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른, 붉은 사막 위에 지어진 푸른 피가 흐르는 케나인들의 도시국가 아르데타인의 수도.


아르데타인은 이 거대한 도시를 중심으로 행정관 바스티안, 재무관 사샤, 그리고 기술관 카인 세 명의 지도자에 의해 통치되었지만, 에어가이츠를 가동하여 케나인을 한층 더 진화시키려던 카인을 저지하고, 카인은 사망하여 현재로서는 행정관과 재무관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의회부패, 척결하라ㅡ!"


감사관이 된 나는 행정관과 재무관을 만나기 위해 공회당으로 향하던 중, 시위를 하는 시민들을 발견했다.


'또 뭔 일을 저지른 거야..'


성격이 불같은 재무관이 어지간히 싫은지 공회당 앞은 늘 시위대로 인해 시끄럽다.


"졸속행정, 반성하라ㅡ!"


"의회부ㅍ...ㅊ..."


시위하는 시민들을 뒤로하고 나는 공회당으로 향했다.





#####


"재무관, 그러니까 적당히 하라고 몇 번이나 말하지 않았나."


"아니, 바스티안. 넌 이걸 보고도 그런 말이 나와?"


'여기나 밖이나 똑같구만."


공회당으로 들어서자 바스티안과 사샤가 신문을 들고 대화하고 있었다.


"살살 좀 말하게. 다 알아듣는다네."


그리 말하며 고개를 돌리던 바스티안이 날 발견하고는


"왔나."


나에게 인사를 건넸다.


바스티안, 아르데타인의 행정관.


의사 세르베스와 과학자 아이히만이 주도한 '프로젝트 T'로 인해 목숨은 연명했지만, 아이의 모습인 채로 살아가고 있다. 허나 말투는 나이 먹은 노인네와 비슷하다는 점.


'봐도 봐도 적응이 안 되네..'


"어서 와ㅡ!"


그 모습을 본 사샤 또한 나를 보고는 인사를 건넸다.


사샤, 아르데타인의 재무관.


큰 키와 금발에 고혹적인 외모, 크고 말랑하고 탱글탱글한 가슴과 남녀 불문하고 눈길을 사로잡는 가슴 점. 늘씬한 허리에 하의는 입었는지 안 입었는지 상의에 가려져있으며, 가터벨트와 롱부츠..


꿀꺽ㅡ


나는 침을 삼켰다.


기술관 카인과 약혼 관계였지만, 에어가이츠 사건으로 인해 카인은 사망, 적극적인 구애로 인해 현재 나와 사귀고 있다.


현재로서는 아무도 모르게 비밀연애를 하고 있다. 눈치 빠른 바스티안조차 알아차리지 못한 듯하다. 알고도 모르는 척해 준 것 일수도.


"또 무슨 일이야. 안이나 밖이나 조용한 곳이 없어."


나는 말했다.


"감사관ㅡ! 이걸 봐. 내가 화를 안 내고 버티겠어?"


그녀가 들고 있던 신문을 내게 건넸다.


'노이호이테 제 21-10-08호'

'재무관은 분노조절장애?!'


- 재무관, 사샤는 분노조절장애?

- 헤비워커를 타고 노이호이테 신문사 습격, 벌써 세 번째.

- 사샤, "너네가 적당히만 했어도 이런 일 없었을 것."

- 노이호이테 기자 마티아스, "거짓말, 그 말도 세 번째다."


지난 7일, 노이호이테 신문사(이하, 노이호이테)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주동자는 아르데타인의 재무관 사샤(이하, 재무관).


재무관은 개발이 착수된 헤비워커Mk4의 전 단계, 헤비워커Mk3(이하, 헤비워커)를 타고 노이호이테를 습격했다.


재무관은 지난 9월 17일, 26일에도 헤비워커를 타고 노이호이테를 습격했는데, 각각 노이호이테 기자 마티아스가 쓴 '노이호이테 제 21-09-17호', '노이호이테 제 21-09-26호'를 보고 습격했다.


이번 '노이호이테 제 21-10-07호'를 보고 또 습격을 강행했는데, 벌써 세 번째 습격으로 인해 노이호이테 기자들은 벌벌 떨고 있다.


평소 언론에 관대하던 재무관은 어째서인지 특정 사건을 언급할 때마다 헤비워커로 습격을 했는데, 그 사건의 중심은 다름 아닌 감사관으로 파견된 루테란의 왕의 기사, 모험가(이하, 감사관)였다.


