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이번에 1월 하익으루 유입해서 사멸 딜러만 다섯개, 본캐로 딜홀나를 키우고 있는 응애뉴비야


 아직 노말 56을 처음으로 깬지도 한 달이 안 되었구 하드 프로켈도 온몸을 비틀어야 겨우 깨는 족뉴비지만 요새 챈 보니까 딜홀나에 대해 가끔 관심도 가져주고 하익때 키우고 싶다는 애들도 있는거 같고 해서 세팅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글을 쓰게 되었어.


챈럼들 공략글 쓰는 거 보니까 막 접고 펼치고 움짤이나 영상도 넣고 엄청 깔끔하게 잘 만들어 놨든데 나는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했던 말 또 하고 중간중간 이상한 말도 하고 해서 글이 좀 지저분할 수 있는데, 넓은 아량으루 감안해 줘.



서론이 길어서 미안해. 딜홀나가 굉장히 많은 세팅이 있기는 하지만 내 세팅부터 먼저 보여주자면은 6사멸에 원기돌아심 + 에포1을 쓰구있어. 특성은 반지 하나만 치명이구.


보통 신치는 사멸, 치신은 악몽으로 유물세트를 가져가는 편이야. 당연히 고점은 사멸이 더 높지만 마나관리나 백 스트레스나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악몽도 나쁜 선택지는 아니지. 이야기에 앞서 이게 대체 무슨 직업이냐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좀 해보려고 해.


기본적으로 딜홀나는 지속딜러구, 아덴을 킨동안 파란색 징벌 스킬이 강화가 되서 범위랑 데미지가 늘어나. 보면 알겠지만 아덴에 달린 깡딜 증가가 40퍼센트나 되고, 몇몇 스킬에는 아덴을 킨 상태로 때리면 데미지가 오르는 트포도 있어서 아덴이 켜져 있을때랑 꺼졌을때랑 데미지 차이가 꽤 많이 나. 그런데 구조상 아덴을 채우는 데에 하자가 좀 있어서 가동률이 많이 떨어져. 그렇다 보니 레이드에서는 시작하기 전에 각성물약을 먹어줘서 아덴을 한 번 채우고 들어가는게 보통이야.


그리고 특화 계수가 아덴 게이지 수급량 외에는 별 다른게 없어서 특화는 쓰지 않구, 보통 치명이랑 신속 위주로 세팅을 하게 될거야. 특성비는 유물세트를 뭐를 쓰느냐에 따라서도 다르고, 사람마다 치신, 극신, 반반 등 다들 천차만별이기때문에 내가 막 이게 제일 좋다! 이런식으루는 말하기가 힘들어. 그래도 지금까지 세팅을 여러번 갈아엎으면서 여러가지 세팅을 사용해 본 입장에서 사용해본 것들 중 괜찮았던 것만 몇가지 이야기 해보려고 해.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세팅이 6사멸 신치이기 때문에 이거에 관련된 이야기가 좀 많기는 할거야.


악몽(치신) 홀나

악몽은 일단 백 스트레스가 사멸에 비해선 좀 덜하고 마나가 모자라서 스킬을 못굴리는 일은 거의 없다는게 장점이야. 하지만 거의 모든 딜스킬에 백 판정이 있어서 악몽이라도 결국 백을 잡는게 좋긴 하고, 끝마가 터지면 딜이 약해지는 문제도 있어. 그리구 사소하긴 하지만 단점이 하나 더 있는데, 마나 중독 효과를 받기 위해서 처음에 각성기를 박고 시작해야 한다는 거야. 이게 왜 문제냐 하면 보통 딜홀나는 각성물약을 먼저 먹고 들어가서 심판자를 키고 딜하다가 꺼지면 각성기로 다시 아덴을 채워서 심판자를 키고… 이런 식으로 굴리기 때문에 악몽 효과를 받으려고 각성기를 빼버리면 아덴을 채우기가 많이 힘들어지거든.


