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파우스트 지식주머니를 내 무식한 육봉에 끼워

말랑말랑하기 짝이없는 그 감촉을 즐기고

아가도서관에 고성방가지르듯 불방망이를 쑤셔박고

무식dna 뷰릇뷰릇 싸고싶다

그 뒤엔 이렇게 성욕이 강할거란것도 알고 있었다며

아직 발기가 가라앉지 않은 막대기를 정성스레

핥고 빨아서 마지막 남은 올챙이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빨아오는 파우스트 머리를 잡고

입안 가득 사정해버리고 싶다

파우스트 쮸쮸를 아침으로 마시고싶다

쮸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