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obotomycoperation/77835520 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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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rca.live/b/lobotomycoperation/77892055 후기 3.5(4-20)


4장 상편의 마지막 전투 파트인 장미 스패너 애들이야. 이녀석들의 특징은 코인 값이 정말 높다는 것과 니코가 굉장히 쎄다는 거야.


4-21 실패 모음


정말 여러번 머리 깨져가면서 이런저런 조합으로 도전했어. 어떻게 2웨이브까지 가더라도 니코에게 계속 죽어나갔지.

그래도 계속 여러번 도전 한 끝에 클리어에 성공하긴 했어.


4-21 니코 1차전



여러 조합으로 도전해본 결과 최종적으로 덱은 이렇게 가져갔어.

고정 맴버인 이상, 적의 공격을 버텨줄 로쟈, 딜을 책임지는 오티스와 돈키, 서브딜과 디버프를 담당하는 파우스트.


전반적인 운용 방법은 비슷해. 1, 2턴 때에는 마찰 가속과 합 할 생각하지 않는다. 정신력 차기 전까진 코인 수 많은 게 최고다. 에고 안 쓰고 넘길 수 있으면 최대한 아낀다.



이 마찰가속이 정말 까다로운 스킬이야. 저점도 5로 높은편인데 하나라도 앞면이 뜨는 순간 위력이 8이 되어버려. 기본인격으로 당해내기에는 위력 증가값이 큰 단일 코인이나 에고 정도로나 확실한 승리를 얻을 수 있지.


게다가 우리는 30레벨이라서 공격 레벨 차이로 적의 최종 위력은 +1이 되어 저점은 6, 고점은 15로 어지간한 3성 인격의 주요 딜링기와 맞먹는 수준이야. 참격 내성이어도 전부 앞면이 뜨면 흐트러질 정도지.


그래서 1, 2턴 때에는 이 스킬과 합을 안 하는 게 오히려 더 좋아. 어차피 합을 해봤자 우리가 질 확률이 매우 높고 그러면 적의 정신력이 증가해서 결국엔 이 스킬을 쓰는 족족 앞면만 뽑아낼테니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게 돼버려. 그러니 초반엔 무조건 합 하지 말고 수비 스킬로 넘겨 버리자. 물론 우리의 정신력도 0이라 결국엔 맞을 확률이 높지만, 합 해서 지는 것보단 훨씬 나아.



이것도 꽤 위협적이긴 하지만, 위 스킬과 달리 충분히 상대해볼 만한 스킬이야. 먼저 저점이 4로 1낮고, 고점도 12에 불과하지.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 해볼만하다는거지 위 맴버로는 오티스나 돈키가 아니면 어지간해선 에고로 받아쳐야 되는 수준이야.


그렇게 1웨이브를 무사히 넘기면 니코가 기다리고 있어. 스킬들이 하나같이 강력하기 그지없지.



특히 이 2개의 스킬은 회피 앞면이 떠도 확정으로 피할 수 있는 스킬이 아니라서 꼭 대응해야 되는 스킬이야. 스킬 위력 20짜리는 말할 것도 없지.


니코를 상대하는 것의 핵심도 수비 스킬에 있어. 저 위 2스킬은 회피로 확정으로 피할 수 없다고 했잖아? 그렇다는 건 다른 스킬은 전부 회피로 넘길 수 있다는 거야. 니코를 상대할 때 쯤이면 정신력은 45일 테니까 어지간히 운이 없지 않은이상 회피할 수 있어.


그리고 만약 니코와 이상이 처음으로 합을 진행한다면 이상이 생각보다 큰 활약을 할 수 있게 돼.



바로 이상의 기본 에고인 오감도에 딸린 공격 위력 감소 2야. 에고를 썼으니 니코의 스킬은 확정적으로 하나 없애고 시작하고, 그 뒤에 다른 수감자와 니코가 합을 할 때도 저 위력 감소로 합의 안정성을 끌어 올려주니까. 그리고 신속은 얼핏 보면 크게 도움이 안 될 거 같지만,



돈키호테의 속도를 10으로 맞추려면 이상의 오감도를 쓰는 수밖에 없어. 물론 그래도 10을 맞추는 건 어렵지만 말이야.






