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증전한지 이제 1주일 정도 되었고
지금 8단이야

직업은 스트라이커구

근데 지금껏 한 80승 정도 하면서
블레 리퍼 빼고는 버거운 상대를 한번도 못만났단 말이야

조금 까다로은 블래스터 같은 직업도 어느정도 침착하게 하면 잘 되더라구


그래서인지 요즘엔 5판 정도 하면 2판은 2.5킬 이상이 나고

그 외에도 최소 1킬 평균 2킬을 하고 끝나는데

방금 연속 3판 올킬 2.5킬 올킬 하고 왔거든

근데 사람들이 채팅으로 살살하라고 채팅을 치는데...

먼가 요상한 기분이 드는게
내가 선봉으로 앞사람 다 잡으면
상대도 재미없고
우리팀도 게임 참여 안하고 끝나니까 재미없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거야

당연한거긴 하지

이기는게 지는거 보다 더 재밌는걸 나도 잘 아니까
심지어 참여도 못하면 안그래도 매칭시간 긴데 훨씬 재미없지


그래서 처음엔 봐주면서 게임을 해야되나..?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사람마다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 다른데
봐주면서 상대하면 오히려 싫어하는 사람도 많을거 같더라고

나도 참 즐기자고 게임 하는건데 이 새벽에 뭔 감성고민글을 적고있나 싶긴 한데



근데 글 쓰면서 생각한건데
내가 그냥 일부러 대장을 가면 되겠다

이 생각들고 글 쓰던거 지울까 싶었는데
쓴 시간 아까우니까 그냥 올릴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