재무관은 "감사관의 관한 내용은 쓰지 말라고 했었을 텐데." 라고 말했다. 이에 기자 마티아스(이하, 마티아스)는 "언론에 자유를 주겠다던 사람은 다름 아닌 재무관."이라 말하며 응수했다.


재무관은 "너네가 적당히만 했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 말하였고, 마티아스는 "거짓말 마라. 그 말도 세 번째." 라고 했다.


재무관은 "다음에도 이따위로 신문을 쓰면 필시 피를 볼 것."이라 하고는 유유히 돌아갔고, 마티아스는 "아무래도 재무관은 분노조절장애가 맞다."라고 말했다.


이날 노이호이테는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입었고, 마티아스는 현장에 있던 노이호이테 기자들의 육체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과 같이 청구할 것이라고 했다.


- 노이호이테 신문사, 기자 막키아스


제보 문의 - [email protected]


그녀 성격이라면 필시 물불 가리지 않고 태워버렸을 것인데 용케도 잘 참았나 보다.


나는 다 읽고는 그녀에게 다시 건넸다.


꾸깃꾸깃ㅡ


그녀는 신문을 받자마자 꾸깃꾸깃 접었다.


'그럼 그렇지.'


"아니, 나 보고 뭐? 분노조절장애?"


"뭐, 틀린 말은 아니잖나."


"지금 당장 헤비워커를 끌고 가서 저놈들의 머리통을 다 날려 버리겠어!"


"진정하게. 청구서를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나?"


바스티안이 청구서를 들고 펄럭거렸다.


하아ㅡ


"그래.. 참아야지... 참아야지..."


사샤는 한숨을 쉬고 말했다.


"뭐 얼마나 나왔길래 그래?"


나는 물었다.


"2172만 실링이더군."


바스티안이 말했다.


"... 뭐?"


"감사관. 저건 좀 심한 거 아니야?"


사샤의 말대로 좀 심한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세 번의 습격을 합한 금액이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된다.


이걸 그대로 말하면 자기 말 안 들어줬다고 몇 날 며칠 동안 날 볶아댈 것이다.


"... 좀 심하긴 하네. 사ㅅ.. 아니 재무관. 내가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볼게."


나는 맞장구칠 수밖에 없었다.


"아니, 이건 재무관인 내게 명백한 도전이야. 내가 처리할게."


사샤가 말했다.


"방법이 있나?"


"아주 좋은 방법이 있지. 기자들이 자주 쓰는 방법이."


바스티안의 물음에 사샤는 대답했다.


"감사관. 날 도와줘야겠어. 지금 당장."


사샤가 나를 보고는 말했다.


"재무관. 내게도 알려주게."


"나 없는 동안 잘 부탁해. 행정관."


사샤는 말하고는 내 손을 붙잡고 공회당을 뛰쳐나가기 시작했다.


"재무관? 어딜.. 재무관!!!"


재무관ㅡ!


바스티안의 다급한 외침을 뒤로하고 공회당을 빠져나갔다.





#####


메마른 통로, 바다에 맞닿아 있는 사막에 지어진 항구. 타 대륙과의 활발한 무역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이곳은, 수도 슈테른과 전철로 연결되어 있다.


덜컹덜컹ㅡ


귀를 찌르는듯한 큰 소음을 내며 먼지를 풀풀 날리는 전철.


"내일은 또 어떤 기삿거리를 써야 하나.."


후우ㅡ


기자 마티아스, 노이호이테 신문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달리는 전철을 보며 한숨을 내뱉고는


"어디 특종거리 없나.."


매일매일 기삿거리를 쓰는 것이 그의 일과. 특종은 바라지도 않고, 그저 적당한 기삿거리만이라도 건졌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사샤, 어딜 그렇게 급하게 가는 거야."


"감사관. 잠자코 따라오기나 해."


이 목소리는?


저 멀리 재무관과 파견 나온 감사관이 손을 잡으며 뛰어오고 있었다.


'손을 잡을 정도로 친한 사이인가?'


분명히 재무관에겐 지금은 사망했지만 약혼자인 기술관 카인이 있었을 터, 그녀의 왼손 약지에 끼워져있는 반지가 그것을 증명하리라.


호오ㅡ


'이거, 냄새가 난다.'


