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목을 저렇게 한 이유가 검침전 자체가 스토리 스포가 꽤 강하기 때문에 일부로 저렇게 한거니 양해부탁함. 

이거 이후로 공략글은 딱히 안쓸것 같긴 함. 애초에 내가 머리가 좋은편이 아니라서 덱빌딩을 잘 못하기도 하고, 라오루 깬지 너무 오래 지나서 총류개방부터는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나기도 하고...근데 롤랑은 하루에 한번씩 대가리깨서 잘 기억나더라


 지옥같은 잔향악단 10연타를 이겨내고 이제 좀 엔딩이 가까워지나 싶겠지만, 안타깝게도 미쳐버린 팝콘기계가 배신을 해버린다

근데 웃긴건 덱빌딩만 잘하면 핵심책장 소모나 기믹에 머리가 아픈 잔향악단에 비해 그냥 피통만 많은 호구새끼라서 솔직히 잔향악단 깬 시점에서 이새끼는 그냥 합만 잘하면 이기는 개호구 병신보스이기도 한임 게다가 피통이 존나많고 1무대 접대라서 필립에 이은 고인물들의 기행플 시험대가 되어버림


어쨌든 정석은 지금까지 모은 도별3라인과 불순물 라인의 책장들을 섞어서 5인팟을 구성해 철학층이나 언어층으로 뚜드려패는거긴 한데, 덱빌딩이랑 간당한 방법만 알면 접대 특성상 솔플이 더 쉬울수도 있다.

 라오루에서 솔플덱으로 부르는 덱이 3가지 정도가 있음. 

첫번째는 티페층의 마법소녀들로 만드는 엑조디아덱, 두번째는 철학층에서 종말새 책장을 기만으로 만드는 괴수덱 일명 괴조디아,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가 우리가 해볼 언어층의 시체산 게부라덱임.


일단 시체산으로 정한 이유는, 엑조디아는 붕괴책장을 4개나 모아야해서 까다롭고, 괴조디아도 감정 잘못쌓으면 한번에 나가리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나마 만들기 편한 시체산을 선택한거임.

애초에 그냥 언어층 자체가 사기라서, 파티플로 해도 언어층을 쓰게 될거임.

 

시체산은 엑조디아랑 괴조디아랑은 컨셉이 다른데, 엑조디아랑 괴조디아는 적에게 온갖 디버프를 쑤셔넣어서 상대 위력을 병신으로 만드는거라면, 시체산은 그냥 깡위력을 미친듯이 올려서 합을 때려부수는 컨셉임.


일단 게부라는 당연히 붉안책장이 고정이고 솔플 필수인 고결사랑 위력사기를 쳐주는 묘기량은 당연히 고정. 난 정신수거랑 즉석수리를 넣었는데, 흐트러짐만 막으면 자체 피흡책장이 있기도 해서 체력 수고가 별로인것도 있고, 즉석수리로 1코인을 만드는 개념으로 즉석수리를 넣는거임. 극한의 위력뽕을 맛보고싶다면 두개 빼고 사육제의 추모를 넣어도 상관은 없음. 접대 특성상 추모가 끝까지 유지되어서 딜뽕은 좀더 있는데 대신 흐트게이지 관리를 좀 빡세게 해야함.

게부라 전투책장. 어짜피 위력뽕으로 대가리 갈라버릴거라 입맛대로 넣으면 되는데, 빛이나 책장수급 생각해서 적당히 넣으면 됨. 대신 솔로플이라 반격책장은 최소 4개이상은 필요함.

나머지 사서들은 그냥 가지고 있는 책장중에서 제일 단단한애들로 채우면 되는데, 우제트는 꼭 귀속시켜가는게 좋음. 해보면 알겠지만 롤랑 책장들이 은근 딜이 미쳐돌아가서 저거 없으면 버티기 힘들다.

