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모니터만 끄고 컴퓨터 켜놓고 가서
부모님들이 컴퓨터 끄라길래

그냥 끌려고 모니터 켰거든
근데 모니터 키자마자 보이는게, 카톡 젤 상단으로 보이는 메세지들이랑 누구랑 이야기 하고 있던 톡 그대로 남아있길래
그냥 읽지도 않고 못본척 하고 컴퓨터 껐거든

근데 내동생이 집에 와서 나한테 뭐라 하길래
왜그런지 물어보니 내 카톡 봤냐고 뭐라 하는거임

그래서, 나 안봤고 컴퓨터 끄라고 하길래 그냥 조용히 껐다 읽지도 않았고
시켜서 끈게 다라고 했는데 근데 왜 1이 사라지냐고 해서

오해가 있는거 같은데 내가 끌려다가 그런거 같다 나도 너의 사생활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
라고 했는데도 의심을 계속 하길래

미안하고 앞으론.. 컴퓨터 끄고 다니라고 살살 달래고 있음
근데.. 아무리 내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이렇게 예민한걸 알았으면 톡주고 컴퓨터 끈다고 할껄 그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