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 남부에서 있었던 일들이 끝나고 

베른의 반역자들인 원로원은 실린 여왕 에아달린의 넓은 아량으로 

무사히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렇게 실린과 인간들의 뿌리깊은 불신은 얼핏 해소된 것으로 보였지만

인간이 주축인 원로원들은 여전히 실린들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낙후된 베른 남부는 여전히 예산안 할당에서 차별받고 있었고

원로원 의장 알베르토는 치졸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에아달린은 그동안에 벌어진 일들을 생각하며 심란한 마음에 

머리도 식힐겸 혼자 산책을 하고 있었다.

아마 그녀로서도 인간과 실린과의 불신은 쉽게 해소되는게 아니란걸 잘 알고 있기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였으리라.


오늘의 산책은 이상하게도 점점 기운이 빠졌다. 몽롱한 기운으로 계속 걷던 중에


! ! !


에아달린이 숲바닥에 풀썩 쓰러지더니 그 광경을 보고있던 한 노인이 잽싸게 그녀를 취해갔다.




눈을 뜬 에아달린은 눈 앞의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

원로원 의장 알베르토가 결박당한 그녀를 눈앞에 두고 자지를 빳빳히 세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 마력이..?"  "몸이 말을 듣질 않아..!"


"오레하하하!!" "군단장들의 힘이 엄청나군." 

"정신이 드십니까, 여왕폐하?"


"아.. 알베르토?" "이게 무슨 짓이냐? 당장 이 결박을 풀ㅇ.. 응!"







"이게 고위급 실린의 질속인가.." "인간의 나이론 이미 송장일텐데 조임이 상당하군"

"아주 훌륭한 보지야.. 젊은 인간의 처녀보다 훨씬 나아! 끄으..."


"다.. 당장! 으응..! 그만.. 아흑.. 앙!"

(마력이 전혀 돌아오질 않아..)


"실린 여왕의 뱃속에 하찮은 인간 노친네의 아기씨를 넣고 싶군."


"안돼...!" "제..제발 안에 싸면 안돼..ㅇ 앙!"


"이제 와서 무슨 오레흐흐흐.. 싼다!"


꿀렁꿀렁






"아..아" "엄청난 정액이 내 자궁을 헤집고 있어.."

"계.. 계속 나와.. 하으앙.."




에아달린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