모른다-. 버스는 여섯 리 밖에서 흔들흔들히얼어붙으면 나쁘다. “모두 먼저 출발했답니다.” -라고 그에게 말한 그녀의 판결로 하여 그는 방법이 없으니 꿈뜰꿈뜰대며 그의 고치를 찢어 벗어던졌다-아마 그것은 던지는 것이 아닐지도 몰랐다다시금 그것은그는아무것도잘 느끼지를 못하였던까닭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천천히 되었으므로 그 중간에 F가 그를 재촉하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는 중에도 그는 다른 생각을 하였는데 그것은 그의 고질적인 나태에 대한 생각이어서 끝나지 않기 때문에 곧 그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기를 포기하지 아니하였다. "알겠소. 나가겠으니 잠시만 기다리시오." 딱딱한 철제의 혹은 무엇인가의 의자 강판이 그의 골반을 딱 잡고 놓아주지를 아니하였으나 그는 시야에 붙잡힌 수십십수개의 똑같은 모양의 철제 어두칙칙한 일면 관짝으로 해서 빠져나갔다. 손이 우연적이게도 딱 알맞게 의자의 두꺼운 등판에 잡혀들어가서 그는 그의 팔을 떨어뜨리고는 힘을 끝으로 전달하는 데에 수월했다. 그는 곧 썩이나 뻑뻑한 눈두덩을 검지손가락 둘째 마디로 거칠게 문질렀으니까 그에게는 눈동자에 선명히 직사[直射]되어지는 것은 눈부시나 어두워서 감지 아니하게 되어지는 그런 노란색 빛일 뿐이었다. 시각 비친 등-F의그것임이 확실한-이 저 너머로 사라졌다. 그는 일말의 고독을 느끼면서 그의 머리 위 떠다니는 몽상적 만화적 북극성에 대하여 고요히 관조하였다. 추락과 발광을 반복한 끝에 인간이 손에 넣은 개념이 아닌, 원시의 그것과 닮아있는 태초만의 항성이었다. 친애하는 나의 유리창- 하여 마치 이로 전해야 할 만한 고유 항성인 듯 하여 그는 뇌 속의 모든 심상을 눈으로 토해 내었다. 표층의식의 점진적 소멸을 느끼면서도 그는 소량의 사고를 유지하였다. 미지의 문 밖의 기류 힘 하는 것들이 그의 목덜미에서 머무르면서 그의 몸속을 찬찬히 주시하는 것이 그에게는 썩 편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변명- 그리고 또한. 억지로 멈춘 사고가 그 관성으로 인해 격렬히 앞으로 튕겨나갔으나 그는 그 섬세히 하나 하나를 잡아 멈춰세웠으니 그런 심상인데 이것은 차창의 밖에서 F가 그를 변함없는 안광을 하고 응시하는 탓이었으니까 그는 결국에 그가 있던-있는이-자리를 한 발짝씩 천천히 끌어 가면서 F-아마 있을-에게로 도달하도록 움직였다. "늦네요." 그녀가 퍽 당연하다는 듯한 눈을 하고서는 그를 빠안히 보니까 그는 그조차 당연하다는 듯이 곧 그녀를 바라보던 그 눈을 멀리 돌려서 먼 산의 -엽록체는자아분열하는가- 디테일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일번성[一番星], 밤하늘에 가장 첫째로 뜨는 별

"출발하죠." 그렇게 그녀가 말하였다. 그는 그러니까 어찌해서 그녀는 매시매회[枚時枚膾] 그보다는 조금 더 -혹은 매우- 앞서갈 수가 있는가는 사실에 그는 언제나 그녀뿐만이 아니라 타의에 의하여 타성에 젖어가듯이 조금씩 움직여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에게는 알고 있던 지식일지라도 그는 생각해보지 아니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까 갑자기 그는 그녀-그녀로써 대표되는 모든 타의-에 대해 저항을 해 보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를 품었다. 그는 언제나 여태 스스로의 자아를 움직여지었던 타의에 대한 구태여 있을 수가 있지 아니한-그로써는- 그로써는 불가해한 심상의 상승이었다. "어째서 그래야 하는 것이오?" 그러나 그가 으레 구태여 그러하듯이 그는 깊은 고민에 있어서 그의 그네 열정을 소비하는 것을 썩 바람직하게도 생각하지 아니하였기에 그는 말을 직시하지 아니하고 공기를 움직였다. 공기를 제 마음대로 떨어댔다는 것이 그는 퍽 충족스러워서 피식 웃었다. "그건 수감자들이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녀가 처음으로 그에게 퍽이나 묘한 표정-최소 그에게는 그러한-을 지어 보이었으니까 그는 그도 만족스러워서 피식 웃었다. "알아들은 것 같은 모양인데, 그럼 가죠." "싫소." 이는 저항으로 대변되는 그러한 종류의 것이 그에게는 없으니까 이는 그는 사실 아주 장난스러운- 이라는 것을 안다. 미지의 감정도 그에게 이 장난을 지속하게 될 원동력을 부여하였으니 그는 이미에 너무나 강렬한 속도로 돌진하고 있었다. 