"갈 곳이 있어 감사관. 가면서 설명해 줄게. 자, 출항하자."


두 남녀가 배를 타고 출항하는 것을 본 나는 급히 배를 빌려 그들을 쫓기 시작했다.


...





#####


바다의 요람 페르마타.


바다의 요람이라 불리며, 프로키온의 험난한 바다를 피해 휴식을 취하러 온 모험가들에게 즐거움과 평온을 주는 장소.


재무관과 감사관은 2층에 난간에 있었고  나는 조금 떨어진, 비교적 어두운 곳에서 두 남녀를 바라봤다.


"사샤, 이제 말해줘. 왜 여기까지 온 거야?"


사샤..? 분명히 사샤라고 했다.


서로 상호 존중을 하기에 직함을 부르는 것이 예의일 텐데.. 


"감사관, 여기가 바로 아까 내가 말했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 장소야."


그런데 재무관은 감사관이라며 제대로 호칭을 부른다.


'뭐지..? 서로 친한 사이가 아닌가? 그저 감사관 혼자서만 재무관을 친근하게 생각하는 건가?'


휙ㅡ


갑자기 재무관이 내가 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나는 급히 벽에 찰싹 달라붙어 숨었다.


유독 숨소리가 크게 들린다. 몇 초가 지났을까.


"사샤, 갑자기 으읍?!"


감사관의 말이 끊김을 보고 나는 다시 두 남녀를 쳐다봤다.


츄웁 쮸웁ㅡ


어어..?


재무관과 감사관이 입을 맞추고는 서로의 혀를 탐하고 있었다.


'이건... 특종이다...!'


츄우웁ㅡ 푸하ㅡ


두 남녀의 입술이 떨어지고는


"감사관, 날 따라올래?"


"으, 응.."


또각또각, 뚜벅뚜벅ㅡ


두 남녀의 발걸음 소리가 점점 멀어진다.


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찰칵ㅡ


성공적으로 두 남녀의 뒷모습을 찍을 수 있었다.


'이건 대박이야!'


들뜬 마음에 나는 아르데타인으로 복귀하기 위해 헐레벌떡 선상에 몸을 실었다.





#####


밝지만, 그렇지만 너무 밝지 않은 주홍빛이 가득 찬, 퇴폐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방안. 가구 몇 가지와 몇 장의 그림이 걸려있다.


누구의 것인지,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롱부츠. 눈을 좀 더 위로 들어 올리니, 침대에서 한 명의 여자가 머리를 손으로 받치고는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사샤였다.


"감사관. 그렇게 멀뚱멀뚱 쳐다보고만 있을 거야?"


나는 홀린 듯이 겉옷을 벗으며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를 살짝 밀어 침대에 눕혔다.


그녀의 도톰한, 조명을 받아 더욱 붉게 물든 입술을 보고는


쪼옥ㅡ


나는 참을 수 없어 그녀의 입술을 훔쳤다. 혀까지 집어넣고는 가로막혀 있는 그녀의 이를 노크하듯이 톡톡 두드리니 문을 열어주었다. 입안을 마음껏 헤엄치며 그녀의 혀 또한 마음껏 유린하기 시작했다.


츄웁ㅡ 쪼옵ㅡ


달콤했다.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더더욱 탐했다. 내 자지는 점점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츄웁ㅡ 탁ㅡ


입술과 입술 사이에 투명한 타액이 연결됐다가 끊어졌다. 사샤의 붉게 상기된 얼굴이 보였다.


눈을 아래로 내려 그녀의 가슴을 봤다. 가슴 점.. 미친 듯이 꼴렸다.


"감사관. 가슴이 그렇게 좋아?"


후훗ㅡ하고 웃으며 그녀는 가슴 때문에 잠기지 않는, 상의에 있는 지퍼를 아래로 내렸다.


지탱하고 있던 지퍼는 임무를 다한 듯 힘을 잃었고, 터질듯한 큰 가슴이 내 눈에 한가득 들어왔다.


나는 상의를 옆으로 젖혔다. 분홍빛의 탐스러운 젖꼭지가 튀어나왔다. 


쮸웁쮸웁ㅡ


나는 참지 못하고 젖꼭지를 쮸웁쮸웁 빨기 시작했다.


"읏, 흣, 감사과안.. 그렇게, 읏, 세게 빨아도옷, 젖으은.. 안나와앗.."