홀나는 트포 자체에도 치명 보정이 거의 없고, (치적 트포가 있기는 있는데 딜을 올려주는 트포가 우선이라서 왠만하면 채용을 안 해.) 악몽을 채용하게 되면 유물셋으로도 치적을 챙길 수 없기 때문에 극치를 가거나 반지 하나만 신속을 줘. 그렇다보니 안그래도 모션이 느릿느릿해서 열받는데 신속도 낮으니 진짜 굼벵이야. 그나마 장점은 사멸에 비해서 저점이 높다는 거? 내가 진짜 딜홀나 하고싶은데 사멸은 못쓰겠다 이런게 아니라면 악몽은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아.


악몽을 쓴다면 3333에서는 원한, 예둔, 아드, 심판자. 이렇게 네개를 고정으로 가져가야해. 33333의 경우엔 한자리를 저받이나 기습중에 취향에 맞는 걸 골라서 쓰면 되고, 고대악세 구간에서 333331을 맞출 때에는 기존 33333에서 에포 1을 붙여주거나 심판자를 1로 빼고 안상이나 저받, 기습을 채용하면 돼. 심판자 3이 버프를 먹고 꽤 좋아져서 에포 1을 붙이는게 제일 무난하다고 생각해. (치적이 많이 모자라기 때문에 아드 1을 쓰는건 별로인 것 같아.) 


번외로 속결속결 각인을 사용하고 완벽한 타격 트포를 찍은 정의집행과 신성 폭발을 채용하는 속속 악몽 홀나도 있는데, 밸패 이후로는 한물 간 세팅이라고 생각해. 어떻게 굴려봐도 기습의 대가를 채용하고 징벌 스킬을 욱여넣는 게 훨씬 더 강하더라고. 꼭 하고 싶다면 원한 예둔 아드 속속 심판자로 각인을 맞춰서 사용하면 돼.


사멸(신치) 홀나

사멸은 다들 알다시피 백을 못잡으면 그만큼 데미지가 뚝뚝 떨어지지만 대부분의 스킬을 백으로 맞출 수 있다는 가정 하에 고점이 제일 높은 유물세트야. 세트효과 2레벨 기준 치적을 20퍼나 가져오기 때문에 특성에서 신속을 조금 더 챙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구. 저번 밸패로 홀나도 기습의 대가를 채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더 좋아진 것도 있어. 


사멸을 쓰게되면 극신이나 반지 하나만 치명을 주는 식으로 세팅을 하는데, 나는 극신은 별로 추천하지 않아. 왜냐하면 사멸 4세트 효과로 치적이 어느정도 보정이 된다고는 해도 주력기중에 단타기가 많아서 한번만 흰줄이 떠도 dps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야. 게다가 신속이 너무 높아져버리면 스킬 쿨이 감당이 안될 수도 있고, 스킬이 도는 대로 다 굴릴 수 있다고 해도 마나가 부족할 수도 있어. 이거는 마나음식 먹고 집중룬 끼고 마나회복 트포 찍고 하면 어느정도 해결이 되는 문제기는 하지만 편의상 반지나 귀걸이 하나정도는 치명을 주는걸 추천할게. 악세값도 이쪽이 더 싸.


사멸의 경우 3333에서는  원한, 기습, 아드, 심판자를 고정으로 가져간다고 생각하구 33333은 저받이나 돌대 중 하나를 추가로 붙이는게 베스트야. 예둔은 사멸 자체 치피증이 있어서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긴 하지만 쓰고 싶다면 그냥 써도 그렇게 큰 문제는 없어. 질증이나 안상을 사용해도 되는데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아. 고대세팅에서 333331을 하려면 기존 33333에서 에포 1을 붙이거나 심판자를 1로 빼고 돌대, 저받 중 하나를 더 채용하는 게 좋아. 마찬가지로 예둔이나 질증, 안상을 써도 되지만 좋은 선택지는 아니라구 생각해. 


돌격대장을 채용하는 경우에는 악세와 팔찌에서 신속을 좀 챙겨서 1500 이상으로 올려주는게 중요해. 갈망을 받았을때 이속이 35.6%가 되어야 다른 16% 각인이랑 비슷한 효율이 나오거든. 신속을 높게 맞추고 2레벨 갈망을 받아도 풀이속에서 2~3%정도는 모자라기 때문에 최대 효율을 보고싶다면 공이속 만찬을 먹어야 해. 음식은 마나음식을 고정으로 먹어야 되기 때문에 에아달린의 축복을 쓸 수가 없어.



