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2021.5/5일 기준입니다.

본 글이 작성된 시점에서 마지막으로 진행된 배마의 패치는 2021년 4월 14일자 였습니다.


배마는 뭐하는 직업인가

바람의 속삭임과 용맹의 표효같은 스킬로 아군을 보조하고 화룡천상, 풍신초래, 초풍각 같은 무력화 스킬을 사용해 무력화를 넣는 보조딜러+ 무력딜러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후술할 배마의 종류에 관계없이 용맹의 포효, 바람의 속삭임, 내공 연소는 필수 채용한다. 그만큼 좋은 스킬이다.


사용하는 전투 특성의 경우 치명과 신속을 주로 사용한다.

오의 배마같은 경우 오의스킬 피증이 붙어있는 특화를 쓰기도 한다.

치명과 신속을 쓰는 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치명타를 꽂아넣을 수 있는 직업군이다.


치명은 다들 알테니 생략하고 신속을 쓰는 이유는 바람의 속삭임 때문이다. 1트포에서 치적을 올려주는 바람의 맹세, 2트포에서 재사용 시간을 줄여주는 빠른 준비나 1트포의 성능을 두배로 만들어주는 바람의 속삭임, 3트포에서 공격 준비를 채용하는데 바람의 맹세와 공격 준비 트포덕에 배마는 바람의 속삭임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딜이 상당히 뻥튀기 된다. 2트포로 바람의 속삭임을 사용한다면 더욱 미쳐 날뛴다.

하지만 재감이 어느정도 뒷받침을 해주지 않으면 2트포를 바람의 속삭임 대신 빠른 준비를 찍어야 한다.

따라서 재감 확보를 위해 신속을 올리는 것이다. 신속이 1200이상이 되면 빠른 준비를 버리고 바람의 속삭임으로 갈아타면 된다. 치명이 조금 떨어져도 상관없다. 신속을 올려서 바람의 속삭임을 찍는 순간 떨어진 치명은 충분히 보충되고도 남는다. 필자는 신속 900대라 빠른 준비를 쓴다.

유물세트 기준으로 배마는 신치를 간다. 목걸이 신속치명 /반지 치명 하나 신속 하나/ 귀걸이 신속 두개가 일반적


배마의 종류

직업 각인을 쓰지 않는 국민 배마와 직업 각인 초심을 쓰는 초심 배마, 직업 각인 오의 강화를 쓰는 오의 배마로 나뉜다.

딜 포텐셜같은 경우 국민 배마<오의 배마< 초심 배마 순

재미같은 경우 초심배마<국민배마=오의배마


각 배마의 설명


1. 국민배마

상술했듯 직업각인을 쓰지 않는 배마이다. 작성자는 해당 배마를 겪어본 적이 없어 간략하게만 서술하도록 하겠다.

일단 악세나 돌을 맞출 때 싸고 매물을 찾아보기 쉽다. 이게 제일 장점인 것 같다.

딜러에게 필수적으로 채용되는 각인인 원한과 예둔을 가져가고 나머지 자리는 돌격 대장, 저주받은 인형, 번개의 분노, 정기 흡수, 기습의 대가등 유틸과 딜을 챙겨줄 수 있는 각인을 채용한다.

단점은 직업각인을 채용하지 않기에 오의배마나 초심배마에 비해 딜 포텐셜이 딸린다는 데 있다.


2. 오의배마

필자가 한달 가량 오의 배마로 있었다.

사용하는 오의는 무력화를 위한 풍신초래, 화룡천상

넓은 범위덕에 카던에서 주로 사용되나 보스에서 사용해도 손색이 없는 폭쇄진

카운터를 위해 사용하는 나선경정도이다. 카운터의 경우 배마는 붕천퇴라는 좋은 카운터 기술이 있기에 붕천퇴에 익숙해지면 나선경을 빼고 풍신과 화룡 2오의를 쓴다. 필자는 아직 안 익숙해서 많이 삑난다.

각인은 원한 예둔 오강1을 맞추고 나머지를 국민배마에서 사용하는 각인에서 가져오면 된다.

오의배마의 장점은 화룡이나 풍신을 채용하기에 무력화가 강하고, 버블의 수가 3버블이 아닌 4버블이 되므로 아덴 게이지 관리가 어느정도 쉬워진다는데에 있다. 그리고 오의 꽂아넣을 때마다 재미있다. 화룡천상에 질풍룬 껴주면 순식간에 딜 넣고 빠지는 것도 쌉가능이다.

단점은 아이러니하게도 4버블과 각인의 성능에 있다.