"뭐어.. 감사관이잇, 원하며언.. 흣, 나오게 할 슈느은.. 읏, 있찌이잇.."


벌떡ㅡ


사샤의 말에 내 자지는 바지를 뚫을 기세로 벌떡벌떡 거리고 있었다.


나는 사샤의 젖꼭지에서 입을 떼고는 터질듯한, 핏줄이 울퉁불퉁 솟은 자지를 꺼내고는 그녀 위에 올라탔다.


"와아.. 봐도 봐도 적응이 안 된다니까.. 그이보다 더 커.."


핥짝ㅡ


사샤는 윗입술을 혀로 핥고는


쩌억ㅡ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양옆으로 벌리고는


"감사관이 너무나 좋아하는 가슴, 써볼래?"


쮸압ㅡ


사샤의 말에 나는 흥분을 참지 못하고 그녀의 가슴 사이에 자지를 집어넣자, 기다렸다는 듯이 사샤는 가슴으로 자지를 삼키듯이 감쌌다.


가슴으로 다 감싸고도 남은 귀두 부분은 그녀의 입언저리까지 솟아있었다.


"내 가슴으로도 다 못 가리는 극태자지.."


킁킁ㅡ


사샤는 냄새를 맡고는


핥짝ㅡ


귀두 끝부분을 혀로 살짝 핥았다.


움찔ㅡ!


"흐흫, 방금 자지 움찔했어."


그녀는 두 손으로 가슴을 조이고는


"감사관. 움직여볼래?"


뻣뻣ㅡ


나는 움직이려 했지만 살과 살이 맞부딪치는 부분이 뻣뻣해서 움직이기 쉽지 않았다.


"응.. 좀 뻣뻣하네.."


쮸웁쮸웁ㅡ 츄릅ㅡ


사샤는 내 귀두를 입에 물고는 혀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쪼옵쪼옵 빨기 시작했다.


푸하ㅡ


"다시 움직여봐."


그녀의 타액으로 반들반들해진 귀두를 보고는 나는 자지를 뒤로 쭉 빼기 시작했다. 뿌리부터 기둥, 귀두까지 그녀의 가슴 사이를 한번 스치고는


타악ㅡ!


허리를 세게 튕궜다.


"어허윽.."


말랑말랑한 가슴과는 대비되듯이, 그녀의 가슴골은 흡사 보지처럼 조여왔다. 그 감각에 나는 신음을 참지 못했다.


"흐흫, 그렇게나 기분 좋아?"


그녀는 기쁜 듯이 더욱 양손으로 가슴을 조였다.


찔꺽찔꺽ㅡ


나는 성에 처음 관심을 가진 사춘기 소년처럼 거침없이 허리를 흔들며 


토톡ㅡ


왼손으로는 그녀의 왼 젖꼭지를 검지로 살살살 고무줄 튕기듯이 유린하고


찌걱찌걱ㅡ


오른손으로는 검지와 중지로 그녀의 입안을 이리저리 탐험했다.


"으, 흐에, 헤으, 홋"


쪼옥쪼옥ㅡ


그녀는 기분 좋은 듯 눈을 가늘게 뜨고는 숨이 가빠지며 침을 줄줄 흘리면서 내 손가락을 쪽쪽 빨기 시작했다.


뽀옥ㅡ


충분히 입안을 탐험한 나는 손가락을 빼내고는 오른 젖꼭지를 살살 꼬집었다.


"앗, 흐앗, 호옷, 흣.. 흥, 아앗ㅡ!"


쪼르르ㅡ


내 등 뒤에서 물이 줄줄 흐르는 소리가 들리면서 사샤는 목을 쳐들고는 하반신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덜컹덜컹ㅡ


그 모습에 나는 사정감이 몰려와 더더욱 박차를 가하고, 침대가 부서질 듯 덜컹거리기 시작했다.


쪼오옵ㅡ! 츄웁ㅡ


그녀도 좀 더 커지고 빳빳해진 자지를 느낀 듯 쳐든 목을 내리고는 풀린 눈으로 내 귀두를 쪼옵하고 물고는 혀로 내 귀두를 유린하기 시작했다.


"흡, 흣, 홋, 흐읏.."


"사샤.. 쌀게엣.."


뷰류류룻ㅡ


몸에서 생기가 빨려나가듯 한계까지 차오른 정액을 그녀의 입에 사정했다.


