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에 뭐 묻었어? 너무 예뻐? 너무 예뻐서 눈을 못 떼겠나? 내가 좀 예쁘긴 하지. 어쩔 때는 거울 보다가 깜짝 놀랄때가 있다? 너무 예쁜거야! 이게 뭐야? 인형이야? 사람이야?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생길 수가 있어? 하하. 참 우리 엄마, 아빠도 대단하시지. 근데 내가 더 예쁜건 뭔지 알아? 나는 말야, 이 자기 객관화하는게 된 사람인데 나는 객관적으로 내가 봤을 때 너무 예뻐. 근데 그거를 너무 신경 안쓰는거야. 왜? 사람들이 너무나 다 알 수 있는 사실이거든. 나를 처음 봤을 떄 말이야, 처음 와서 딱 보면 쫌 그냥 예쁘다. 어우 너무 인형같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이제 나랑 같이 지내는 시간이 한 달, 두 달, 세 달 되면 이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고. 매력이라고 할 수도 없어. 이 로붕이의 마력이지~ 마력. 마력에서 헤어나오질 못해. 너는 이제 큰일났다. 이제 평생 헤어나오질 못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