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이 말하기를 서포터 본캐로 절대 하지말라고 하고

어느 사람들은 본캐로 하라고한다. 양쪽 다 틀린말은 아니다. 서로 보는 면이 다를 뿐. 이것들을 정리해서 쓰는 글임






장점


1. 취업이 쉽다


 


어떤 게임이건 시작하자마자 초절정고수일수는 없음. 당연히 누구나 대가리를 박는 구간이 있다.

이때 딜러를 선택했다면 목이 빠져라 서포터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상황을 상당히 많이 겪게 되는데

서포터를 본캐로 선택한다면 이 스트레스에서 상당히 자유로워지는것이 제일 큰 장점.


이건 앞으로 신규 레이드가 추가될때도 마찬가지다.

최근에 추가된 카양겔 레이드의 경우에도 서포터가 없어 일부러 하위 단계로 출발하는 케이스도 많이 생겼다.




2. 생존력이 뛰어나다


세계정부에서 참고해온 체력 방어력 표.


서포터하면 뺄 수 없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딜러의 경우 받는 피해량이 증가되는 원한 각인을 채용하는데 서포터의 경우 방어력이 증가하는 중갑착용 각인을 필수로 한다.

때문에 바드나 도화가의 경우 최하의 체방 계수를 달고있지만, 각인 효과로 최상위권의 체방을 보여주는 모습을 볼 수있다.

각자 가지고있는 생존기 (미리내, 율법, 광시곡)도 사용하면 사실상 맞아죽는게 힘든 수준.



3. 세팅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장비

악세사리와 각인들의 경우 딜러의 경우 비싼 가격대를 보여주는데

서포터가 채용하는 각인, 악세사리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고스펙으로 갈경우 딜러들은 3각인 다섯줄과 1각인 한줄을 채용하는 333331 각인이 반강제되지만

서포터들은 3각인 다섯줄만 채용해도 문제가 없다.


추가로 군단장 레이드에 진입하면 골드를 상당히 빨아먹는 품질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는데

서포터들은 무기의 품질은 자기만족의 영역이라 방어구에만 신경쓰면 된다는 것도 장점


트라이포드

트포는 보통 딜에 큰 관련이 있다.

이 말인즉슨 딜러 직업군들은 사람이 되기위해서 적게는 6개 많게는 18개 전부를 신경써야 할 때

서포터들은 아이덴티티 획득량, 스킬 쿨타임 감소 등의 옵션을 제외한 딜 증가 트라이포드는 챙길 필요성이 딱히 없다.


보석

스킬의 공격력을 올려주는 멸화 보석, 쿨타임을 줄여주는 홍염 보석이 있는데

고스펙구간에서 딜러들에게 특정 등급 이상의 보석을 요구하는것과 다르게 서포터에게는 딱히 높은 보석을 요구하지 않는다.

보석 슬롯은 총 11개지만 멸화 보석이 필요없어서 몇자리는 비워두는 케이스도 있다.


카드

딜러진들의 경우 딜과 관련된 카드세트를 요구하는데, 진입장벽이 상당히 있는 편이다.

노가다를 하거나 현금 박치기를 하거나, 이벤트를 열심히 참여해야 세팅이 가능한데

서포터의 경우 필드보스 6세트 혹은 무기 6세트를 채용하면 사실상 카드 세팅은 끝이나 다름없다.



정리하면 저점이 높다. 저투자로 충분히 좋은 효율을 뽑아 낼 수 있는 직업군이 서포터 직업군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단점도 있으니 뒤에서 후술.



4. 성장속도가 빠르다



딜러들은 무기를 메인으로 강화를 하고 무기가 커트라인에 도달하면 방어구를 강화해서 템렙을 맞춘 후 레이드에 진입한다

하지만 서포터들은 방어구를 메인으로 강화를 하는 식으로 레벨을 뻥튀기 시킬수있어 딜러에 비해 성장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방어구에 비해 무기의 강화 비용이 몇배나 비싼걸 생각하면 확실히 득을 볼 수 있는부분.


위의 경우에도 바드가 무기강화는 3강이나 낮지만 토탈 레벨은 더 높다.




단점


1. 솔플 컨텐츠에 취약하다



로아에는 솔플을 강제하는 컨텐츠들이 있다.


1층부터 50층까지 각 층의 미션을 클리어하는 타워

4번의 웨이브를 밀고 보스를 잡고 클리어 해야하는 권좌의 길

주마다 몇번씩 가야하는 카오스 게이트

초반 성장에 큰 도움을 주는 비탄의 섬과 혼돈의 권좌

저 모든 곳들이 솔플능력이 처참한 서포터로서는 절망의 벽이나 다름없다.

특히 타워나 권좌의 길의 경우 1회성이지만 비싼 각인서나 강화에 도움이 되는 재료, 내실템을 인질로 잡아놔서 무시하고 진행하기도 힘들다.



2. 성장체감이 적다


높은 저점이 오히려 단점이 됐다.

저스펙이여도 크게 문제가 없지만 고스펙이 된다해도 딱히 명확한 차이가 없다.

서포터의 성능이 장비 세트 효과와 스킬 트라이포드에서 오는 것이 크기 때문인데

딜러들의 경우 보통 무기 강화당 1~2%의 효율을 보인다면 서포터의 경우 0.2~0.3% 이라고들 하며


멸화보석의 경우 8레벨 24%, 9레벨 30%, 10레벨 피해 40% 증가로 증가폭이 매우 크지만 

홍염보석의 경우 8레벨 16%, 9레벨 18%, 10레벨 20% 쿨 감소로 증가폭이 작다.


때문에 고점에서도 성장 체감이 미미한 편. 장비레벨보다 손차이가 더 와닿는 직업이다.


사실상 스펙업으로 인한 차이가 눈에 확 띄는 것은 카드세팅 하나 뿐이다


강화 수치, 보석보다 카드 세팅 하나의 유무가 더 크게 쳐질정도로 성장폭이 적다.


+

추가로 딜러들보다 강화 난도가 낮고 저점이 높은 서포터 특성상


특정 고난도 레이드 구간에서는 딜러들은 폐사하고 서포터들은 살아남아 랏폿이 아닌 랏딜을 구하는 구간도 있는 편.




정리


사실 이렇게 설명해도 결국 제일 중요한건 취향이다

취향에 안맞는데 억지로 하는건 좋지 않고 재미도 없어서 금방 접는다


내가 추천하는건 서포터캐릭에 점핑 + 하이퍼 익스를 사용해주고 스토리 익스로 딜러 직업군을 하나 키우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저렇게 병행해서 키우면 트라이는 서포터로 하면서 기믹을 익히고, 딜러로는 성장하면서 반숙~숙련팟을 가는것.


이러면 투자비용은 좀 들지만 서포터로 느끼는 장점은 챙기면서 단점은 어느정도 상쇄가 가능하다


그니까 결론은 서포터에 점핑 하익쓰고








딜러로 서머너 키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