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스도 아니고 6종 카드작 따위에 공략이 필요한 곳은 얼마 없음.

그래서 필요한 포인트만 빠르게 보고 넘어가자.

여기서 언급되지 않은 포인트는 대부분 그냥 딜찍누라 보면 됨.

1. 사령술사의 근원 - 불사의 지그문트

지그문트는 피가 다 닳는다고 바로 죽지 않고 꼴에 네크로맨서라고 기믹을 걸어온다.

죽는 순간 맵 내 4곳에 빨강구슬과 하양구슬을 각각 하나씩 소환함

보통 파티 내 자기 번호에 맞춰(왼쪽 체력바에서 확인 가능) (자기 번호) * 3의 위치에서 구슬을 먹어줘야 됨.

둘 중에 올바른 구슬을 고르지 못하면 지그문트의 피가 계속 회복되고 한명만 성공해도 피는 조금씩 줄기에 결국 잡긴 하겠지만

당연히 시간이 끌릴 거임.

올바른 구슬은 지그문트가 죽을때 내뿜는 파동의 색깔과 같은 색의 구슬을 골라야 됨.

혹시나 딜하기 바빠서(혹은 색맹이라) 파동을 제대로 못봤다면 오른쪽 위 미니맵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먹는 구슬을 똑같이 먹으면 됨.

미니맵 상에 구슬이 보이는데 두 구슬 중에 항상 왼쪽이 빨강, 오른쪽이 검정이므로 사람들이 다 왼쪽 구슬을 먹으면 나도 따라서 왼쪽 구슬을 먹으면 됨.

4명이 모두 구슬을 먹는 걸 2번 완벽하게 성공하면 지그문트는 깔끔하게 죽고 1명이 실패해도 3~4번 안으로 지그문트를 잡을 수 있음.

2. 몽환궁전 힐데브리뉴 - 몽환군단 퀸

비틀린 군주의 회랑 보스 셋은 그냥 딜찍하면 녹아 사라지니 패스하고 다음 보스는 몽환궁전 힐데브리뉴의 중보스 몽환군단 퀸.

운좋게 1400대 초반~중반 이상 파티원이 있고 각성기가 크리가 떠준다면 퀸을 원킬낼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하면 몽환의 해일 패턴이 나오게 됨.

몽환의 해일 패턴 중에는 뎀감이 빡세게 들어가기 때문에 운좋게 1줄만 남은 상태가 아니면 이 패턴을 파훼해야 할 필요가 있음.

맵 상에 여러개의 거울이 생성되는데 이 거울들은 기본적으로 똑같은 색깔끼리 연결되어 있음.

파랑 거울로 들어가면 파랑으로 나오고 금색으로 들어가면 금색으로 나오는 식임.

하지만 이 중에는 예외가 있는데 보라 거울은 무조건 그쪽으로 들어가면 퀸 바로 옆에서 나옴.

보라색이 반대쪽 위치에 있다고 섣불리 들어갔다가 그대로 해일맞고 죽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

이후 아브렐슈드전이 있지만 무력화 패턴 말고는 3티 캐릭 수준에서 특기해야 할 패턴은 없기에 생략함.

3. 탄식의 길 - 키즈라

탄식의 길 중보스인 나잔도 꽤 귀찮고 즉사기 패턴을 쓰지만 상당히 직관적이고 안에서 피하기/밖에서 피하기만 주의해주면 되고

극단적으로는 혼자만 남아도 깨는데 크게 지장은 없는 보스이기에 할애하겠음.

다음으로 설명할 보스는 키즈라.

앞의 두 보스는 한명이 트롤해도 나머지 셋이 잘해주면 아무 페널티 없이 극복할 수 있는 패턴이지만

얘는 한명이 똑바로 못하면 나머지 셋이 급격하게 바빠지게 되는 보스다.

들어가자마자 4인 조우궁을 박으면 10~20줄 가량이 남을텐데 이 패턴은 12줄이 되면 쓰는 패턴이라 아마 90% 이상의 확률로 보게 될 것이다.

가운데에 메세지가 뜨면서 키즈라는 가운데로 이동하고 주변에 마법진이 형성됨.

이거 밟으면 많이 아프니

아까 사령술사와 마찬가지로 (파티 번호) * 3의 위치에 서게 됨.

가운데에서 사방을 향해 빨강 구슬과 노랑 구슬을 쏘아보낼텐데 빨강은 맞으면 안되고 노랑을 맞아야 된다.

노랑 구슬을 하나 먹을때마다 '역류된 마기 파편' 중첩이 쌓이게 되고 반대로 빨강을 먹을때마다 중첩이 깎이게 된다.

'역류된 마기 파편' 3중첩이 되는 순간 '역류된 마기' 버프가 활성화되며 캐릭터 주변에 노란색 장판이 생기게 된다.

(아직 3중첩이 안된 경우에는 오른쪽 모코코처럼 작은 오라만 생김.)

'역류된 마기 파편' 3중첩을 획득하고 '역류된 마기' 장판이 생겼다면 그 다음은 가장자리에서 중앙을 향해 오는 빨강 구슬을 이 장판으로 지워 없애야 됨.

구슬이 장판 내에 들어갈 경우 틱당 절반의 데미지를 받고 2틱동안 장판 내부에 있을 시 파괴됨.

이런 식으로 구슬을 싹 지워서 키즈라가 있는 장판 안으로 빨강 구슬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면 됨.

구슬 생성이 균등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한쪽에 몰려서 생성될 수 있는 만큼 하나라도 빼먹지 않게 주의하자.

4. 추락한 긍지의 용광로 - 카이슈르

대망의 마지막 보스인 카이슈르.

엄청 대단해보이는 놈이고 실제로 욘 스토리에서는 꽤 귀찮게 하는 놈인데 6종 보스 중에는 호구에 속하는 놈이다.

들어가기도 전에 ㅅㄱㅇ 치는 파티가 대부분.

그래도 일단 꼴에 전멸기가 있으니 설명을 하자.

얘도 피가 일정 이하로 떨어지면 전멸기를 쓴다.

가운데에 메세지가 나오면서 하양과 빨강 분신 1마리씩을 소환하는데 이 중 올바른 분신을 잡아 죽여야 한다.

올바른 분신을 찾는 요령은 본체가 왼손을 드는데 그 왼손에 모이는 에너지 색과 같은 색의 분신을 찾으면 된다.

스샷의 경우, 하얀색 에너지가 모여있으니 하얀 분신을 잡으면 된다.

피 100만정도밖에 안되는 잡몹이니 빠르게 잡아주면 스샷과 같이 마법진이 생기고 이 안에 들어가면 전멸기를 회피할 수 있다.

가끔 열심히 잡아놓고 안에 안들어와서 죽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이 있으면 [머쓱해요]를 날려주자.

이것으로 6종 카드작 공략은 끝이다. 인벤에서 공략 보면 패턴 이것저것 많아서 되게 귀찮아보이는데

도비스 갈 거 아니면 이 4가지 패턴만 파훼할 수 있으면 공팟에서 욕먹을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