스킬

스킬 세팅은 징벌스킬 4개에 신성스킬 2개 (천축, 신분)을 거의 고정적으로 채용하게 될거야. 징벌 스킬은 신성검, 집행자의 검, 질주 베기, 섬광 베기를 무조건 채용해야 하고, 나머지 두 자리는 세팅따라 취향따라 자신에게 맞는 스킬을 채용해서 사용하면 돼.


- 유틸 스킬


유틸 스킬은 일단 공증기인 신의 분노, 천상의 축복과 짤힐+보호막이 있는 신보, 이동기인 돌진 등이 있어. 보통 2개에서 세개 정도를 채용하게 될거야.


신분은 1트포는 별 의미는 없지만 3번을 찍구, 2트포를 강인함을 찍어서 피면기로 사용해주면 돼. 3트포는 당연히 분노표출! 여기서 분노표출 트포의 공증이 파티 내에 서폿의 공증이랑 겹칠 경우 시전자 공격력의 15% 공증은 둘중 높은 것만 적용이 되고, 나머지 6프로 공증은 둘 다 적용이 돼. 다만 서폿이 홀나일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니까 주의해야 해. 추가로 아브렐슈드 2관문 내부를 들어갈 때 2트포에 있는 감전을 채용해서 씨씨기로 사용해 주는 것도 좋아. 룬은 사멸을 쓸 때는 집중, 악몽을 쓰면 풍요를 끼면 돼.


천축 1트포는 신앙심을 찍어서 아덴 수급량을 올려주고 2트포는 무조건 용맹 고정이야. 나는 팔찌에 마나회수가 달려서 천축을 7레벨밖에 안줬지만 보통 부족한 마나를 채우기 위해서 10레벨을 주고 3트포 완전한 축복을 찍어주는 편이야.  2트포 용맹은 신분 3트포의 분노 표출과 정확히 같은 효과이기 때문에 신분 천축을 둘다 쓴다고 해서 공격력이 더 오르지는 않아. 그러니까 신분과 천축은 버프창에 공버프를 항상 확인하면서 쿨을 돌리자. (환경설정에서 자버프 표시 우선순위를 높음으로 해놓으면 확인하기 편해) 마찬가지로 집중이나 풍요 룬을 사용하면 돼.


신보는 1트포 가벼운 발걸음, 2트포 정화, 3트포 빛의 서약을 찍고 사용해. 왠만하면 쓸일이 잘 없겠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가디언 매칭같은 특수한 경우에만 천축을 빼고 채용해. (안써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이거라도 들면 파티원들이 좋아해) 쿨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생각보다 가동률이 잘 안 나오기는 하지만 광분이나 속행 룬을 쓰면 돼.


돌진은 4레벨을 주고 1트포 빠른 준비만 찍어서 사용해. 만약 스킬 포인트가 남는다면 7레벨을 찍고 2트포 빛의 보호를 채용해도 좋아. 이동기 겸 아드 스택 유지용 스킬인데, 섬광 찌르기나 회전베기를 채용한다면 굳이 쓸 이유가 없다고 봐. 데미지가 안 나오는 것도 있고, 백을 잡기도 편하고 무력도 준수하며 부파까지 달린 질주베기를 무조건 채용하다 보니 돌진까지 쓰는 건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 아무튼 꼭 채용하고 싶다면 섬광 찌르기나 회전베기를 빼고 자잘한 이동기 겸 아드 유지용으로 사용하면 될 것 같아. 룬은 속행이나 광분이 무난해.


- 딜 스킬


앞서 말했듯이 신성검, 집행자의 검, 질주 베기, 섬광 베기는 무조건 채용해야해. 그 외에 남는 자리는 섬광 찌르기, 회전 베기, 정의집행, 신성 폭발 등의 선택지가 있는데, 여기에서 신성 폭발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딜스킬에 백어택 판정이 있기 때문에 사멸과 기습의 대가 각인의 효과를 받을 수 있어. 추가적으로 파란색 징벌 스킬들의 경우에는 아덴을 켰을 때 공통적으로 데미지가 증가하고 범위가 넓어져.