애들 책장은 이걸로 통일했음. 이미 여기까지 온거면 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완벽하게 했을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왜 이렇게 짰는지 설명하자면, 우리는 부정감정을 쌓아서 시체산을 뽑아야하는데, 시체산이 붕괴 2단계라서 긍정감정이 조금 많이 섞이다보면 그대로 리트라서 그럼. 그래서 최대한 위력이 낮은 방어책장으로 선정한게 대충 이정도. 철벽은 왜 넣었는지 나중에 인게임 스샷으로 알려줌.

 이렇게 시작하면 우리가 봐야할건 롤랑의 첫쨰와 마지막 주사위임. 1페이는 첫주사위에 무조건 고위력 주사위들을 써버리기 때문에 첫번째 로직은 저벨류 방어카드로 막고 이후부터는 철벽으로 막아줘야 안정적으로 피유지가 가능함. 철벽으로 막으면 어쩌나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다음턴부터는 힘버프가 들어가기도 하고, 어짜피 책장 위력들이 정신나가서 앵간해서는 진다. 마지막 주사위는 롤랑의 가면설정을 반영해서 합이 불가능한데, 방법이 없고 그냥 맞아야한다.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지 저 주사위는 쓰는 책장들이 저위력들이라 그냥 맞아도 상관없음.

다만 뒤랑달은 게부라 무한주사위로 꼬박꼬박 합을 쳐줘야함. 감정단계 올리는것도 있자만, 이거 두대 그대로 맞으면 힘뽕으로 롤랑이 역으로 대가리를 깨버리기 때문에 뒤랑달은 무조건 막아줘야한다.

씹억까 상황이나, 합을 병신같이 하지않은 이상 이렇게 안정적으로 시체산이 가능해짐. 이거까지 띄우면 일단 클리어라고 생각해도 된다. 이제무터는 최소 위력뽕이 10이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게부라의 롤랑 해체쇼를 볼 수 있음.

그렇게 1페를 넘기면 2페가 오는데, 여기는 진짜 개호구임. 애들 책장 위력도 병신이고 본체 책장들도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어서 그냥 반격책장 활용하면서 천천히 대가리를 깨면 된다. 나처럼 감정단계가 잘 안오른 상태면 여기서 에고각성까지 하고 갈거임. 

 여기는 딱히 중요한건 없고 그냥 위력수급을 위해 잡몹 5마리만 잡아주면 된다. 


아까 놓친건데 이거랑 흉악한 발톱은 무조건 잡고가는게 좋음. 흉발은 1페이즈 좀 안풀렸을때 한번 생존이 가능해지고, 이건 체력회복 책장에 위력증가가 붙어있어서 챙겨가는게 좋다.

5단계 책장인데 좀 안정적으로 깨고싶으면 껍데기를 써도 되긴 한데, 정신수거도 있고 솔직히 합을 잘 안져서 그냥 굿바이가 나음. 진정한 위력 뻥튀기를 볼 수 있음.

대충 이렇게 위력뽕맛 보면서 때리다보면 2페이즈는 금방 깸. 내성정보도 개호구라 피통만 많은 샌드백이기도 하고.

자 드디어 3페이즈다. 아직도 2페이즈가 남았다는게 끔찍하지만, 압도적인 위력뽕을 더 맛볼 수 있다는건 좋은듯.

여기서도 신경쓸게 별로 없다. 롤랑과 안젤리카 책장 위력이 고위력이긴 한데 우린 평위력이 최소 20씩 박히는 미친상태라 합을 절대로 질수가 없음.

다만 시간을 좀 절약하면 결속은 푸는게 좋은데 결속을 푸는것도 어렵진 않음. 대충 매커니즘이 있긴한데 그런건 무시하고.

이 빨간 동그라미 쳐준 주사위랑 합해주면 결속이 2턴안에 풀림. 

그럼 남은 주사위는 어떻게 하냐.

