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로쟈는 마음에 드시오?"
: "너무 좋아. 나도 1티어 때깔 나는 인격 정도는 쫙 빼 입어야지."
: "옷이...아니 인격이 날개라는 말이 사실이었나봐."
: "그럼 나는 내 인격을 만들러 가겠소."
(뚝딱뚝딱)
: "후....조금만 더 손보면 모두가 행복한 세계선이 완성될 것 같소."
: "저....이상 씨...."
: "음? 무슨 일이오? 보아하니 정신채찍으로 히스클리프 씨를 조지고 온 것 같구만."
: "사실 노렸...."
: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금 R이스는 너무 구린 것 같아서요. 충전도 불편한데, 기껏 충전해도 싱클레어 씨 2스보다 약하니....툭하면 지금처럼 삑나기 일쑤고."
: "흠? 요정축제가 나온다 하지 않았소? 나는 지금 두루마기를 디자인하느라 바쁘오."
: "그렇긴 해도 4.5장이나 5장 때 확실한 성능캐를 만들어주시겠다는 약속 정도는 받고 싶어요."
: "음.....내가 해줄 말은 딱 하나밖에 없는 것 같구료."
: "알빠노."
: "...."
: "히스클리프 씨. EGO 좀 빌려갈게요?"
(번외편)
: "체크에요."
: "헉!!"
: "이럴 때 이상 공은 어디 있는 것이오...."
: "글쎄요....? 이스마엘 씨랑 얘기하는 걸 본 게 마지막이었는데....."
: "그러고보니 이스마엘 공이 '이상 씨한테 진짜 수족관을 보여주려고요.'라고 했었던 것 같소. 그때 무거운 자루를 들쳐매고 있었던 것 같은데."
: "미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