무조건 채용해야 하는 스킬 중 하나. 1트포는 성흔, 2트포 약점 포착, 3트포는 응축된 기운을 채용해. 한방 딜이 제일 높은 주력기이기 때문에 무조건 트포작 1순위야. 카운터 스킬이기도 한데, 콕 찌르는 1타랑 빛줄기가 나가는 2타 모두 카운터 판정이 있어. 2타는 1타가 빗나가면 나가지 않고 쿨타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사용할 때 특히 신중해야해. 룬은 질풍이나 압도를 쓰는데, 딜홀나는 무력화가 다른 직업들에 비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압도를 사용하는 걸 추천해.


이것도 역시 무조건 채용하는 스킬이야. 1트포는 성흔, 2트포 도전자의 의지, 3트포 집행자의 일격을 사용해. 무력화, 부위 파괴도 달려있는 데다가 데미지도 높아서 필수로 채용해야 하고, 신성검과 마찬가지로 트포작 1순위 겸 카운터 스킬이기도 해. 콤보 조작으로 총 세번 사용할 수 있는데, 2, 3타에는 카운터 판정이 없고 1타만 카운터 판정을 가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 나는 여기에 영웅 질풍 룬을 넣고 사용하고 있어.


이건 처음 사용해 보면 뭐 이런 잉여같은 스킬이 다 있나 싶겠지만 놀랍게도 데미지가 꽤 괜찮게 뽑히는 데다가 부파까지 달려있어. 백을 잡는 데에도 꽤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필수로 채용하는 스킬 중 하나야. 1트포는 빠른 준비, 2트포 강력한 일격, 3트포 마무리 일격을 사용하는데 트포작을 하고 안하고 데미지 차이가 엄청 크기 때문에 3레벨 트포라도 붙여주는 게 좋아. 딜을 몰거나 무력화, 부파 등이 필요할 땐 짧게 끊어서 써도 문제는 없지만 일단은 길게 눌러서 쓸수록 dps가 높긴 해서 룬은 무조건 전설 질풍 룬을 사용해.


이거는 홀나 스킬중에 거의 유일하게 트포로 치적 보정을 받을 수 있는 스킬이기는 한데, 나는 공속 트포를 좀 더 높게 평가해서 1트포 날렵한 움직임, 2트포 힘의 방출, 3트포 변화된 검술을 사용하고 있어. 3트포는 취향에 따라 갈리는데, 다 맞췄을 때는 당연히 변화된 검술이 더 강하지만 재빠른 검술을 채용하면 시전 시간이 절반정도 더 짧아지기 때문에 치신 악몽을 사용하는 경우엔 무조건 재빠른 검술을 채용하는 게 좋은 것 같아. 신치 사멸을 사용한다면 재빠른 검술도 나쁘지는 않지만 변화된 검술을 채용해서 고점을 높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봐. 룬은 영웅 질풍 룬을 사용하고 있어.


여기까지가 필수적으로 채용하는 주력기들이고, 아래는 남는 자리에 선택할 만한 보조 딜링기야.


보조 딜스킬 중 가장 무난한 스킬이야. 1트포 빠른 준비, 2트포 연속공격, 3트포 섬광 강화를 채용하고 사용해. 빠른 준비를 채용함으로써 섬광찌르기 하나만으로도 아드 스택 유지가 가능하게 되고, 출혈 룬을 채용해서 주력기를 쓰는 중간중간에 출혈이 끊기지 않을 정도로만 넣어주는게 베스트야. 쿨이 빠르게 돌기 때문에 되는대로 다 지르다 보면 마나 소모도 은근 크고 다른 스킬들 쿨이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해서 사용하는게 중요해. 룬은 앞서 말했듯 출혈이 무난하지만, 취향에 따라 속행을 사용해도 괜찮아.


