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나도 응애홀나에요


암튼 이번 패치로 카운터기가 하나 추가되고 율법이 핵심 스킬급으로 부상해버리면서 홀나의 스킬트리도 약간의 변동이 생겼다.


원래는 2/6과 3/5가 경쟁하는 형태였다면, 지금은 2/6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형국인데


1/7~3/5가 각각 어떤 세팅을 가져가는지, 장단점은 뭔지 간단히 보자



0. 핵심 스킬


- 천상의 축복(풍요)

- 신의 분노(풍요)

- 신성한 보호(집중)

- 신의 율법(단죄/심판/풍요/출혈 등등...)


여기까지는 패치 이후 반드시 스킬창에 들어 있어야 한다. 특히 신의 율법은 기존 자신에게만 적용되던 보호막이 범위 내 파티원 전체 보호막으로 변경되면서 사실상 실드 좀 적은 대신 1초 70% 피감 달린 윈오뮤가 되어버렸다. 기존에는 신신천 3스킬만 필수로 넣고 조합을 짜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4개의 신성 스킬은 사실상 고정된다고 보면 되겠다.


여기서 이미 신성스킬 4개가 슬롯을 차지하고, 남는 4자리에 징벌 스킬을 몇개 넣느냐가 홀나의 플레이스타일을 결정하는 셈.



1. 1/7 홀나

- 빛의 충격(속행)

- 심판의 빛(풍요)

- 신성 지역 / 정의의 검(단죄/심판) or 신성 폭발(질풍 등)

- 신성검(질풍)


현재는 사실상 입지가 많이 좁은 트리인데, 긴 쿨타임의 카운터 스킬, 전무하다시피한 무력화 등 레이드 기믹 수행에 있어 지장이 많이 생기는 트리다. 물론 무력화 중+부파 1레벨이 붙은 신성 폭발도 존재하기는 하나, 훨씬 유연도가 높은 2/6 트리를 쓰지 않고 굳이 신폭을 쓸 이유가 없다. 다만 극신속이 강제되는 홀나에게 있어 그나마 아덴 수급을 원활하게 해주는 스킬트리는 맞는데 서포터의 기믹수행력이 떨어지면 딜러들 진짜 정신 없다....



2. 2/6 홀나

- 빛의 충격(속행) or 정의의 검(단죄)

- 심판의 빛(풍요)

- 신성검(질풍)

- 집행자의 검(질풍/압도) or 처단(압도)


현재 메인 트리로 완전히 부상한 2/6 트리다. 대충 부파 2레벨+카운터의 집검 vs 무력 중상의 압도 정도가 갈리는 편인데, 집검에 카운터가 붙은 뒤로는 처단이 꽤 밀리는 상태. 정검은 다단히트 트포를 활용해 율법과 세트로 단심을 터뜨릴 수 있다는 점이 있으며, 빛충은 3~4초마다 한 번씩 속행 로또를 노릴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심판의 빛은 쿨타임 대비 아덴 수급률이 가장 높은 스킬이므로 빼기는 힘들다.


다만 신성검+집/처를 사용해도 무력화는 매우 부족하니, 상시로 2/6 트리를 사용한다면 각종 무력 패턴에서는 반드시 헤드를 잡고 스킬을 써주자(헤드어택 스킬 헤드 적중 시 무력화 추가)



3. 3/5 홀나

- 빛의 충격(속행) or 정의의 검(단죄)

- 신성검(질풍)

- 집행자의 검(질풍/압도)

- 처단(압도) or 돌진(속행, 광분 등등)


원래는 사용 가치가 있었지만 율법의 우선도가 매우 높아지면서 심판의 빛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점이 간접적으로 크게 작용 중이다. 3/5 트리는 심판자가 있어도 아덴 켜는데 상당히 오래 걸리니 유의해서 사용하자.


돌진 vs 처단은 본인의 레이드 숙련도 및 레이드 기믹에 따라 갈리지만, 홀나의 스페이스 자체 쿨타임이나 성능이 우수한 편이고 집검에도 4m 돌진 성능이 존재하므로(1트포 탁월한 기동성) 현 메타에서는 돌진의 필요성이 그리 크지는 않다.

물론 본인이 초행이고 살고 싶다면 돌진을 쓰면 되겠지만, 그 경우 떨어지는 기믹 수행력과 축오 가동률 -> 딜러들의 부담감 가중으로 이어지니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반대로 무력화가 필요한 레이드는 굉장히 많으므로(발탄 1페, 비아 3페, 쿠크 3페, 아브렐 3/4페 등등...) 그런 곳 한정으로 무력화를 최대한 끌어모을 수 있는 처단 3/5 트리의 가치는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편



4. 마치며

4/4 위로 넘어가는 홀나는 딜포터라고 주장하는 홀나거나 실제 딜홀나이므로 제외.


본인 입맛에 맞는 스킬트리를 잘 찾아내보자. 개인적으로는 2/6과 3/5를 적당히 스왑하면서 쓰는 걸 추천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