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벼락가지


 : 째깍(수감자들도 거던에 점점 익숙해져 가고 있다)


 : "여기 벼락가지가 있어요!"


 : "이걸로 해적룰렛....아니, 벼락가지 룰렛을 하면 되겠구료."


 : "누군가가 판정에 성공할 때까지 벼락가지에게 물을 주는 간단한 게임이지"


(30턴 후)


: "이게 여기서 되네....."


 : "대가리 대셔야겠네요?"


(이스마엘은 그레고르를 정신채찍으로 지졌다)



#2 사이클롭스


 : "이번에는 사이클롭스에요!"


 : "나는 오티스 씨가 판정에 성공한다에 걸겠소!"


 : "그럼 저는 안 된다에 걸게요"


(기본 오티스는 3스 앞면을 띄우며 판정에 성공했다)


 : "졸개 주제에 제2 통수권자의 능력을 의심하다니! 이번엔 너가 가서 해보도록."


 : "원래 판정은 한 번만 하는 건데...."


(섕크 싱클은 3스로 판정에 성공했다)


 : "칫....실패하면 그걸 빌미로 대가리를 깨려고 했는데"


 : 째깍째깍 (아무래도 수감자들은 점점 거던에 미쳐가고 있는 모양이다)




#3 상점 


 : "어이, 이제 200원만 내면 신속한 제압이 복사가 된다고."


 : "총.알."


 : "총알 부족하니까 알뜰하게 쓰시라네요."


 : "그런가? 그럼 너거 바꾸던가."


 : "잠깐....1스가 2발. 2스가 3발. 3스가 2발이잖아?"


 : "이미 늦었다."


 : "......"




#4 쉼터 1


 : "피안개 조합식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오!"


 : "피안개는 4티어 에고 기프트로 3티어 기프트 '연기와 철조망'과....."


 : "기억났소! 분명 연기와 철조망과 녹슨 쇠말뚝을 합치는 것이었소!!!"


(둘을 합쳤더니 흰 목화가 튀어 나왔다)


 : 째깍 (돈키호테는 아직 기프트 조합식을 못 외운 모양이다)




#5 쉼터 2


 : "괜찮아요! 아직 복주머니는 만들 수 있어요! 제가 만들어 볼게요!"


 : 째깍(홍루야, 조합식은 아는 거지?)


 : "네잎클로버랑 편자랑 합치면 되잖아요~"


 : "복주머니를 보면 저희 고향의 춘절이 생각나네요. 그곳에서는 복이 쏟아지라는 의미에서 福 자를 거꾸로 뒤집어 쓴 따오푸를 새기곤 했었죠."


 : "감히 내 앞에서 설날을 춘절이라 부른 것이오?"




#6 쉼터 3


 : "작은 소란이 있었구료....."


  : "걱정마시오. 복주머니는 내가 잘 만들도록 할 터이니."


 : "(소곤소곤)그나저나 관리자 양반. 복주머니를 강화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소?"


 : 째깍째깍(복주머니는 강화 못 하잖아)


 : "(소곤소곤)이건 길잡이에게 들은 비밀인데, 복주머니를 강화하기 전 네잎클로바와 편자를 풀강 찍으면 복주머니 성능이 더 좋아진다오."


 : 째깍째깍(당장 하자!)


(잠시 후)


 : "....달라진 게 없는데?"


 : "수고하시오."


 : "......"



#7 쉼터 4


 : "분명 복주머니를 만들 때.....네잎이랑....편자랑...."


 : "....뭔가 빠진 거 같은데?"


 : "모르겠다~ 네뷸라이저까지 섞으면 엄청 굉장한 게 나올거야!"


(그리고 물부리가 튀어 나왔다)


 : ".....관리자 양반, 괜찮아?"


 : "관리자 나으리께서 흐트러짐++ 상태가 되셨소...."



#8 쉼터 5


 : "단테, 저번 일은 내가 미안했소."


 : "하오나, 이번에 내가 새로운 합성 기프트 조합법을 알아왔다오."


 : 째깍째깍(허튼 말 했다간 3일 동안 파우스트 방에 가둬놓을 거야)


 : "신뢰를 잃은 것 또한 나의 잘못이니.....판단은 온전히 그대에게 맡기겠소."


 : "그저 혈액팩과 구급상자, 그리고 진통제 이 세 개를 섞으면 신비한 기프트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소...."


 : "셋 모두 병원 기프트이니 이스터-에그가 있으리라 생각했지만.....내 말은 괘념치 마시오, 어쨋든 나는 신의 없는 인간이니....."


 : ......


 : 째깍째깍(내가 관리잔데 그래도 너흴 믿어야지, 별 수 있나)


(수혈팩과 구급상자, 진통제를 합성하자 돌무덤이 튀어 나왔다)


 : "두 번이나 낚이셨구료."




#9 이상이 미친 이유


 : 째깍째깍(이상이 원래 저런 사람은 아니었는데 말이지)


 : "파우스트는 그 이가 변한 이유를 알고 있어요."


 : 째깍(그게 뭔데?)


(며칠 전)


 : "충전덱하게 W 이상 써야지"


 : "호흡덱하게 검계이상 써야지."


 : "질투+출혈덱 하게 피쿼드 이상 써야지"


 : "세븐 컨셉덱 짜려면.....세븐 이상이 필요하겠네!"


 : "파열덱 할 건데 마침 W이상 쿨이 돌았네? 개꿀 ㅋㅋㅋ"


(다시 현재)


 : ""


 : 째깍째깍(내가 잘 못 한 게 맞는 거 같네)


 : "그이의 피로 회복을 위해서는 제가 오래 붙어 있는 게 중요해요. 참, 아달린 한 통도요."


 : 째깍(그건 아닌 것 같아)



#10 "5"


 : "단테님!"


 : "하하하하하하핳"


 : 오!!!! K사 3등급 직원이 체력 1을 남기고 버텨냈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S. 위 이야기는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각색이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