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 시선 님이 내게 수감자들의 친밀도를 올려보라는 임무를 내렸소이다!"


 : "그러니 "당신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게임을 해보는 게 어떻겠소?"


 : "흠...."


(이상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 "흠....."


 : "흠...."


 : "이번만은 동맹을 맺는 게 어떨까요?"


 : "나쁘지 않군."


 : "마음대로 하시오. 이스마엘 양. 나를 잠시 도와주실 수 있겠소?"


 : "저요?"


 :(속닥속닥)


 : "남경....이렇게 읽으면 되는 건가요?"


: "...!"


 : "난징이라고 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무튼 좋은 걸 알려주셨네요."


홍루는 로슈의 뚝배기를 깼다


 : "시발. 지금 발해의 5경 중 하나인 남경남해부를 난징이라고 읽은 것이시오?"


 :  "결국은 저희 땅에 있었을 텐데, 큰 상관이 있을까요? 푸흡?"


 : "개소리 집어치우시오."



 : "변명해보시겠소?"


 : "그, 그치만....南京을 읽으면 난징으로 밖에...."


 : "시발,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이 따박따박 말대꾸를 하고 있는 것이오?"


이상은 홍루의 뚝배기를 깼다


 : "오늘은 조금 예민한 날인지라 그런 말을 듣고 있자니 기분이 영 좋지 않구려."


 : "이유 없는 폭력은....."


돈키호테가 랜스를 들었다


 : "기, 기다리시오. 이를 통해 이웃끼리는 결코 친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하는 바이오."


 : "옆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까지는 구태여 말하지 않겠소."


   : "ㅈ같은 ㅅㄲ네요" "ㅈ같군." "ㅈ같은 ㅅㄲ."


 : "뭐, 역사로 따지면 아픈 손가락 없는 분은 저밖에 없을까요?"


 : "이스마엘 양...그건 당신이 친구가 없어서 그런 것이오."


 : "네?"


이스마엘은 이상에게 아달린을 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