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씨가 스스로 그런 말을 할줄은 예상하지 못했어요."
"그럼 이것도 예상 못했겠구료."
이상은 그대로 파우스트에게 겁탈당할 가능성을 원천봉쇄 하기 위해 미리 파우스트의 가슴을 베어 료슈에게 던져주었다.
"ㅎ."
"아무튼 솔직히 이정도쯤 되면 아무리 저 짱깨놈이 괘씸하다 해도 파오차이 가지고 급발진하는 클-리셰는 닳고 닳았소."
<오...그럼 이제 설마...>
"그렇소. 굳이 식상해진 유행을 뒤쫒을 필요는 없겠지."
"와아~희소식이네요!"
<뭐, 나야 머리깨진거 되살릴 일이 적으면 다행이지만...스트레스 쌓이는건 괜찮겠어?>
"걱정 마시오, 관리자."
"감사의 의미로 오늘은 저희 고향의 별미인 삼겹살 쌈을 대접할께요!"
이상은 그대로 홍루를 쌈싸버려 대호수에 가라앉혔다.
"...보다시피, 짱깨놈들을 패죽일 이유는 무궁무진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