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참가용으로 어떤 요리를 만들까 하다가 얼마 전에 유튜브에서 본


'민트 모히토 커피'가 생각났다.


그래서 조상님을 위한 민트 모히토 가베부터 스타트


조상님의 취향을 모르니 핫커피와 아이스 커피 둘다 만든다.



재료는 애플민트 적당량 / 생크림 / 커피 / 설탕 



커피는 원래 에스프레소를 내려야 되는데, 집에 머신이 없으므로 카누로 대체




첫번째로 컵에 애플민트 적당량과 설탕 10g을 넣고 마구 으깨준다.



(여기서 타격이 아닌 것은?)


생크림을 거품기로 적당히 저어주고



뜨거운 물 약간에 카누를 3개 탄 커피를 부어준 다음, 생크림을 올리고 장식을 해 주면 완성.



잘 저어주면 믹스 커피 같은 색깔로 변함. 



두 번째는 아이스 버전


똑같이 민트랑 설탕을 넣어주고, 마구 으깨준 다음, 커피와 얼음을 넣어주면 



완성!



옆에서 보면 이런 느낌




조상님과 민트 가베로 치얼스



민트 모히토 커피 맛 총평

 - 커피에 민트라니 뭔 개도 안먹을 조합인가 싶은데, 막상 마셔보면 생각외로 엄청 맛있음.


- 핫커피로 만들 때는 민트를 적게 넣어서 민트 향이 거의 안느껴졌는데, 아이스 커피에는 왕창 넣었더니

   한모금 마실때마다 민트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면서 상쾌한 느낌을 주고, 생각보다 거슬리지도 않음. 

   엄청 울창한 숲 속에서 커피 한잔 하는 느낌??


-조상님은 맛잘알이었다.


두 번째 요리는 해물 파전 ( 여기서부터 라오루 스포 포함)


이번에는 전직 특색 해결사 안젤리카가 좋아하던 파전을 만들어 보겠음.




일단 재료부터 

부침가루 100g / 소금 / 계란 1개 / 깐쪽파 적당량 / 고추 / 대호수에서 가져온  해물믹스

 (해물믹스는 전날 냉장고에서 해동하고, 조리 전에 청주 +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사용)



메인 재료인 쪽파를 잘 씻어서 반동강 내주고, 홍고추도 적당히 어슷썰기



   



부침가루에 물 적당량+계란 1개+소금 적당량을 넣어서 반죽물을 만든 다음 


잘 부쳐주면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파전 완성! 



막걸리가 있으면 좋겠지만, 예전에 막걸리 마시고 탈나서 응급실 간 기억때문에 패스 



파전을 좋아하는 전 검은침묵 안젤리카에게 권해 보는데....



그렇게 좋아하는 파전을 왜 먹지 않는거지??










아 그렇구나....













안젤리카 씨는 입이 없어서 파전을 못먹는구나...




그래서 대신 맛있게 완식





맛 총평

- 해물 믹스 양 조절에 실패해서 한입 먹을때마다 파와 해물이 거의 1 : 1 비율

- 비린내는 전날 작업을 해놔서 거의 나지 않았고, 쪽파도 맛있었다.



민트 모히토 커피는 주커버그도 즐겨 마신다던데, 처음에는 '랩틸리언 새끼 입맛 특이하네" 싶었지만


막상 실제로 만들어서 마셔보니 상당히 맛있음. 민트초코같이 기존에 민트+@ 음식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


단 민트가 생각보다 비싸므로, 착한 롭붕이들은 기회가 되면 카페에서 사 마시도록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