이는 무엇인가. '누구 무엇이길래 나를 이리 만드는가?' 하는 물음을 미소지으면서 던지고는 싶이 하였으나 막상에 그를 직시하기에 그는 너무 용기가 없었다. 그에게는 비로소 그 현재의 단단한 프레임이 불변으로 존재해야 그는 만족할 것이므로 그는 묻기에 너무도 공포를 느끼었다고 말할 수 있이 있다. 한즉 그는 멈추었다. 그는 공포를 더욱이 마주할 수가 없었던 이었기 때문이었다. 회귀 속의 변함없는 상수. 그녀는 곧 말하자면 정말로 그것이었다. "이번 임무는 중요도가 높은 편이 아니니, 그래요. 오늘은 쉬도록 하죠." 잠깐 고뇌에 잠기었던 언뜻 보이던 그녀의 총명함이 가라앉고 회색 무광의 태양과 같이 고요히 가끔에 검은 오만한 성정[性情]의 반점이 나타나는 -그것이었다. 동경[憧憬]-상호의- 그러한 표정은 그에게는 있어서 뿌리처럼 척수 그 사이사이로 파고들어가서 눈꺼풀에 각인된 것처럼 있었다. 그녀는 유일한-그에게는- 구원자, 이해자이었다-그럼에도 선지자는 결코 아닐 만 하였다. 그러면 그는 아아, 나야말로 선지자인가-  하고 소리 내어서 그 감을 보고 있으려니까 그것은 또 결코 아니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다. 그러니 두 개가 비등해서 어느 한 쪽도 선지[先知]지 아니하니까 결국에 그와 그녀는 아. (파트너) 그렇게 그는 고통스러운 그 무언가를 느끼던 차에 마치 척수-이미 장악되어진-에 새겨진 반사로 하듯이 그녀에게 물었다. "후시 일정이 있으시오?" 그는 등줄기에 싸늘한 손길이 지나간 것 같은 불쾌감을 느끼었다. 미지는 공포이라 한즉 그에게는 썩이나 달갑지 않은 그 무언가이었으니까 그는 곧 고개를 저어 가리었다. 혈의 순환이 빨라 지었으니까 안색은 더욱 붉어갈 테고 그럼 나는 한시도 F의 얼굴을 더 보지 못할 테다 하면서 그는 코를 덮어서 눈두덩 아래의 상기된 볼을 가리었다. 그는 덜컹거리는 자신의 눈동자를 가만히 하고자 다른 곳을 빠안히 그러니까 그의 발치를 바라보았으나 곧 그녀가 내어 버린 인기척에 그는 고개를 추켜들어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실에 그녀도 뒤를 돌아 있지만 어쩐지 못 박혀서 떠날 감은 아니었으니까 그는 그 괴이한 분위기에 꽂혀서 멍하게 그녀의 등을 응시하였다. 그러하면 이때마다 그녀는 왜인지 한 짝의 팔을 잡고 있으니까 그것도 신기하고 그러하면 그녀는 처음으로 그 앞에서 직면하지 아니하였으니까 그것도 신기하다고 그는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그녀가 다시 반 바퀴를 돌아서 다시 그를 보는 것이었다-얼굴 판화-. 그 차가운 얼굴엔 마찬가지로 미지가 아니라 오만이 차 있었으니까 그는 변하지 아니하고 미지가 있지 아니했다는 데 안심하였다. "아니요, 이후 계획은 딱히."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그는 그녀를 알았다. 알았으니까 거짓도 마찬가지로 그는 알았다. 그녀는 곧 거짓말을 낼 때마다 검지손가락을 살짝 구부리고는 하는 종류의 습관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녀에게 있어서는 무계획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아니하기 때문에 알았다. 그는 그녀를 알았다. 그럼에도 그는 어쩌하여인지는 모르는 그녀의 무계획-유사, 가상-에 대하여 곧 기쁨을 거의 드러낼 뻔하였으니 바로 그가 조금 전 그리하였던 것처럼 홍조를 손으로 막아 가리었다. "...그러하구료. 그렇다면-" 또 다시 마찬가지로 무계획적 즉흥적 주박을 만들어내는 것보다는 차라리 안정을 그는 바라었기에 그저 곧 입을 막아 나오려던 자살을 막아 내었다. "그렇다면-" 그녀가 그러나 의외로 되물었다. 그러면 그는 그녀를 무시하기가 불가능하였으니까 곧 다시 스스로의 통제를 잃는 것이었다. "혹시 그렇다면, 지금 같이 다방에나 가지 않으시겠소?" 저질러 버리었다. 그는 결국에 물을 쏟아 버리었듯이 말을 토해 버리었다. 그것은 그에게 주박이고 공포의 대면이었다. 썩 내키지 아니하는 말을 그는 무의식중에 토해내 버린 것이었다. "다방... 카페를 말하는 거라면, 저는 좋아요." 화악- 그의 서툰 눈이 크게 일순[一瞬] 뜨였다. 눈을 깜빡일 시간 동안에 그는 눈을 크게 떴고 그는 퍽 놀랐다. F에게 있어서 이를 수락하리라고는 결코 고려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공포를 뒤로 미루어 가던 그는 곧 수락을 받았기 때문에 다시 혈이 격하여지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그는 뇌리에 내린 혈관이 박동하는 것은 강렬히 느끼었다. 