오의 강화의 경우 오의를 사용할 때 보유중인 버블의 수*1레벨일때 8퍼센트 2레벨일때 10퍼센트 3레벨일때 12퍼센트 딜증가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3레벨을 찍어봐야 4버블 기준 딜차이는 16퍼 정도이다.

솔직히 말해서, 필자도 그렇고 다른 오의배마 유저분들도 그렇고 오강은 3레벨을 찍을 이유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1로 냅두고 차라리 기습의 대가를 3찍어라.

또 4버블일때 딜증가 수치가 제일 크다보니 젠더락인 스커처럼 버블제한이 없음에도 4버블이 아니면 오의 안쓰는 자신을 볼 수 있다. 이것도 단점이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초심배마가 대세고 강하다보니 오의 배마는 인식이 안 좋다. 필자도 1340찍고 오의 배마라고 꼽주는 유저가 있어서 초심으로 갈아탔다. 시발 하지만 재미있으니까 꼭 해봤으면 좋겠다.


3. 초심배마

현재 필자가 하고 있는 배마이자 가장 대세인 배마다.

로아의 일부 직업군의 경우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포기하고 딜을 얻는 각인이 존재하는데 초심배마도 그 중 하나이다.

사용하는 기술은 일반 기술중 골라쓰면 되니까 이래저래 스킬트리가 다양하지만 개인적으론 섬열란아랑 초풍 3트포, 방천격이 좋더라.


장점은 딜이 세다. 초심각인 자체가 오의를 포기한다는 큰 디메리트 대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3레벨기준 딜을 24퍼나 뻥튀기 해주기 때문이다.

또 어차피 버블이 안차니 일부 기술의 트포를 엘리멘탈 게이지 증가대신 다른걸 찍어 좀더 강하거나 빠르게 스킬을 돌릴 수 있다.

장점 끝이다.


단점은 일단 마나가 딸린다. mp대신 엘리멘탈 게이지를 사용하는 오의 스킬이 아이덴티티로 짜여있는 배마의 경우 기본적인 마나통이 상당히 작다.  물론 자연회복이 되고, 마나 회복증가, 파티 플레이시 바드등의 존재로 인해 이래저래 상쇄되기도 하지만 확실한 건 초심각인을 맞추기 전의 상태를 생각하고 스킬을 난사하다간 레이드에서 다른 캐릭들이 딜타임이라 스킬넣고 있는데 자신의 스킬창엔 회색빛만 만연한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맞다. 필자도 많이 겪었다.


또 무력화도 애매해진다. 무력화 상 스킬 두개가 오의에 배정되어있는 배마는 초심을 찍는 순간 무력이 애매해진다. 무력화 상 기술이 각성기인 일순난격밖에 안 남기 때문이다. 초풍각이나 섬열란아가 각각 중상, 중이니 해당 스킬에 압도 전설, 영웅을 넣어준다면 어떻게든 되겟지만 확실히 화룡이랑 풍신쓸 때보단 딸린다. 파티에 배마가 있는데 무력이 모자라다면 그 배마는 아마 초심배마일 것이다.

그리고 초풍각의 경우 무력화가 중상인 것에 많이들 속지만 3트포를 찍기 전까진 딜을 몇초에 걸쳐서 넣기에 무력화 타임때는 무력화 중상이라는 느낌이 전혀 안든다.


가장 큰 단점은 재미가 없다. 이거 진짜 심각한 문제다. 그리고 내연 의존도가 매우 심해진다.


배마의 장단점 설명을 마치며 강선이 형에게 바라는 점

최근 배마는 핵심 스킬인 내연 너프를 쳐맞았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연이 세긴 셌으니까. 근데 너프해도 좋으니까 적어도 따닥 눌러서 내가 터칠수 있게 해주면 안될까. 이팩이라도 잘 보이게 해주던가. 내공연소의 경우 3트포를 최후의 속삭임을 채용하는데 이게 내연이 끝날 때 큰 데미지를 주는 트포라 그렇다.

근데 신속을 가는 배마 특성상 2트포 기감과 최속을 같이 찍으면 최속이 안 터졌는데 내연 쿨이 돌아버리는 미친 상황이 발생한다.

그리고 터지는 타이밍을 내가 정할 수 없으니 보스가 뎀감이나 무효를 사용할 때 터지면 기분이 졸라 더럽다. 내연 따닥 추가 기원 1일차


그리고 젠더락인 스커보면 오의 안 버리는 방향으로 잘 해서 내놨더만 우리도 오의 강화좀 상향 시켜줘.

오의강화 솔직히 개구려 강선이형.

그냥 내가 스커로 갈아탈까.


최종수정 21/06/23

수정 내용- 탭 바꿈, 최종 세팅 기준 특성 설명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