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 찍은거 인증샷


로아를 글섭에서 하게된 계기는 단순하게 내가 로아 나오기전에 미국으로 이민와서임
전부터 계속 해보고싶었는데 VPN까지 써가면서 할 생각은 없어서 언젠간 나오겠지하고 존버함

존버는 승리한다


내가 소서로 시작하게된 이유는 사실 디붕이가 글섭에 없어서였음

내가 한방딜 쎈걸 좋아하기도하고 디붕이가 엄청 재미있어 보였거든


그래서 디붕이가 글섭에 없다는 이야기를 좀 실망했었는데
웬걸 베타때 있던 서머너가 빠지고 소서가 글섭에 나온거임


한방딜 쌔고 심지어 여캐다? 이건 못참지 ㅋㅋㅋ



커마 컨셉은 다크엘프처럼 해보고싶었음

커마 할때에는 괜찮아 보였는데 지금 보니깐 좀 아쉬움
나중에 커마 옵션 더 나오면 외변권을 살까 생각하고있어


스토리는 솔직히 내가 대사를 일일이 다 본건 아니라 잘 모르겠음

적어도 내가 본 내용은 그냥저냥 괜찮았던거 같음

그래도 페이튼 스토리는 좀 로뽕 차긴하더라


근데 사실 로아는 연출이 너무 좋아서 스토리는 좀 아쉬워도 괜찮은거 같음

컷씬 대부분은 다 입 벌리고 본거같다



기억에 남는 연출은 영광의 벽이랑 몽환의 궁전이 제일 기억에 남는거 같음
페이튼도 악마랑 데런이랑 싸우는거 정말 인상깊었는데
영광의 벽이랑 몽환의 궁전은 처음 봤을때 진짜 박수치면서 봤어서


특히 몽환의 궁전은 던전 자체도 진짜 잘만든거 같음
진짜 하는 내내 감탄만 나오더라고



캐릭터들은 다들 꽤 매력적이라고 느껴졌음
특히 카마인은 잊을만하면 꼭 나와서 감초역활을 해주더라
그 외에도 이쁜 여캐들 많이 나와서 정말 좋았음
사샤 눈나 개꼴려 특히 가슴에 있는 점이 ㄹㅇ



컨텐츠 이야기를 하자면 카던은 꽤 재미있었던거 같음
내가 디아블로를 좋아해서 그런진 몰라도 딱 그 느낌이더라
광역으로 잡몹 쓸어먹는것도 나름 재미있더라고


가디언 토벌은 내가 할수있는데까지는 딱렙 솔플만 했었음

좀 힘들기는 했는데 해냈을때 쾌감이 너무 좋아서 계속 하게됐음
근데 아카테스는 솔플하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그룹으로 깸

기억에 남는 가디언 토벌은 베르투스
이 개 씨발련 잡느라고 3시간은 쓴듯
한번 잡히면 죽는것도 좆같은데 죽는 시간도 오래걸려서 더 좆같았음



가장 어려웠던 가디언은 엘버하스틱
패턴도 많고 즉사기도 많고 속도도 빨라서 개빡셌음

농담이 아니라 어비스 레이드보다 어려웠던거같음



어비스 던전은 사실 전멸기만 조심하면 되는거라 생각보다는 쉬웠음
공략을 알려줘도 들은척도 안하는 병신련들만 제외하면


페이튼 쯤 되면서 확실히 많이 줄긴 했는데
그전에는 게임을 가볍게 찍먹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패턴도 모르고 피지컬도 부족한 사람들이 엄청 많았음

그래서 T1 레이드 할때 답답해 뒤지는 줄



기억에 남는 레이드는 낙원의 문
스쿠버 장비하고 시작하는 레이드가 기억어 많이 남음
맵 자체도 이뻣고 스쿠버 장비로 하는게 신선했음


산소 게이지 체크 해줘야 되는건 좀 귀찮긴했는데
그거 제외하면 8명에서 하는것도 처음이기도 해서
낙원의 문 레이드는 다 재미있게 한듯


그리고 니나브 컷신 이쁘더라



내실이랑 생활 컨텐츠는 아직 많이 안해놔서 이야기 할게 그렇게 많이 없음



내가 수집하는걸 싫어하는건 아니라서 앞으로 천천히 할듯

지금 내가 점화 소서 하고있기도 하고 나중에 리퍼 나오면 해보고 싶어서
아마 풍요룬 주는 오르페우스의 별은 빨리 할거같긴해

한국섭은 어떤지 모르는데 북미섭에는 T1 이랑 T2 장비를 섬에 많이 심어놨음
그래서 내가 섬 컨텐츠는 그래도 좀 많이 해본거같은데
지금 까지 해본 섬들은 다 좋았음


생각보다 섬 한개마다 컨텐츠 꽤 많더라고

스토리도 나름 다 있고


그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섬은 황혼의 섬
잠입 미션을 싫어하는 나로써는 진짜 개좆같았었음



생각나는대로 쓴거라 좀 횡설수설할수 있는데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오래 기다려온 게임이기도 하고 진짜 너무 재미있기도해서 쉴틈 없이 로아 하고있음

앞으로도 열심히 할 예정이고, 글섭에 곧 나오는 아르고스랑 발탄도 기대됨


마지막으로 내가 전카팩 2개를 먹었는데 가디언 루랑 광기를 잃은 쿠크세이튼 나옴

이거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