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관포함 대략 5주간의 트라이 이후 결국 더 퍼스트를 성불했다

주변이 전부 어두워지고 마지막으로 날린 에너지버스터의 끝자락에서 0이 떴을때의 희열은 다시 생각날정도로 짜릿했고

그곳까지 도달하기 위한 5주간의 트라이는 다신 생각하고싶지 않을정도로 힘들었다

사람들은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지만 나는 꺾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버러지스펙에 지인 덕분에 취업한 주제에 감히 이런 말을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성불을 하고 얻은건 버스, 대리와 눕클로 더럽혀진 이클립스 칭호와 들어간 시간과 비용에 비하면 부족해보이는 5만골, 공팟에 대한 증오, 혐오감, 불신이다

이렇게까지 이걸 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들지만 그럼에도 더 퍼스트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은 싱거울정도로 쉽게 성불하길 응원한다

끝으로 계속 찡찡대도 묵묵히 안고가준 지인과 계속 누워서 내 성불에 도움이 되는가 회의감을 가졌음에도 결국 마지막까지 서서 끝까지 같이가준 지인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야호!!!!!!! 당분간 밀린 게임 다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