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사 앰플 혹시모르니 챙기셈)
미리 경고할게요?
일단 그렇다구요?
요리 대회 이야기 듣고 가끔 해먹는 크림 불닭볶음면을 공유해 볼까 해서 꺼내왔음.
2개를 사용했다. 왠지 다 못먹을 양이긴 하지만, 제대로 된 첫 식사라서 이렇게 먹고 싶었다. 그것 뿐이다.
그밖의 재료들
베이컨과 양파(난 얼린거 썼음) 그리고 간마늘
사실 일반 크림파스타 조리법에서 불닭볶음면으로 바꾼것 뿐이다.
하지만 난 소시지와 마늘을 따로 넣었다. 깐마늘 부터 넣어서 익혀주고... 고기를 더 늘리고 싶어서!
이유는 나중에!
그밖의 재료
후추 같은 조미료
열심히 익혀줍니다.
보통 레시피에서는 베이컨에서 기름이 적당하게 나오기 때문에 베이컨/양파 (여기에 버섯을 더넣기도 함) 을 먼저 볶지만, 나는 마늘을 먼저 기름에 익히고 싶어서 기름을 먼저 넣고.. 진행
요약
가열 -> 기름 (난 아보카드유 씀) -> 마늘 기름에 촵촵 -> 베이컨 / 양파 -> 익혀준다.
좀 더 진한 맛을 위해 이때 버터를 살짝 넣어줍니다.
사실 이렇게 까지만 하고 밥을 넣어서 볶음밥을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함.
옆에서 잘 익혀둔 부루다꾸 보꿈먄 을 넣어준다.
여기서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것이다.
" 크림이라면서 크림 어디감? "
그렇다.
나는 민트초코 우유를 넣어서 민트초코 크림 불닭볶음면을 만들어 먹는 것을 목표로 하는것이다.
이것이 초반에 경고를 한 이유다.
넣자마자 직후에 보면 이런 상태
이때 주의할점. 온도가 높아지면서 초콜릿의 향이 확 올라와서 경우에 따라서는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음...
과거에 동일 조리법 하는데, 같이 먹은 사람 중 요리하는거 보다가 머리아파 하는 경우가 있었음..
여기서 사실 그냥 우유로 넣으면 크림파스타/크림 불닭볶음면 조리법이다.
가열이라서 금방해야 해서 사진을 못 찍었지만 한 작업들
1. 잘 익혀주면서, 농도 조절을 잘 해줘야 함
(1) 밀가루를 넣어준다 (안넣어도 됨)
(2) 불닭볶음면을 쓴다면, 특히 까르보 불닭같은 것이면, 거기 있는 분말때문에 어느정도 꾸덕 꾸덕해짐.
(3) 파마산 치즈나 분말치즈 뿌려넣으면 충분하기도 함.
뭔가 허전하다
그렇다. 불닭볶음면 소스를 안 넣음.
맛있어요?
초코의 단맛 + 불닭의 매운맛 => 중화됨.
민트초코를 넣어서 끝맛에서 민트초코향이 싸악 올라와줌.
맛있음.
(번외)
네짜흐와 헤세드가 모두 좋아할 것 같은 엔케팔린커피
이건 분명 엔케팔린 색깔일것이 분명해.
좀 탁한걸 보니 순도가 낮나보다.
얼음이 녹아서 밍밍해져서 헤세드는 싫어할것 같은 메가커피 아메리카노를 섞는다!
매실청 같이 되어버렸다..
이후에 더치커피 원액 더 넣어서 보완함..
요약
민트초코 크림 불닭볶으면
맛 : 맵고 달고 민초향이 끝에 올라오는 사랑스러운 맛.
난이도 : 많이 쉬움
재료는 괴식이지만 결과물은 괴식이 아니라고 생각함
찡긋
그럼 다들 굿밤.
+ 현재 사는 집 구조상 저게 최대 인증이지만 미묘해서 대회 참여 선정이 안되더라도 상관없다.
오늘은 이 요리가 하고 싶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