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버스 시즌 3 - Bon Voyage의 하이라이트 인격.


시즌 중반부터 차례대로 출시된 중지 돈키호테 - 피쿼드호 작살잡이 히스클리프에 이어

완전 공명+출혈의 컨셉을 들고 나왔다


선장마엘이 실장되면서 피쿼드 파티의 완성도도 올라갔는데,

그렇다면 선장마엘의 성능은 어느정도인지 스킬 툴팁을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알아가보자

시발 장미 스패너도 이렇게 내줬어야지



일단 정신력 증감 조건 먼저 알아보고 가자


특이하게도 선장마엘은 아군이 사망해도 정신력이 감소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증가함

마침 이스마엘은 자체 성능으로도 아군들의 정신력 회복을 할 수 있는 유틸이 있고

시즌 3 패스 최종 보상인 맹목 에고로도 정신력을 보충할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이번 턴에 죽음이 확정된, 소위 말하는 속도 억까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선장 이스마엘이 있으면 다소 괜찮은 후상황을 볼 수 있게 됨

(보통은 단체로 정신력이 까일텐데 선장마엘은 혼자 정신력 회복하고 아군 정신력을 보충해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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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정신력 감소 조건도 바뀌었는데,

선장마엘이 아닌 다른 인격이 선장마엘의 레벨보다 높은 적을 처치하면 정신력이 5가 까이는 걸로 바뀌었음


상당히 발목을 잡는 특성인게 메인 컨텐츠인 거던에서는 후반부로 갈 수록 자신보다 레벨이 높은 적이 나오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정신력이 까이는 구조가 된다는게 문제임


정신력 관리를 하기 귀찮다면 일반 전투에는 선장마엘을 기용하지 않고,

직접 합 지정이 가능한 집중 전투에만 데려가는 것이 좋을듯함.




벤치 패시브.


정신력이 가장 높은 아군이 공격으로 대상이 사망했으면, 호흡 2+호흡 횟수 2(4동)를 턴 당 최대 2회 부여함

덕분에 호흡 덱에서 선장마엘을 벤치로 쓴다면, 호흡을 유지시키는데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패시브임.


조건부인 오만 3 공명에 대해선 호흡 쪽의 주력 죄악 속성이 오만이기 때문에 맞추기 쉬울거임

*검상(1스, 반격), 별상(1스, 회피), 흑쟈(3스, 반격), 섕싱(2스), 섕닭(1스, 회피) 등



전투 패시브는 특이하게 2개로 나뉘어져있고,

최초로 각 효과의 발동에 필요한 죄악 관련 요구 조건이 각자 다름.


일단 먼저 사냥 시간은 간단하게, 대상이 "호수의 존재"면 피증 10퍼.

가장 먼저 혜택을 보는 쪽이 인어들로 꽉 차있는 경던 5임.


물론 5장이 지나고 경던도 새롭게 나온다면 빛바랜 패시브로 전락할 순 있겠으나

이 패시브는 발동에 필요한 죄악의 공명이나 보유 조건부가 없기 때문에

그냥 5장 관련 던전을 돌때 쏠쏠한 정도로만 생각하면 됨



본격적인 패시브는 오만 3 공명으로 발동되는 피쿼드호의 선장.

이것 저것 효과가 많은데 하나하나 살펴보자


1 - 다음 턴, 가열/과열(4동)된 가스 작살 상태가 됨.

> 앞면 적중시/적중시마다 화상을 부여하는 키워드임.

부족한 짤딜을 채우는 용도로 많이 쓰지만,

다른 인격/에고의 화상 조건부를 충족 시키는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함. (마티스/파우스트 9장 2절 등.)

후자의 경우에는, 다음 턴에 해당 상태에 돌입하는 것이므로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함. (대표적으로, 흑염도 다음턴 발동임)


2정신력이 가장 낮은 아군의 정신력 7 회복 (자신 제외)

> 극초반/혹은 에고 사용 직후의 아군 정신력 서포팅 유틸기.

시즌 1 때 출시된 쥐파우가 고평가를 받은 이유 중 하나는 주시+패시브의 빠른 정신력 펌핑이었단걸 생각해보면

수치가 좀 덜어졌어도 준수한 패시브라는걸 알 수 있음

4동을 해야 회복 대상이 2명으로 늘어난다는 점을 알아두자.