회전베기는 힘의 방출 트포가 있기 때문에 아덴을 킨 상태에서 섬광 찌르기보다 더 세지만 모션이 약간 느리고 경직 면역이 없어서 섬광 찌르기에 비해서는 사용하는 데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이야. 1트포는 혼신의 일격, 2트포 힘의 방출, 3트포는 검의 흔적을 찍고 사용해. 빠른 준비 트포를 채용하는 섬광 찌르기랑 비슷하게 쿨이 돌기 때문에 짤딜 겸 아드 유지용 스킬로 사용하고, 많은 장단점을 섬광 찌르기와 공유하는 스킬이야. 룬도 똑같이 출혈 또는 속행을 사용하면 돼.


딜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무력화를 챙겨보고 싶다 하면 고민해볼 만한 스킬이야. 1트포 재빠른 손놀림, 2트포 신성한 처벌, 3트포 이중 강타를 채용해. 단점부터 말하자면 아덴을 키지 않았을때 데미지와 범위가 매우 처참하고, 경직 면역이 없는 스킬이라 중간에 끊기는 게 부지기수야. 장점은 앞서 말했듯 무력이 상당히 좋다는 점. 룬은 정말 애매하지만 압도나 광분, 수호 정도가 그나마 괜찮은 것 같아.


맞추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트포에서 보호막과 피격이상 면역을 챙길 수 있어서 어느정도 유틸성도 있는 딜스킬이야. 1트포 수호 방벽, 2트포 힘의 방출, 3트포 빛의 폭발을 채용해. 아덴을 키지 않은 상태에서는 데미지도 애매하고 범위도 좁기 때문에 딜링을 기대하기보다는 보호막과 피격이상 면역 효과를 보고 사용하게 돼. 힘의 방출 트포 덕분에 아덴을 키면 꽤 준수한 데미지를 보여주는데, 3트포 효과로 스킬 시전 후 바닥이 한 번 터지는 공격까지 맞아야지 최대 데미지를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전 딜은 그다지 잘 안 나오는 편이야. 나는 광분 룬을 사용하고 있어.


+ 속속 악몽 세팅의 경우에는 2트포 완벽한 타격을 채용해서 속속 효과를 보려고 하기도 해.


기습의 대가를 채용하지 않고, 악몽 세트를 사용하는 세팅에서 dps가 가장 잘 나오는 스킬 중 하나. 1트포 강화된 일격, 2트포 폭발 강화, 3트포 폭발의 여파를 채용하고 사용을 해. 3트포로 유지되는 장판까지 전부 맞춘다는 가정 하에 악몽 세팅에서는 가장 강한 스킬이지만, 캐스팅으로 인한 선딜 때문에 사용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이고 백헤드 판정이 없기 때문에 사멸 세트를 사용한다면 절대 채용하지 않는 스킬이야.


스킬 고르기 & 보석

이렇게 고려해볼 만 한 스킬이 정말 많다 보니 스킬을 뭘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지? 


일단 이 세팅을 베이스라고 생각하고 여기에서 스킬을 추가하거나 빼면 되는데, 세팅에 따라 쓰는 스킬이 조금 달라.


기습의 대가를 채용하지 않는 악몽 속속 홀나의 경우에는 저기에서 섬광 찌르기와 신성 폭발을 넣으면 되고, 취향에 따라 천축을 빼고 돌진을 채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봐.


기습을 채용한 악몽이나 사멸의 경우에는 우선 섬광 찌르기와 회전베기 중 자신에게 맞는 스킬을 하나 채용을 해. 사멸의 경우에는 둘 다 괜찮지만 악몽 홀나는 공속이 많이 느리기 때문에 왠만하면 섬광 찌르기를 채용하는 게 좋아.


그런 뒤에 남은 한 자리는 정의 집행이나 돌진을 사용하면 되는데, 나는 신속이 높은 사멸 홀나는 돌진이 별로 필요 없다고 봐서 사멸의 경우엔 정의 집행이 더 좋을 것 같아. 악몽 홀나도 돌진을 막 엄청나게 유용하게 활용을 할 수 있는 건 또 아니기 때문에 내가 질주베기 하나만으로는 너무 답답하다 싶은게 아니면 정의 집행을 채용하기를 적극적으로 추천할게. 위는 내가 주로 사용하는 스킬셋이야.


