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네짜흐가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자수해서 광명 찾아라, 누가 범인이지?"


"이번에는 저 아닙니다. 제가 그럴 일은 없잖아요."


"아~ 네짜흐가 죽었다고? 걔가 왜 죽어?"


"...?"


"말쿠트... 너 설마..."


"이래서 눈치 빠른 깡통들은 싫다니까..."


이후, 도서관.

네짜흐가 또 죽은채로 발견되었다.


"설마 이번에도...?"


"하핫, 그게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는데?"


"말쿠트... 설마, 이번에도 너가 네짜흐를..."


"그럴리가 없잖아."


"진짜로 너가 죽인게 아니라는거지...?"


"...사실 구라야. 네짜흐는 내가 죽인게 맞아."


"...말쿠트, 당신으로부터 반경 1km 떨어지겠습니다."


"내가 이러려고 도서관장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