(*쥐파는 색욕 4공명을 하면 아군 2명 정신력 15 회복. 주시 대상 처치시 처치한 인원이 정신력 10 회복.)


2.1정신력이 가장 낮은 아군에게 호흡 4 부여 (4동)

> 위의 정신력 회복에 맞물려서 크리티컬 확률 20%를 추가로 얹어주는 패시브임.

소소한 딜 증가를 기대해볼만하다 정도로 넘어가자.

호흡 인격일 경우 횟수가 잘 보존되어 있으면 더 없이 좋음.


2.2 - 대상이 피쿼드호 소속이면, 정신력 5 추가 회복. 

       다음 턴에 대상에게 관통 위력 증가 1 부여. (턴 당 1회, 4동)

> 만약 정신력 회복의 대상이 별상, 퀴히스인 경우 추가적인 정신력 회복을 제공하는 효과임

4동까지 해주면 관통 위력 증가 1도 부여하는데,

마침 별상, 퀴히스는 모두 관관관에 해당하는 인격이라 더 잘 써먹을 수 있는 효과.


3 - 호흡 4/2 흭득 (4동)

> 2.1과 동일하게 생각하면 된다.

차이점은 횟수도 같이 얹어주니까 호흡 유지가 된다는 정도

(선장마엘은 퀴히스/별상과는 달리 딱히 크리티컬 조건부나 뎀증이 없음)


꽤 유용한 효과들이 많은데, 조건부는 오만 3공명+선장마엘의 적 처치라 발동은 은근 쉬운편.

때문에 정신력이 없는 전투 극초반에서는 오만 공명을 잘 활용해보도록 하는게 좋다



1스킬은 사용하면 다음 턴 탱커 인격에게 공명 수만큼의 도발치를 부여하는 효과임

추가적으로, 스킬을 사용할 때 완전 공명의 합이 4 이상이 되면, 해당 인원에게 추가로 보호 1을 얹어주게 됨


가장 좋게 쓰이는건 역시 질투 출혈 덱에서 질투 공명을 맞춰주면서 쓰이는 것이지만

단독으로 쓰인다해도 이 녀석은 공명의 죄악 종류를 따지지 않기 때문에

일방공격 테크닉을 자주 사용하는 롭붕이면 완전 공명만 종류 상관 없이 4 이상 맞춰주는게 좋음


4동을 해주면 전투 시작시 효과가 새로 생기는데, 조작 패널 양 옆의 아군의 방어 레벨을 올려줘서

맞아야하는 상황에 덜 아프게 맞거나 혹은 수비 스킬의 위력을 올릴 수 있음

발동 시점이 전투 시작시여서 더욱 체감이 되는 버프.


고점도 4동 기준 깡으로 12라서 초반 합 싸움하기 매우 좋음

조건부 없이 이 수치와 같거나 넘는건 R이스 1스나 4동한 검상 1스 정도뿐임.

대신 반대로 조건부 위력 증가가 없기 때문에

위력 증가 같은 버프를 받지 않는다면 고점은 12로 그대로라는 것도 알아두자.


[1스킬의 사용시 효과는 일반전투에선 없는 효과가 된다.]

주의점으로는 일반전투는 위 1스킬의 사용시 효과를 받을 수 없음.


이유가 뭐냐면 최대 체력이 높은 아군에게 도발치+보호를 동시에 주는게 아니라

먼저 도발치를 부여하고, 해당 효과가 발동되면 그 아군에게 보호를 주는 효과인건데

일반전투는 도발치라는 효과가 아예 없는 효과이기 때문에

도발치를 받지 못함 > 발동된 효과가 없음 > 보호도 받을 수 없음

이런 알고리즘으로 효과가 작동이 되는 것.



2스킬을 사용할 경우 가장 높은 죄악 공명의 수에 비례한 확률로 원호 공격이 발동함.

(공명당 15%. 4동을 해주면 20%로 늘어남.)


이 때 이 효과를 받는 인격은 선장 이스마엘의 우측 패널에 위치한 아군,

즉 다시 말해 선장 이스마엘의 공격 다음 순서에 해당하는 아군이 사용한다는 뜻임

(예시를 들면, 선장마엘이 2스킬을 사용하고 그 다음 우측 패널의 아군이 3스킬을 사용했을 때,

원호 공격이 발동하면 선장마엘 2스 > 우측 아군 1스 > 우측 아군 3스 순으로 발동함.)


