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는사람(a)이 5월달에 열리는 디저트패스 같이가자고 말함
난 뭐 언제나 그랬듯 부르면 ok라 a, a의 고딩친구, 나 이렇게 가기로함

그러다 누구 더 부를사람 있나? 고민하던 도중 a가 자기 남친(예전에 로챈에도 썰푼 정공) 안부르면 또 삐질꺼같다고 에휴 하면서 연락함
a는 토일 둘다가고 나랑 a친구는 토, 남친은 일요일 가는거로 결정됨
그러다 남친이 중간에 디코 왔는데
나도 간다는 소리 듣고 삐져서 나감

자기한테는 a랑 a친구 이렇게 간다면서 왜 다른남자도 가는거 말안했냐 거짓말했냐 ㅇㅈㄹ

근데 통화하는거 다 들렸는데 단 한번도 누구랑 간다는 말 안했었음 그냥 주말에 이런거 하는데 가실? 수준이였고

둘이 싸우다가 결국 여친이 자기 일정 조정해서 전부 일요일로 결정(a 시간상 일요일은 빡빡해서 토일 둘다 가려한거였음)


오늘은 아침부터 a랑 a지인 나 이렇게 있는 방에 와서 a지인한테 존나 싸가지없게 말함
a지인은 그대로 나가고 a가 남친한테 뭐라고 훈육함(진짜 애새끼한테 하는 느낌임)
내가봐도 어지러워서 좀 거들어줬는데 남친은 존나 우기다 런

그후 나랑 a 둘이서 대화했는데 뭐 곧1000일 이라더라?
몇번 깠는데 자꾸 붙잡아서 붙잡혀산다 집착이 너무 심하다 너무 애같다 이란 하소연 들어줬음

주변인들도 어떻게 사귀고있는지 신기해하고 언제깨질까 궁금해하는 상황일정도

내가 그래도... 사랑하시죠..?  ㅇㅈㄹ하니 헛웃음 하면서 모르겠어요 ㅋㅋㅋ


와 상황 개재미있노 시발 ㅋㅋㅋㅋ



그후엔 놈키 2관 트라이 구경하면서 훈수 두고
30찍으면 다른 트라이 도와준다고 했음
자기 남친은 지금까지 트라이 안도와주고 못깨면 자기가 버스 태워준다고 몸만오라한다더라


생각해보면 다른 레이드도 거의 나랑 같이 빼거나 혼자 공팟 가고
중간에 남친 디코난입해서 뭐야 왜 공팟 갔어
내가 본캐로 버스태워줄께 이따 같이가자 ㅇㅈㄹ하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