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남부 이후 댕댕이 주워서 그새끼 집 터는 퀘 보면
그새끼 빤스런 후 그 때 전우들 전멸한거로 그새끼도 존나 트라우마 와서 인생 개같이 살면서 도박하다 키운 사람 유품까지 걸정도로 파탄나서 절벽 올라가서 그대로 죽을 정도로 몰려있었고

그분은 대사 몇마디만 나오지만 부관이던 그새끼한테 라하르트 단장이랑 동료들 잘 부탁한다고 맡기고 떠났는데 그 후 동료 전멸엔딩이라 100년전 전우들을 아직도 꿈에서 볼 정도로 역시 ptsd 존나 심함

근데 그새끼는 베른남부 초반부터 후반까지 내내 같이 다니는데도 그냥 쫄보 소심한 찐따새끼로만 나옴
절벽에서 목숨 끊을 정도로 극한까지 망가져봤다면 그런 영역에 발 들인 사람 특유의 무거움이 있어야하는데 그냥 촐싹대기만 함
태양의 기사단 관련해서만 좀 움츠러들 뿐 전혀 트라우마의 무게감이 없음

그분의 경우 전사한 라하르트의 팬던트를 찾아 페스나르 고원을 샅샅히 뒤지고 다닌거, 100년전 죽은 동료들을 아직도 꿈에서 보고, 라하르트의 복귀 소식을 전하기 전까진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움
다만 조역이라 할애된 묘사가 극도로 적고 호감퀘도 대사 몇마디만 나오고 끝임

그새끼도 나름대로 트라우마나 고충있는 캐릭터라 하고싶었으면 좀 진중한 묘사가 있어야했고
그분도 100년전 일 때문에 극도로 ptsd가 있어서 그새끼를 전혀 못받아들이는 상황을 플레이어가 납득할 수 있어야했음

근데 그새끼는 내내 너무 가볍고 그분은 묘사가 너무 부족해서
루드벡경 시발련아 너도 없었잖아가 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