롤랑 주사위는 이렇게 대부분이 안젤리카에게 추가 주사위값을 붙여주는 형식이라 사실상 안젤리카와만 합을 한다고 생각하면 됨. 다만 롤랑도 본인이 공격을 하긴 하는데, 첫턴에는 없고 둘째턴에 하나를 하기 때문에 반격을 첫턴에는 3개, 둘째턴에는 4개가 되도록 합하면 된다. 게부라 자체 책장이 가진 반격도 있으니 생각하고 합하면 됨.


그러다보면 이렇게 결속이 풀리는데, 한쪽을 먼저죽이면 다른 한쪽이 폭주패턴을 써서 시간이 좀 잡아먹힐수가 있음. 그러니까 이번턴에 둘다 흐트러짐을 만들고

이렇게 대절단으로 마무리하면 쉬움. 굿바이효과로 미친 위력이 나는 대절단을 감상하는건 덤.


자 드디어 4페이즈다. 변한건 없고 그냥 뚜드려 패는게 다임. 애초에 1페이즈에서 시체산을 성공한 순간부터 클리어는 확정 수준이기 때문.

대신 클리어 타임을 줄이고 싶다면, 반격책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저렇게 롤랑이 반격책장을 사용하는 주사위에다가 몰빵으로 합을 넣으면 피를 순풍순풍 까버릴 수 있다.

그렇게 롤랑 체력을 399까지 깎으면 마지막 5페이즈임. 존나 쳐맞다가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마지막 발악으로 그림자 분신술을 쓴 롤랑의 모습이다.

근데 그래봤자 우린 위력빨로 다 때려부술거라 의미 없음.


 여기서는 두가지를 생각하고 합을 해야함. 롤랑은 무슨일이 있어도 3턴이 지나야 본체타격이 가능한데, 에고각성시에 한턴에 40이상의 딜을 못넣으면 정신력이 반토막나는 패널티를 달고 있기 때문에, 첫턴에 다죽이면 다음턴에 각성이 풀리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다. 물론 위력증가는 계속 붙어있지만 기분이 더러워짐.

 그리고 다른 애들과는 적당히 합을 하면 되는데

얘는 직접 합을 해주는게 좋음. 그리고 이새끼가 존나 특이한게 책장에 붙어있는 반격책장도 그냥 써버리기 때문에 반격딸린 책장으로 합하면 한대정도는 무조건 뚜드려 맞음. 그렇게 되면 책장 코스트가 뒤죽박죽 섞여버려서, 클리어에는 지장이 없는데 기분이 나쁨.

그렇게 3턴이 지나면 롤랑이 다시 깨어난다. 이제 진짜 마지막임

상당한 위력의 광역기를 써서 파티플로는 여기가 제일 고비이긴 한데.....

그런건 없어

그냥 대충 합해도 위력빨로 찍어누르면서 대가리를 깨버린다. 마지막에 대절단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딜 계산 잘못해서 삑난 모습임.


이렇게 하면 진짜 도별3라인보다 쉽게 검침접대를 씹어먹을 수 있음. 지금까지 롤랑만 한 300번은 잡은 것 같은데, 진짜 주사위값이나 속도 억까를 당하지 않는 이상 거의 80%확률로 성공한다고 보면 됨.


이 다음은 기승전결결결결결의 3번째이자 롭붕이들 대가리를 수없이 깨버린 총류층 환개인데.....

난 클리어 하는 방법을 까먹어서 빤스런 할거임. 다른 누군가가 올리곘지 뭐....


요즘 림버스가 잘되면서 푸문 게임에 유입되는 사람이 많은게 좋은듯. 로보토미는 나도 못깨서 추천은 못하겠는데 라오루는 은근 할만하고 분량도 고봉밥이라서 한번쯤 맛봐도 좋을듯. 림버스가 전작 모르고 봐도 지장없는 스토리긴 한데, 알고보면 더 재밌게 즐기 수 있음, 예를 들어 싱클레어 부모 의체가 네모세모인 이유같은거. 

 아무튼 모두 재밌게 게임 즐겼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