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같이 단테는 밤중에 깨어있는 상태로, 그의 노트를 정리 하고 있었다.


"<보자...이건 나중에 누구한테 물어보고..다음은...하아...>"


그러던 그때, 단테는 급작스럽게 패드를 끄고는 천장을 조용히 올려다보았다.


"<...아...섹스하고 싶다...>"


누군가가 들으면 천박하다고 욕할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단테는 내뱉었다.

그는 왜인지는 몰라도 최근 패드에 저장되어 있던 성인 포르노를 접하고 난 후, 성욕이 매일 같이 쌓여 주체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렇다고 성욕을 따로 해소할 대상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수감자들은 자신보다 훨씬 강했고, 카론은 베르길리우스만 생각해도 불가능하고, 그렇게 고민하던 찰나, G사 오티스가 해주었던 말이 단테의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그렇게 단테는, 생각한 것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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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하아...하아...그렉...그렉...>"

내가 왜...관리자양반한테 박히고 있고...

"하으...커흑...과...관리자양반...."

'나는 그걸 왜 받아들이고 있는거지?'


단테가 G사 오티스에게 들었던 것은, 벌레 인간의 정신을 몽롱하게 하는 수면향의 제조법이었다.

벌레인간을 고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쾌락을 주고 향의 효과가 끝나면 기억이 돌아오며 고분고분 해지기에 가끔사용하던 방법이라고 한다.

지금 그레고르의 상태는 무슨 짓을 당하든 한참 나중에서야 자각하는 상태였기에, 넘쳐흐르는 성욕을 풀기에는 최적의 상대였다.


"<그렉...안 기분 좋아...>"

"하으...케흑....하아..."


중저음의 신음이 울려퍼지며 그레고르의 안쪽이 더욱 조여왔고, 단테는 참을 수 없다는 듯, 그레고르의 유두를 꽉쥐고는, 계속해서 허리를 흔들었다.


"하윽...! 과...관리자양반...나...나...ㄱ...!"


그레고르가 미처 말하기도 전에 그레고르의 물건에서 백탁액이 뿜어져 나왔지만, 단테의 허리놀림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았다.


"<그렉...이 정액도둑 같은 놈... 이정도로 명기라니, 너 그냥 변기하는게 어때?>"

"아니야아...아니야 난..."

"<시끄럽고, 내 자지나 잘 받아내.>"


단테는 그레고르를 뒤집고는 그레고르의 안에 더욱 깊숙히 물건을 밀어넣었고, 그레고르는 눈을 까뒤집으며 켁켁댔다.

그런 모습에 흥분한 단테는 더욱 빠른 속도로 물건을 흔들었고, 분위기는 점점 절정으로 치솟아갔다.


"<그렉..안에다 쌀게?>"

"잠깐...안..."


그레고르의 의견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단테는 상당한 양의 백탁액을 그레고르의 안에 뿜어내었고, 그에 맞춰서 그레고르도 눈을 까뒤집으며 백탁액을 뿜었지만, 단테는 여기서 멈출 생각은 없다는 듯, 계속해서 허리를 흔들며 밤이 깊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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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마력 ㅈㄴ 딸려서 여기까지 해야겠어요.

화뎀 때문에 지금 정신이 너덜너덜해요.

비록 좀 오래 걸렸고 시쓴 후 오랜만에 쓰는 야설이고 처음으로 쓰는 씹게이물 소설이지만...


전....주제추천 들어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