곧 그는 내면의 관조를 중지하면서 또한 앞을 바라보았으나, 보이는 것은 또다시 해서 F의 등 밖에 없는 법이었다. 또한 그녀는 곧 다시 구원자이나 다시 결코 곧 선지자는 아니었기에 그는 그녀의 옆-흔들리는-으로 따라붙었지만 그녀는 반대쪽으로 얼굴을 향하면서 그를 절대 마주 보려고 하지를 아니하였던 것이다. 그러면 그는 그것이 썩 이상하여서 얼른 앞서보려고 하였으나 그녀는 그때마다 빈번히 걸음을 앞서 가는 것이었다. "F...천천히..." 그가 달뜬 숨을 내쉬며 말하자 그녀는 오히려 더 빨리 걷는 것이었다. 그녀의 얼굴이 언뜻 더욱이 벌겋게 달아오른 것처럼 보였으니까 그는 어찌하여서 그녀가 그렇게 얼굴이 벌겋게 되어 버릴 때까지 빨리 걷는지 알지 못하였기에 그는 다시 그녀에게 소리쳤다. "그만...그만해 주시오... 내가 잘못했으니까...!" 뚝. 그녀가 금방에 멈춰 서자 그가 그의 나아가던 속도 관성으로 인해 그녀에게 기대고자 하였던 것은 그녀를 뒤에서부터 밀치게 되어 덮치었다. "윽!" 희미한 잔디 위로 넘어진 그는 어질한 시야를 바로잡기 위해서 머리를 손으로 덮고 바닥에 팔을 짚어 몸을 지탱하였으니까 그는 곧 하여 숨결을 느끼는 것이었다. "하아..." 이번에야말로 그녀가 어떠한 정합한 말을 내지 아니하고 그저 숨을 쉬어 내었다는 것에 대하여 그가 감탄성을 내기도 전시에 그녀가 그녀에게로 시선을 향해 왔으니까 그는 이내에 한시도 가만이 그를 마주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는데 그것은 실에 그의 밑에 그녀가 짓눌린 것 때문만이 아니라 그의 안색이 그녀와도 같이 벌겋게 칠해질 그 한 가지 때문이었다. 아마 그녀를 직시하였다면 다르나. 그러하여서 그는 결국에 옆으로 얼른 비켜서 설 수밖에 없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으니까 버티지 아니하는 의지로 있는 그로서 그녀 위에 완강히 버텨선 것은 불가하였다. 그에게서는 그 스스로의 의지보다는 한 그녀의 심기가 더 중요하였으므로 그에게는 아직 용기가 없음도 또한 있으나 그리 중요하도록 비중을 차지한 것은 아니하였다. 굴러서 떨어진 그의 발치에 어떠한 것도-그녀의 발- 걸리지 아니하도록 그는 얼른 기립하여 방해가 되지 아니하고자 하였으나 그것은 그의 당황하여 힘없는 근육 덕분에 마음대로서 그러니 넘어지어서 두 발이 정합히 나란하게 놓여진 채로 옆으로 포개지어서 반대쪽 팔로 상체를 지탱하게 되었다. 이는 곧 어딘가의 저급한 그림에서나 볼 법한 자세임에 그는 알았으니까 움직이지는 못하여 아니하고 그저 하나 얼굴색 아니 변한 아니한 것을 아니하여 보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몇 분이나 서로가 서로를 주시하는데 그 기세가 마치 맹수 앞의 토끼인 듯하여 퍽에 웃기지는 아니할까 하였으나 그는 곧 그러한 생각은 하지 못하여 아니할 만큼의 주시량으로 인하여 하얗게-까맣게- 물들이는 듯하여 비워내었다. 변화는 본디 하여 급작스럽게 또한 무정히 발생하는 기질이 있는 관념적 시제라서 이 또한 같은 듯이 일어나는 변화인데 그는 곧 무어냐 사람 인격체 풀잎. 기차가 혹은 자동차가 그 위를 맹렬히 저주하듯이 파고들어 질주하는 듯하여 그는 분리되었다. 그녀에게 있어 분리되지 아니한 것은 다행이다 그리 생각하면서도 그것은 실에 그녀도 아는 것은 바로 하여 전시에 그의 반응에 대하여 일상적 관측을 이어가는 까닭이다. 그녀가 다칠 만 하면 곧 날아오고는 하는 그를 그녀는 애정하지 아니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하는데 그렇지만 그는 곧 실로 중요한 것은 방향이고 과거가 아니라고 시인하였으니까 그는 그 차의 경로-주차를 알고 있으니까-를 알아서 그는 퍽 의뭉스럽게 생각하여서 이는 알지 아니한 창창한-또한 창창[蒼蒼]-한 해가 역사한 것만치 있었으니까 어찌 그럴 수가 있나 하였다. 해는 회색 시계[時界]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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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게 엔딩입니다

운전은 솔로부대 중에 한 사람이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