이 스킬들이 주요 딜링기이고, 칼날 빼기를 제외하면 전부 합 성능도 우수해. 특히 뚫어내기는 에고 대신에 적의 까다로운 스킬을 담당해주기에 충분한 스킬이야. 물론 뒷면이 뜨는 순간 바로 질테지만, 그건 다른 스킬들도 마찬가지니까.


돈키의 2스킬인 모아 찌르기 역시 한 번 합을 이기면 다음 턴 합을 굉장히 수월하게 넘길 수 있게 해줘. 2스가 하나 더 나온다면 그 다음 턴 까지도 안정성을 올려줄 수 있지. 돈키의 3스도 높은 딜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합 안정성이 오티스 1스인 칼날 빼기와 비슷해서 정신력이 차기 전에 쓰기는 여러모로 불안해.


이런식으로 에고와 수비 스킬을 적절히 사용하면 클리어 할 수 있어. 물론 어느정도 운이 따라주긴 해야하지만, 4-20처럼 일방적으로 얻어맞아야 되는 상황은 없어서 충분히 대응 할 수 있을 거야.


이 뒤 스테이지인 4-22와 4-23은 니코가 없었기 때문인지 1트만에 클리어에 성공했어.



4-22 장미 스패너 잡졸 1



4-23 장미 스패너 잡졸 2



위 두 스테이지는 딱히 설명할 게 없네.


4-24 장미, 기계 복합



갑자기 로봇이 추가되어서 당황한 스테이지야. 클리어 하는데 3트가 걸렸지만, 전부 초반에 재수 없이 수감자가 죽어서 그런거야. 초반만 잘 넘기면 다른 스테이지들과 비슷해.


4-25 니코 2차전



4-21에서 많이 데여서 그런지 21스테이지 보다는 리트를 적게 했어.

말할 거리는 21스테이지에서 다 한 거 같으니까 설명은 넘어갈게.


이번 상편 때 기본 인격들 쓰면서 느낀 건데. 역시 오티스와 홍루가 기본 인격 중에선 최고인 거 같아. 그리고 3장에서 크로머 전에서 대활약 했던 뫼르소는 도저히 4장 에서는 쓸 수 없겠더라고. 30레벨 기준 공격 레벨이 26인데 이건 뭐 합을 전혀 할 수가 없지.


그외 료슈, 싱클레어, 그렉은 코인 위력값이 애매해서 넣을 자리가 없었어. 그나마 로쟈 자리를 싱클이 대체 할 수는 있을 거 같은데... 에고를 꼭 써야만 하는 상황에서 싱클레어의 기본 에고에 달린 공격위력 감소2를 감당하기에는 무리여서 로쟈를 넣은 거야.


아마 다음 중편 때도 덱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 같아.


적이 타격 약점이라면 히스, 홍루, 파우스트/이스마엘.

관통 이라면 돈키, 오티스, 파우스트.

참격 이라면 로쟈, 오티스, 홍루.


물론 적의 공격 속성에 따라 료슈나 그레고르를 쓸 수도 있지만, 왠만해서는 쓰던 애들 돌려가면서 쓸 거 같아.



이렇게 4장 상편을 기본인격/에고/30레벨로 전부 클리어 하는데 성공했어. 당연히 중편과 하편도 기본인격과 에고만으로 클리어에 도전할 거지만, 과연 거기서도 30레벨 만으로 가능할지는 솔직히 모르겠어. 그래도 한 번 도전해 보려고.


다음 중편과 하편 때는 이렇게 모든 스테이지를 올리기 보다는 특히 어려운 스테이지나 보스전 위주로 올릴 생각이야. 모든 스테이지 올리려니까 생각보다 영상 변환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


혹시나 궁금한 거 있으면 최대한 생각나는데로 답변할게.


아무튼 이렇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다음 중편도 꼭 클리어해서 돌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