꿀꺽꿀꺽ㅡ


수도꼭지가 터진 듯 쉼 없이 내뿜는 정액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겠다는 듯 사샤는 귀두를 물고는 놓지 않았다.


쪼오오옵ㅡ 쯉ㅡ!


사정이 끝나고, 사샤는 요도에 남은 정액까지 쪼옵하고 빨고는 입을 뗐다.


"프하아.. 감사관.. 너무 쌓아둔 거 아냐?"


그녀는 윗입술을 한번 핥고는



내 귀두에 키스를 한번 했다.


벌떡ㅡ


그 모습이 너무나도 꼴렸기에 내 자지는 단숨에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아하하.. 방금 쌌는데 바로 서버렸네.."


나는 그녀의 하반신으로 내려가 그녀의 팬티를 스윽스윽 문질렀다.


"사샤.. 너 아래는 안 입었어..?"


나는 물었다.


"상의가 커서 굳이 입어야 하나 싶어서 안 입었지."


음탕한 년.


"재무관이 재정관리는 안 하고 사정 관리를 하는구만."


나는 축축이 젖은 팬티를 잡아서 아래로 내리려고 했지만


"그.. 사샤? 엉덩이 좀 들어줄래..?"


"아, 응."


그녀는 엉거주춤 엉덩이를 살짝 들었다.


'약혼자가 있었으면서.. 처녀인척하는 건가?'


들어본 적 있다. 익숙하면 벗기기 쉽게 엉덩이를 들어 도와주고, 처음이면 뻣뻣하게 목석처럼 가만히 있는다는 그러한 소문.


축축한 팬티를 내려 그녀의 왼 다리를 빼내었다.


그녀의 보지는 망가진 수도꼭지처럼 애액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벌떡벌떡ㅡ


나는 그녀의 보지 입구에 내 귀두를 대고는 위아래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읏, 하앗.. 그.. 저깃.. 감사과안."


사샤가 나를 부르고는 잠깐 우물쭈물하더니


"그게에.. 나.. 처음이야."


쭈뼛쭈뼛 대며 말했다.


응?


"사샤, 너.. 약혼자 있었잖아.."


"그 얘기는 하지 마. 이미 죽은 사람 얘기해 봤자.. 아무튼, 처음이야."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황급히 오른손으로 왼손 약지를 가렸다.


'씹련.. 아직 마음이 있나 보네."


"... 넣을게."


춉ㅡ


보지에 자지를 맞대고는 나는 천천히 귀두 앞부분을 넣었다. 아무리 흥건해진 보지라고 해도 처음은 아플 테니까.


쬬옵ㅡ


"읏.."


"사샤, 괜찮아?"


"으.. 응.. 이상해앳.. 손으로 할 때랑 느낌이 달라앗.."


"조금 아플 거야. 자지에서 가징 굵은 부분이 들어갈 거야."


"응.."


사샤는 대답하고는 흡ㅡ! 하고 입을 다물었다.


나도 참는 것이 한계가 왔기에, 가로막혀 있는 벽을 조금씩 허리를 움직여 뚫기 시작했다.


쯔ㅡ억ㅡ


"흥으읏.."


사샤가 얼굴을 찡그린다. 두 눈의 끝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잘 참았어."


주르륵ㅡ


자지와 보지의 접합부에서 푸른 피가 흘러나왔다. 케나인은 푸른 피가 흐른다더니, 진짜였다.


"읏, 이게에.. 아픈 느낌이 조금 달라.. 불덩이 같은 것이.. 내 안에 비집고 들어오는 것 같아앗.."


즈즈즉ㅡ


"읏, 앗.."


나는 사샤의 말을 무시하고는 자지를 한계까지 벌어져있는 보지에 밀어 넣기 시작했다.


"흥,잇..!"


졸졸졸ㅡ


이윽고 보지는 자지를 뿌리 끝까지 삼키고는 물을 뿜어댔다.


"다 들어갔어. 잘했어."


나는 사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녀는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는 두 팔을 뻗어 내게 향했다.


"그.. 안아줘.. 나, 무서워.."


그 고혹적이고 도도한 사샤가 부끄러워하며 팔을 뻗는 모습에


나는 이성이 끊어졌다.


그녀가 나를 안을 수 있게 몸을 파고들고는 허리를 뒤로 빼고 단숨에 쑤셔 박았다.


