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닭장 오티스

1. 마르쉬

살뤼(예의적인 인사)


포즈(앙가르드) 잡고


이후 마르쉬(전진)-팡트(앞다리를 차주며 뒷다리를 핌)


곧바로 봉 덩 나리에르(Bond en arrière) 혹은 롱프트(Rompre)

뒤로 점프, 혹은 뒷발을 먼저 움직이고 뒤에 앞발이 따라오는 후퇴자세라는 뜻임

후속타가 있으므로 아마 롱프트


곧바로 다시 앞으로 마르쉬-팡트


똑같이 2번 공격한거니 르미즈(연쇄공격)가 아닌가? 싶겠는데

르미즈는 팔을 다시 구부리지 않고 바로 공격하는 것이므로 팡트를 두번 한거임 ㅇㅇ

그래도 연쇄공격은 맞으므로 르미즈의 뜻에는 부합한듯



2. 피니시옹

얘는 정규 기술은 아님

아마 프랑스어로 해석한 Punishment로 추정됨


기묘한 준비자세


넘어진거 보니 걷어차거나 들이받은듯?

상대 칼을 차는지는 몰라도 펜싱에도 발로 차는 자세가 있긴 한데

바뜨망(Battement)이라고 해서 상대의 검이 허리 아래를 겨누고 있을때 칼을 걷어차는 기술임


이후 마운트


내리찍으며 마무리


들고있는 검의 종류상 플뢰레(찌르기에 특화되어있는 검)으로 추정되는데

이렇게 내려찍으면 바닥에 닿거나 해서 날이 다 상하니까 당연히 정상적인 사용법은 아님

일단 몸통을 찌르긴 하니까 프리오리테(맞으면 유효타 취급하는 면적)에는 닿으니 점수는 따네 ㅇㅇ

확인사살 같은 공격인걸 보니 처형(Punishment)이 맞는듯



3.발레스트라 팡트

주제에 필살기라고 양손잡기

사실 플뢰레는 손잡이가 매우 짧은 한손검이므로 보통 이렇게 못잡음


곧바로 발레스트라(정면 짧은 도약)-팡트

발레스트라는 그냥 이펙트로 스킵하고 곧바로 팡트 모션이 나옴




-섕싱

1. 르미즈

시발럼 컷씬 지나지도 않았는데 바로 칼뽑고있는 자세


살뤼랑 전진준비를 동시에 잡는 모습


이후 전진하며 아타크(공격)


근데 이걸로 끝임

르미즈는 한번 공격한 린느에 팔을 굽히지 않고 연쇄공격을 취하는건데

이러면 아타크 생쁠(팡트나 플래쉬로 순식간에 이뤄지는 공격)이나 꾸드르와(곧바로 찌르기)가 더 어울리는 표현이 아니었나 싶음



2. 앙가즈망

칼뽑고 오른다리 앞으로 놓고(오른손잡이라서)


모양은 플뢰레지만 사실 사브르도 되는지 위로 휘두르기


이후 위로 올린 검을 멈추지 않고 크게 회전하면서


그 회전력으로 베어버림

검을 회전시킨다는 점에서 세이버 검술의 물리네(Moulinet)와 비슷하지만

몸 전체를 한바퀴 돌리는건 롱소드 검술이랑 비슷해서 뭔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베어버린 검을 곧바로 다시 아타크로 이행


오티스는 플뢰레, 에페 펜싱에 가까운데 싱클레어는 사브르 펜싱이 모티브인 모양임

플뢰레와 에페는 순간적으로 매우 빨리 움직이는 것에 비해 

사브르는 프리오리테가 팔다리를 포함한 전신이기 때문에 시작부터 끝까지 빨리 움직일 필요가 있음

그래선지 싱클레어는 시작모션부터 끝까지 오티스보다 좀 더 모션이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



3. 꽁트르 아따크

포즈잡고 검 뽑고



앙가르드 잡고

오티스랑 다르게 검을 목 즈음까지 치켜올리는 앙가르드를 취함


다리너비는 유지한 체로 몸을 뒤로 뺀 다음


앞으로 짧게 도약(발레스트라)하면서 꾸드르와(바로 찌르기)

혹은 발레스트라 팡트


이후 왼발을 앞으로 전진하여 무게 중심을 바꾸고


검을 아래로 내려베기


다시 검을 치켜올리고


마르쉬 팡트


꽁트르는 어디감?

내 생각엔 아마

이렇게 몸을 뒤로 잠깐 빼는 장면이 공격을 피한 직후의 반격자세로 잡고 꽁트르라고 취급한게 아닐까 싶음




- 섕돈


1. 르미즈

얘는 기본자세가 그냥 살뤼임


앙가르드


마르쉬-팡트


뒤로 살짝 물러나면서(르트레트)


다시 앞으로 살짝 도약하면서(발레스트라) 팡트


사실 르미즈의 정의(팔을 구부리지 않아야 함)를 생각해보면 틀리긴 했는데

그래도 싱클레어보단 르미즈의 기본(연쇄공격)이라는 느낌은 듬



2. 플레쉬

살뤼


앙가르드, 다만 르미즈 때와는 달리 검끝이 수평을 이루고 있음


검을 뒤로 빼며 뒷발을 앞으로 향함


누차 설명했듯 마르쉬는 앞발을 앞으로 향한다는 점에서 명확한 차이점이 있음

아마 플레쉬를 하려면 뻗는 팔과 다리가 교차해야하기 때문으로 추정


전진하며 플레쉬


위 예시에서 나오듯 뻗는 팔(오른팔)과 앞발(왼발)이 교차되는 자세를 취한다

팔이 덜 뻗어지긴 했는데 뭐 이정도면 ㅇㅇ



깊게 찔렸는지 회수동작과 함께 피분수



3. 살레!

어김없이 살뤼


납도하더니 뭘 냅다 던짐

아마 손수건으로 추정


돌진 후 바로 앞에서 속도 줄이고


팡트


곧바로 르프리즈(반격당하지 않았을때 취하는 두번째 공격자세) 혹은 르미즈


이후 곧바로 다시 아타크로 이었기에 + 같은 공격지점을 노렸기에 르미즈


싱클레어보다는 훨씬 스킬명에 부합하는 공격자세들이 돋보이는 편임

아마 싱클레어는 '비교적 미숙한' 컨셉으로 나왔으니까

명칭과 조금 덜 부합하되 본능적으로 효율적인 공격을 취하는거같고

굳이 멘토인 오티스가 붙어있는게 아닌가 싶다

오티스도 돈키호테처럼 제 기술명에 부합하는 검술을 보여주는거 보면

실전 실력은 어떨지 몰라도 '검술'에 있어선 싱클레어보다 뛰어나다는걸 부각시켜준게 아닐까 싶음


다음은 츠바이나 뒤져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