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50년 됐고, 산 밑이라 모기 진짜 많거든
왜 50년이냐 하면 할머니댁이고 같이 산다고 하면 이해할꺼임

아무튼, 그래서 아무리 모기 쳐잡아도 답이 안나와서
문을 엄청 닫고 다니는데

아빠랑 엄마는 직장때문에 존나 멀리 떨어져서 아파트에 지내시거든
그래서 두분 올때마다 신경질 존나 냄

현관문 열어놓으면 모기 들어온다고 당장 닫으라고 하고 일일히 뒤에서 닫아줌
환기해야지 하고 열어놓으면, 화 엄청 내면서 예민하게 굼

부모님들을 이해 못한다는 반응인데, 
아빠가 같이 자고 나서 부턴, 이해하기 시작했음 

근데 아빠가 계속 방문이랑 현관문 똑바로 안닫아서 모기 너무 들어옴
당장 어젯밤에도 문 자꾸 똑바로 안닫고 다녀서 새벽 3시에 아빠 피파하다가 자더니
4시에 모기때문에 둘다 깸

난 결국 밤새다가 방금 낮잠 2시간 자고 아빠가 또 깨우곤.. 잠못자고 있음 돌아버릴꺼같음
어제 둘다 밤새놓고.. 왜 문을 안닫으시나요 진짜 돌아버릴꺼같아요
일일히 계속 뒤에서 닫아주고 하는것도 수십번 하니까.. 소용이 있나요..

모기약 쳐서 모기 쳐죽이면
냄새독하다고 방문 열면 그게 뭔 소용인가요 시발... 
따지고 보면 다 모기때문이니 모기가 사라져야한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