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가디언 조사관 루나'

이 루나는 로스트아크 가디언 시스템을 알려주는 튜토리얼 npc이자, 가디언 슬레이어인 모험가를 따라다니는 조사관이다.

1단계 우르닐부터 처음 만나서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정말 오랫동안 빌드업을 해온 npc인데, 이 npc 호감도 퀘스트가 진국임


시즌 1 당시 이 npc하고 가디언 조사 퀘스트를 쭉 마치고 나면 생기는 모험 퀘스트가 있었는데, 

이 npc가 어느때와 같이 가디언을 조사하러 갔는데 갑자기 예쁜 옷을 차려입고 왔음

평상시에는 조사관 용 복장을 차고있다가 월급을 탈탈 털어서 예쁜옷을 마련해서 나를 처음 보여주러 온거임

이런데서 이런 복장으로 만나는게 안타까웠던 모험가는 이번 가디언 조사가 끝나면 좀더 근사한 곳에서 보자고 '난생 처음으로 데이트 약속을 잡음'

그래서 일이 끝나면 라니아 마을에 있는 '로이의 와인바'에서 만나기로 약속함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돈을 모아 당신을 위해 샀다며 정가까지 건내주면서 가디언 조사가 시작됨


근데 막상 안개 능선에서 가디언 조사가 시작되자 섬 전체가 미스틱의 안개에 둘러 쌓이면서 루나를 찾을 수 없는상태가 되었고, 할수 없이 모험가는 루나의 흔적을 뒤쫓으며 가디언을 찾아 나섬


섬에서 만난 가디언은 흉포해진 미스틱이었고 미스틱의 강력한 공격에 패배한 모험가는 생사의 위기에 처하게 됨

그러자 어디선가 휘파람 소리가 들려옴. 알고 보니 먼저 도착해있던 조사관 루나가 휘파람을 불어 미스틱을 유인한 것

그래서 모험가는 생사의 위기를 넘기고 미스틱은 루나를 쫓아감

동굴 밖으로 나왔는데 루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음. 루나가 미스틱을 유인한 이후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거임

결국 모험가는 루나를 찾지 못하고 루나가 남겨놓은 조사관 노트를 가지고 돌아오게 됨

조사관 노트 정실력 넘치는거 보임? 진짜 슬프다


그리고 만나기로 약속했던 로이의 와인바에는 '루나와의 약속 장소'라는 호감도 npc가 생기면서 호감도작을 할 수 있게 됨. 이 자리에서 모험가는 루나를 그리면서 계속 기다리게 되는 그런 스토리가 있었음


근데 짜잔! 시즌 2가 시작되고 가디언이 리뉴얼되면서 갑자기 이런 눈물쏙빼는 스토리는 사라져버리고 루나는 멀쩡히 살아서 등장함

진짜 개지리는 순애보 스토리였는데 갑자기 이딴식으로 덮어버린거 존나 화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