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원렙 100+인 틀닥들은 다 알만한 내용이니 대충 지나가~


1. 배럭이란?

- 본캐 육성에 도움이 되기 위해 1325~1415 수준까지 캐릭터를 육성 후 각종 컨텐츠를 통해 위명돌, 골드, 강화 재료, 혈석&실링 등을 수급하는 캐릭터

- 그냥 간단히 다른 게임에서의 노가다 부캐릭터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차이점은 얘네를 각각 다른 에포나 의뢰를 보낼 수 있다는 점.

- 보통 본캐는 페이튼 3종 퀘스트를 통해 명돌을 수급하게 되는데, 이렇게 배럭들을 양산함으로써 단순하게는 실링, 크게는 각종 섬의 마음이나 스포/성향 물약, 거심 등등의 내실 컨텐츠를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

- 이어질 하단 내용은 전부 본캐 레벨 1415 이상 + 원정대 3티어 장비 관련 연구가 어느 정도 진행됐을 경우에 한해 설명할 예정


2. 배럭의 레벨 별 활용법


- 302 배럭(순수 내실용): 302레벨대의 에포나 전용 캐릭터로 사용

지식전수가 나옴으로써 활용 가능해진 방법. 베른 북부?까지 클리어된 50레벨 302 캐릭터를 활용해 아르테미스 대륙~베른 북부 및 저렙 섬들 에포나를 무지성으로 진행하면 된다! 다만 일일 보상 같은 경우는 당연히 엄청 짜게 주므로 얘로 휴게 쌓고 로팡섬 가야지~ 이런 건 별로 추천 안함


- 1325 배럭(비추천): 오레하쩔을 통한 골드 수급 외에는 사실상 자원 수급처가 없음

과거에는 오레하 골드가 2500 2700에 벨가쩔까지 가능해서 가성비가 말도 안되는 라인업이었지만...


- 1340 배럭(비추천): 오레하 노말 + 이그 버스/직을 돌릴 캐릭터

이것도 1325랑 큰 차이가 없어서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다. 빨리 1355까지 올리자


- 1355 배럭(추천): 오레하 노말 + 요호 버스

골드 수급량이 확 올라간다. 주당 오레하+요호를 통해 3천골드 가량을 쉽게 수급 가능한 라인이며 파결/수결은 덤. 주당 골드 수급 대비 손이 엄청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배럭'이라는 단어에 가장 충실한 레벨


-1370 배럭(추천): 오레하 노말~하드 + 요호 버스/직 + 알고 1페

대충 주당 4500~5000골드 가량 수급 가능하며, 장비를 다 맞췄다면 알고 재료 분해를 통해 위명돌+명파를 수급 가능. 물론 귀찮거나 스트레스 받기 싫으면 그냥 1355랑 같은 방식으로 굴려도 된다.


-1385 배럭: 오레하 하드 + 벨가 버스 + 알고 1페

알고 2페는 딱렙에 못간다고 보면 된다. 1370과 비교하면 요호랑 벨가 차이인데 대충 2수당 위명돌 2~4개 차이라 큰 차이는 아님. 벨가 맵 자체도 지형이 더럽기로는 원탑 수준이라 쩔팟 자체도 많이 사라졌다. 비슷한 가격에 요호 돌리면 맵도 간단하고 더 빨라서...


-1415 배럭(시간이 많거나 다캐릭 선호 성향일 경우에 한해 추천): 데칼 직 + 알고 3페 + 노말 발탄

위의 컨텐츠를 충실히 참여한다는 가정 하에 매주 캐릭당 10000골드 가까이 빨아먹을 수 있게 된다. 거기에 각종 유물 악세+유물돌에서 나오는 뽀찌는 덤.

물론 그 과정에서 들어가는 재화를 생각하면 최소 2~3달은 꾸준히 돌려야 본전 회수가 가능하니 잘 판단하고 올리자. 일단 본인도 다캐릭충이라 1415+가 4캐릭인데 매주 저거 다 가지도 못해서 돌아버릴 것 같다.....그래도 가끔 2000골드짜리 돌이나 5000골++인 유물 악세들 나오면 기부니가 좋다


3. 배럭 직업 추천 및 추천 에포나

1순위) 당신이 재밌어보이는 캐릭터: 언젠가 자연스럽게 본캐가 될지도 모르는 캐릭터. 다만 이렇게 키우다가 본캐도, 얘도 어정쩡하게 키우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니 주의. 솔직히 워붕이나 디붕이로도 푸바섬 에포나 25마리 잡는거 할 수 있다! 다른걸로 하면 더 편해서 그렇지....


2순위) 기동력이 우수한 캐릭터: (갈증)리퍼, 건슬링어, 에니츠 4총사, 유산슼/충모닉 등이 해당. 특히 추천하는 건 갈증리퍼인데, 원한3 갈증1로도 기본적인 성능이 나오고 신속에 많이 투자하는 이동기 많은 직업이라 각종 에포나 및 섬 퀘스트 수행 시 엄청나게 편리해진다. 물론 달소리퍼에 비해 파괴력은 낮지만 이건 본캐 육성 시 얘기니 배럭 단계에서는 의미 없는 단점. 아주아주 길게 보면 인파이터같이 기동력이 좋은 국밥 캐릭터가 배럭으로 좋다. 유산/충의 경우 내실을 그래도 어느 정도 해서 풍요룬이 2개 이상 있다고 하면 배럭 단계에서 그야말로 괴악한 성능을 보여주니 참고.


3순위) 본캐랑 같은 캐릭터: 이 경우는 같이 각인을 돌려쓸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극한의 가성비를 노리거나 내가 한 캐릭터를 너무너무너무사랑하는데 내실은 해야겠다 싶으면 선택해볼만한 경우


4. 마치며

이게 참 배럭 추천 글이라고 쓰긴 했는데, 게임 시스템 상 반쯤은 강요되는 상황이라 좀 아쉽다. 재화같은 경우는 그냥 돈으로 때려박으면 어떻게든 해결되지만 내실은 그게 아니기 때문(특히 평판 보상에 각종 물약이나 섬의 마음 등이 들어있을 경우).


그래도 기왕 해야 되는 거, 위의 내용들을 참고해서 본인에게 맞는 배럭들을 육성해보자!

핵심 내실들이 대충 다 끝나면 남는 배럭들은 무지성 로팡 섬이나 인연의 돌 수급 에포나를 돌리면서 실링 또는 영웅 호감도 상자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되니 아주아주 길게 봐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