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의 신 루페온은 무한한 생명의 힘 아크로 꺼지지 앉는 태양을 만들었고, 대우주 오르페우스에서 아크라시아라는 스스로 생명을 만들 수 있는 별을 만들어냄

반면 혼돈의 신 이그하람이 만든 페트라니아는 무질서 난장판 그 자체로 맨날 개싸움에 지랄났음
카제로스는 이걸 매우 좆같아해서 자신의 질서를 정립해나감

질서를 싫어하는 이그하람을 죽이고 페트라니아에 나름 문명도 건설하고 우리악마 살기 좋은별 만들기 새마을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페트라니아 절반 개박살냄

카제로스가 공들여 만든 암흑의별, 심연의 바다 개박살냄

심심하면 지형 부수고 다님


이새끼들 외에도 악마새끼들이면 허구한날 사고치고 다닐게 분명했다

아크라시아는 포튼쿨전쟁 사슬전쟁같이 행성 자체가 씹창나는 대규모 전쟁을 2연속 맞아도 500년 지난 지금은 멀쩡하게 회복됐지만
태양짭 붉은달이 고작인 페트라니아는 악마새끼들 지랄할때마다 박살나는게 회복속도보다 더 빠를게 분명했다



그래서 500년전 사슬전쟁때는 좆같은 페트라니아가 아닌 풍요로운 아크라시아를 침략하려는 의도가 분명했음
저때는 카제로스의 질서를 아크라시아에 세우려는거 같았음


그런데 루테란이 아크 7개를 발동시키고 카제로스를 봉인하면서 이후 카제로스도 생각이 바뀐걸로 보임


쿠르잔에서 보면 페트라니아와 아크라시아를 충돌시키려고 함
단순 에버그레이스를 묶으려기엔 리스크가 존나 큼
애초에 에버가 대적 불가 수준으로 위협적인 존재도 아님
사슬전쟁 때 카멘 + 바르칸으로 에버 상대하기도 했고 카제로스 단독으로 에버 + 루테란 상대하기도 했음

만약 500년전처럼 풍요로운 아크라시아를 노리는거였다면 저렇게 페트라니아랑 충돌시키는 작전은 너무 무모함



카제로스를 따르는 부하들도 카제로스의 '혼돈'이라 하거나 혼돈을 언급함

카제로스가 정말 이그하람같은 혼돈으로 돌아선거보단
자신의 질서를 세우기 위해서는 이미 뿌리깊게 내린 루페온의 질서를 리셋시켜야했고
그 과정에서 혼돈으로 한번 하드 리셋 갈겨야 해서 지금은 혼돈의 힘을 씀



요약
1. 카제로스는 혼돈 존나 싫어함
2. 500년전 사슬전쟁 땐 그냥 침략하면 자기의 질서를 아크라시아에 세울줄 알았음
3. 아니네 ㅅㅂ
4. 존나 큰 혼돈으로 루페온 질서 하드리셋 한다음 카제로스 질서 세워야지
5. 그래서 지금은 카제로스 부하들 죄다 혼돈무새중



카제로스의 질서는 혼돈의 신 이그하람을 약화시켰는데
지금 혼돈을 택한 카제로스의 선택이 나중에 스노우볼 굴러서 이그하람이 힘을 얻어서 통수치는 결과를 낳지 않을까 생각중

질서인척 하더니 결국 급할땐 혼돈의 힘인가 하면서 카마인이 티배깅 하면 완벽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