찔꺽ㅡ!


"응흣ㅡ?!"


푸쉬이이익ㅡ


따끔.


등이 뜨겁다. 사샤가 물을 세차게 뿜어대고는 손톱으로 내 등을 긁었나 보다. 등에서 피가 흘러내리는 느낌이 든다.


나는 거침없이 허리를 흔들며 보지를 범했다. 한 번도 침입을 허용하지 않은 질 내부는 저항하듯 조여오며 밀쳐냈지만 그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보지를 자지로 무참히 유린했다.


"응, 흣, 오혹, 그먀핫, 그먀내앳.. 걈샤과안.."


사샤가 뭔 말을 하는 것 같지만, 내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나는 더더욱 그녀의 보지를 탐했다.


찔꺽찔꺽ㅡ


보지 속 물소리만이 내 귀에 맴돌았다.


"냐아앗, 미칠것걑탸아앗.."


그녀가 앙앙대며 소리치는 모습이 내 안의 가학심을 증가시켰다. 침대가 부서질 듯이 더욱 박차를 가했다.


"졔뱌알.. 오, 흥, 오옥, 냐아.. 앗, 쥬.. 우우우.. 쥬우거어... 엇,"


"말은 그렇게 하면서, 아랫입은 솔직하다고."


사샤는 그만하라고 죽는다고 소리치지만 아랫입은 솔직한지 윗입과는 다르게 보지는 저항을 포기하고 꿀꺽꿀꺽 자지를 삼키며 그녀의 양 다리가 나를 감쌌다.


"그리고 양 다리로 나를 감싸는데 어떻게 그만해?"


"읏, 흐, 에..?"


그녀가 헐떡이는 소리를 내고는


"아니잇.. 아니야앗, 내갸 흣, 아니야앗.."


"니가 아니면 뭔데?"


"냬 댜리이잇.. 냬 댜리가앗, 그래쎠어엇.."


사샤는 강렬한 쾌락에 의해 머리가 안 돌아가는지 침을 줄줄 흘리며 대답했다.


꼬옥꼬옥ㅡ


그녀의 보지가 먹이를 압사 시키는 뱀처럼 내 자지를 더욱 조여왔다. 한계까지 솟구친 정액이 자지에 모이기 시작했다.


"응, 핫, 호옷, 뎌.. 뎌 커져쎠.. 냐.. 진쨔.. 쥬것.. 흣.."


"가버려.. 사샤, 가버리면서 죽어."


나는 그녀의 아가방 입구까지 깊게 찔러 넣고는 


"오고옥..♡"


뷰류륫ㅡ


푸쉬이이이익ㅡ


참아왔던 정액을 아낌없이 사정했다. 사샤는 목에 핏대를 세우고 고개를 쳐들고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털썩ㅡ


기절한 듯 사샤의 머리가 베개에 떨어지고 몸을 파들파들 떨다가 움직임을 멈췄다.


나는 자지를 빼내기 시작했고 기절했음에도 보지는 자지를 빼지 말라며 붙잡듯이 조여왔다.


뽀옥ㅡ


애써 무시하고 빼내고는 정액과 애액투성의 자지를 그녀의 입에 가져다 댔다.


"사샤, 기절했어도 널 보내버린 자지님은 깨끗하게 해야지?"


쯉쯉ㅡ


알아들은 것인지 멍한 눈으로 허공을 응시하며 사샤는 내 자지를 입에 물고는 빨기 시작했다.


"잘했어."


스윽스윽ㅡ


그녀의 침으로 반들반들하게 청소된 자지를 보고는 그녀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었다.


조물조물ㅡ


나는 사샤의 옆에 누워 그녀의 탐스럽고 부드러운 젖가슴을 만지며 잠을 청했다.


...





#####


"의회부패, 척결해라ㅡ!"


"졸속행정, 반성하라ㅡ!"


오늘도 어김없이 공회당 앞에서 시위하는 시민을 애써 무시하고는 공회당 안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저 멀리 바스티안이 보였고, 사샤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나는 바스티안에게 다가갔고 그는 나를 보자마자


"감사관, 지금 급히 노이호이테 신문사로 가게."


"예?"


...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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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으로 쓰려고했는데



부득이하게 너무 많이 써버려서 2개로 나눴읍니다.


항상 봐주는 로붕이들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