자 이렇게 스킬 세팅은 끝이 났어. 스킬 다음에 할 이야기는 당연히 보석이겠지? 6사멸 신치 홀나를 기준으로 나는 보석을 멸화 다섯개, 홍염 여섯개를 사용하고 있어.


정의 집행 - 멸화, 홍염

질주 베기 - 멸화

집행자의 검 - 멸화, 홍염

신성검 - 멸화, 홍염

섬광 베기 - 멸화, 홍염

신의 분노 - 홍염

천상의 축복 - 홍염


신성검과 신의 분노는 쿨타임이 같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두 스킬의 홍염 레벨을 같게 맞춰 주는게 중요해. 만약 정의 집행, 천상의 축복 외에 다른 스킬을 사용한다면 유도리 있게 적당히 바꾸어 주면 되고, 질주 베기에 홍염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체감이 별로여서, 그리고 공증을 조금 더 자주 돌리고 싶어서야. 물론 신치에 7레벨 홍염 기준으로는 공증을 끊기지 않게 유지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홍염 유무에 따른 체감이 거의 없었던 질주베기 보다는 쿨타임이 긴 천축과 신분에 홍염을 박아주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어.


마치며

그러면 이렇게 우리가 세팅을 열심히 했는데 딜은 괜찮게 나오나요? 하고 물어보면, 자신있게 우리 딜홀나 강해요! 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 이 뒤부터 나오는 건 모두 내가 사용하는 6사멸 신치 홀나를 기준으로 한 이야기야. 


일단 명색이 사멸 딜러이니만큼 허수아비 dps는 동레벨대 타대 딜러들에 비해서는 높게 측정되는 편이야. 그런데 리퍼나 블레이드와 같이 백을 잡기 수월한 사멸 딜러와는 다르게 신속이 좀 높기는 해도 백을 잡을 때 사용할 만한 스킬이 질주베기밖에 없는 사멸 홀나의 입장에서는 왠만큼 숙련이 된 사람들도 실전 딜을 허수아비만큼 뽑아내기가 그렇게 쉽지가 않아. 게다가 앞서 말했듯 아덴 의존도가 많이 높은 직업인데, 게이지를 채우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데 비해 정작 유지시간은 심판자 3을 채용해도 40초 남짓으로 매우 짧아. 그렇다 보니 중간중간 딜컷을 해야 하거나 기믹이 많은 레이드에서는 더더욱 힘을 못 쓰게 되지. 더불어서 신성검에 전설 압도를 채용하더라도 무력화는 평범한 편이야. 딜러들끼리 줄을 세우면 딱 중간 정도?


결론은, 딜러로써의 포텐셜은 이미 충분하지만, 왠만한 숙련자가 아닌 이상 제대로 된 데미지를 뽑아내기가 쉽지 않은 직업이라는 거야.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내가 컨트롤 면에서 그닥 자신이 있는 편은 아니라 새로운 레이드에 트라이를 갈 때면 왜 이런 직업을 골랐을까 하고 후회할 때도 가끔 있거든... 애정을 가지고 부캐로 키우는 건 괜찮지만 본캐로 하려는 사람들은 한번쯤 더 고민해보기 바래.


이야기가 좀 샜는데, 먼저 긴 글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 부족한 글이나마 세팅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너무 기쁠 것 같아. 지금 공팟에서는(챈에서도 간간히 보이기는 하지만) 딜홀나에 대한 시선이 별로 곱지 못하고, 시너지 도둑이라는 둥, 딜러로써 1인분을 못한다는 둥 잘못된 인식이 많이 박혀있지만 항상 다른 딜러들보다 무기를 1~2강 정도 더 높게 한다는 생각으루 하면 충분히 강투, 잔혈 먹을 수 있어. 


요 몇주간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쓴 공략이구 처음부터 한번 쭉 검수하고 올리는 글이긴 하지만 혹여나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알려줘. 그리고 글에 적힌 내용들만으로는 부족하거나 따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줘. 내가 생활이 좀 불규칙적이라서 바로바로 답글을 달아주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 보이는 대로 성심성의껏 답해줄게. 다들 딜홀나 미워하지 말구 만나면 한번씩 응원해주구 많이많이 사랑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