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해당 조합은 워로드와 서폿의 이해와 숙련을 요한다

2. 몰아주는 두 딜러의 컨디션에 따라 딜량이 매우 많이 달라진다

3. 공팟이나 챈팟에서 가볍게 할만한 성질의 것은 아니고 고정팟 용이다


워갈서파 가토 2번, 군단장 2번 정도 해봤는데 해보고 느낀 점에 대해 간략하게 공유하려 함


1. 갈망 워로드

워로드 본인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

마나가 좀 많이 모자라다는 문제점이 있는데

중간중간 기믹 수행하면서 차는 마나도 있으니까
단심하고 집중룬 쓰면 충분히 커버가 가능했다

따라서 마나 부족이 심각하게 체감될 일은 x 근데 가끔 마나 모자랄 때는 있음

이속 빨라지니까 재미있으나 아덴 차는건 크게 체감 못하겠음

하지만 딜은 포기해야한다. 갈망 입으니까 자릿수가 안좋은 쪽으로 달라지더라

한편 넬라 3트포 실드를 빼고 공속 트포를 찍어 워엘스톰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줄 수 있다


2. 파괴 서폿

이 글을 쓰게된 이유기도한데 파괴 자체가 생소한 세트라 약간의 설명을 하겠음

파괴 세트를 낀 사람이 파티원에게 보호 효과(뎀감, 실드, 힐)을 주면 인내 25를 올려주는 생명의 씨앗 버프가 생김

해당 버프는 총 20중첩이 가능하고 풀 중첩 시 인내 500을 올려주고 틱힐을 제공하는 생명활성 버프와 공증인 소생 버프가 발동한다.


참고로 내실 어느정도 한 사람 기준 인내 500 올려주면 인내가 550일텐데

이 수치는 물마방 약 45% 올려주고 포션 효과 약 20% 올려줌

달리 말하자면 1.7 중갑 + 포션에만 적용되는 2.5 전문의 정도 됨

저받 패널티가 25% 정도니 패널티 다 씹어버릴 수 있다

여기에 틱힐까지 있으니 안정성은 진짜 미친 수준이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는데 서폿들에게도 파괴 세트가 생소하다는 점이다.

보호 효과를 계속 걸어서 인내의 씨앗 20중첩을 계속 만들어야하는게 파괴셋의 핵심인데

갑작스럽게 파괴셋을 쓰면 숙련도가 낮기 때문에 버프 관리가 매우 어렵다

한편 파괴세트를 쓰려면 아에 전문적인 스킬 트리가 따로 존재하는데 세팅을 모를 가능성도 높다


3. 파티에 있어서 워갈서파의 입지

워갈서파는 워로드의 딜의 상당 부분을 희생하고 딜러 두명을 몰아주는 조합이다

따라서 이 조합의 실전성은 워로드의 딜로스보다 몰아먹은 두 딜러의 딜이 높을 때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게 실전에서 충분히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먼저 워로드의 스펙이 더 높다면 애초부터 워로드 갈망이 손해일 수 있으며 사멸이 아니라 타대 딜러면 워로드의 백헤드 뎀증을 100% 받을 수 없다. 한편 서폿은 파괴세팅을 따로 해야하고 높은 숙련도를 바탕으로 인내의 씨앗 버프를 계속 유지해야한다


따라서 이 조합이 기존 조합보다 좋기 위해서는

1. 딜 잘 넣을 자신이 있는 사멸딜러

2. 갈망 입고 기믹, 서포팅 해줄 워로드

3. 파괴에 대한 숙련도가 충분하고 세팅이 된 서폿

이 3개가 다 있어야한다. 하나라도 빠져선 안된다.


공팟에서 이 3 조건이 다 갖춰지는 것은 사실 상 무리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워갈서파는 파티원 간의 조율을 긴밀하게 해낼 수 있는 '고정팟'에서나 가능할 것 같다

챈팟 다니는 챈붕이들은 순순히 갈망서폿과 그냥 워로드랑 같이 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