[우측 패널의 아군이 없어서, 좌측 패널의 아군이 원호 공격 효과를 받았다.]

참고로 선장마엘의 2스로 적이 처치되었는데 원호 공격이 발동했다면,

생존한 다른 적을 때리게 됨.

이 때 공격순서는 좌측 패널 아군 스킬 > 선장마엘 2스 > 좌측 아군 1스.


원호 공격의 발동 확률은 1스와 마찬가지로 공명의 죄악 종류를 따지지 않고,

가장 높은 공명 수에 비례한 확률을 가지게 됨.

또한 1스와 비슷하게, 해당 효과가 발동했을 때 완전 공명의 합이 4 이상이면,

원호 공격을 시전하는 아군에게 피해량 증가를 추가로 넣어줌. (이건 일반 전투에서도 발동.)


다만 1스에 비해 이번에는 오만 공명의 중요성이 꽤 큰데,

오만 공명이 가장 많고 이 때 완전 공명의 합이 4 이상이면, 오만 위력을 추가로 부여해주기 때문임.


알아두면 좋은 점으로, 일반 전투에서 만약 원호 공격이 발동되었는데

선장마엘의 2스킬로 해당 적이 처치되었다면,

우측 패널의 아군은 원호 공격을 다른 적에게 시전함.

(집중전투는 발동x)


마찬가지로 4동을 해주면 전투 시작시 효과가 새로 생기는데,

이번에는 양 옆 패널의 아군에게 공렙 3을 부여해주기 때문에

공격 스킬의 합 위력 +1 보너스가 확정적으로 제공되는 효과임.


2스킬도 역시 자체 고점은 16으로 다른 인격의 2스킬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조건부 위력 증가가 없음

때문에 거던 후반부에서는 합싸움을 할 때에 정신력 감소 요건과 맞물려서,

간간히 합을 질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함.


[원호 공격이 잘 활용된 예시]

당연한 얘기지만, 이 원호 공격도 엄연히 스킬을 사용한 것이므로

사용시 효과, 적중시 효과 모두 얻을 수 있음.


1스가 예열의 형식을 띄거나 키워드의 유지를 위해 필요한 인격이 있다면

원호 공격을 통해 예열/키워드 수치 보존이 가능해짐

(퀴히스 1스, 별상 1스, 셉파 1스, 생닭 1스 등)


참고로, 원호 공격으로 발동한 스킬도 죄악 자원 파밍이 가능함



3스는 셉파, 디루의 3스랑 비슷하게 막타치기 특화 스킬임.

특히 다른 인격이 높은 레벨의 적을 처치하면 정신력이 떨어지는 선장마엘 특성상,

막타를 쳐야하는 상황일 때 최우선순위의 사용도를 가진 스킬이라 볼 수 있음.


잃은 체력 비례 피증 덕분에 피가 어느정도 깎여 있으면 흐트러뜨리거나 막타를 치기 수월해짐.

특히 4동을 해주면 상대의 출혈에 따라 코인 위력도 증가하니 더 그렇다


이렇게 3스킬로 막타를 쳐버리게 되면 광역으로 정신력 10, 호흡 2/4를 뿌려버릴 수 있어서

아군의 정신력이 없다면 이 정신력 펌핑을 도와줄 수도 있고,

호흡으로 크리티컬을 띄워서 소소하게 딜증에도 기여할 수 있음


다만 이 때 정신력/호흡을 얻는 아군의 수는 해당 턴의 가장 높은 완전 공명 수에 영향을 받음

최대한 저 정신력/호흡 제공의 효과를 많이 보고 싶다면 가능한한 많은 공명을 하는게 유리함

(마침 이 스킬이 분노 스킬이라 분노 공명하는게 제일 좋다)



수비 스킬은 사용시 양 옆 패널의 아군의 정신력을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달려 있음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할 상황일 때 좋은 효과지만,

보통 속도 억까가 아닌 이상은 일방 공격을 활용해서

1스, 2스에 달린 전투 시작시 효과를 받는걸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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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1. 4동 준필수.

2. 합 능력 의외로 좀 약하다 (1스, 2스에 조건부 위력증가 전무)

3. 출혈덱이 아니더라도 다른 덱에 범용적으로 활용할 여지가 있는 만능 딜포터.


G티스/쥐파우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서포터 인격이 나온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