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던붕이였어. 매달 월급의 절반을 던파에 꼴박하며 스펙업 하던 진성 던창이였지. 근데 같이 던파 하던 친구들이 전부 로아 재밌다며 로아로 넘어가더라고? 그래서 나도 3천판 노신화에 지쳐서 넘어왔었어.
그땐 몰랐지 내가 로아에 이렇게 빠져들거라곤.
사실 처음엔 이게 뭔 재민지 전혀 알지못했어. 항상 방향키랑 wasd로 이동하는 게임만 하다가 마우스로 이동하고 조준하니 이동이랑 공격 전환 너무 답답하고 점핑으로 1370에 던져지긴했는데 공략을 봐도 그래서 이제 뭐함? 소리만 나올만큼 막막했으니깐.
거기에 캐릭을 충모닉을 골라서 친구들은 카던 금방 밀던데 난 변신 오래 걸리는데 변신 안하면 카던 노답이라 두배로 지루했어.
그래도 시작했으니 제대로 맛은 봐야겠지 하면서 돈 좀 질러서 전설악세 맞추니 할만하더라
풍요룬도 없고 트포작도 안되있어서 원싸이클 변신은 못했지만 그래도 즐거웠어
근데... 1415까지 버티기엔 무리더라.
매주 오레하로 들어오는 수익 강화 몇번 누르니 사라져서 현타와서 못하겠더라고.
그래서 결국 로아를 떠났었어.
그게 작년 가을쯤일거야.
그러다가 유튜브만 키면 쿠크세이튼 광고 나올때쯤에 쿠크세이튼 보면서 재밌어보이는데 다시 복귀해볼까 하며 복귀했지.
이때 로아는 군단장 레이드 부터라며 1415까지만 버텨보래서 또 한번 지갑을 열어서 1415를 찍긴했는데...
내실이 1도 안되있어서 막상 가자니 못가겠더라.
그때부터 하루 10시간씩 내실만 했어.
블루홀 열릴때마다 가주고, 섬마 20개 모을려는데 뭐가 쉽냐고 물어보니 메투스 쉽다고 해서 메투스 갔다가 친구놈 엉덩이를 발로 차버리기도하고, 모험물 모으면 풍요룬 준다고 모험물 츄라이 츄라이 하길래 메투스때 생각나서 개인적으로 조사해보고 이번엔 명치를 때려주기도하고...
그렇게 필수내실 끝내고 첫 발탄 트라이...
한 9시간 걸렸나?
내실한 기간까지 포함하면 주단위 같은데 그 주단위의 노력으로 깨지니깐 진짜 눈물날거같더라..
지금이야 맨날 딜찍하고 일부러 눕클하고 그런다지만 그땐 너무나도 큰 벽으로만 보이던게 무너졌으니 너무 기뻤어.
그렇게 발비 돌면서 지내던 어느날 지인중 한명이 저 고인물 바드분이 데자뷰 트라이 도와준다는데 같이 가실분? 해서 데자뷰 트라이 꼽사리 끼었던날...
데자뷰 클리어 하고 바드분이 "이제 다음은 쿠크에서 만나는거죠?"해서 "에이 전 발비만 돌다가 접을거같아요 ㅎㅎ" 했는데...
바로 다음주에 쿠크렙 찍고 쿠크 트라이 따라가는 나 자신이 보이더라.
솔직히 탐나더라.
내가 로아 복귀한 이유가 쿠크세이튼인데 이걸 가볼수있는 기회를 놓칠거야? 라는 생각 때문에.
근데 그때 난 그걸 놓쳐야했어 ㅅㅂ
트라이때 1관이랑 2관은 리허설 경험으로 그래도 3트 안에는 깨고 올라왔는데 3관 하...
3일 걸렸다...
가장 큰 원인이 나였어서 진짜 로아 접을뻔했다...
다른건 다 어느정도 하는데 2마 갈고리 길을 못찾아서 자꾸 끌려가서 2마에서.. 터졌다...
결국 2마 내가 들어가는걸로 바꾸고 몇달간 난 2마만 담당했다 허허...
물론 지금도 가끔 갈고리에 잡혀간다.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로아 캐릭터 하면 난 쿠크세이튼 고를거긴해.
얘 덕분에 로아 복귀한거고 얘 덕분에 내 실력을 제대로 알고 분수를 알수있었고 얘 덕분에 좋은 선생님 만났으니깐.
지금은 쿠크도 나 혼자 딜찍 가능해졌고 일리아칸 입장렙도 찍어서 그런지 바드분 나 버린거같긴하더라
안보이셔
근데 나 같아도 3일간 대가리 박으면서 가르쳤더니 딜찍 맛보고는 패턴 다 까먹었으면 현타와서 버릴거같긴해.
쿠크 벨가패턴이랑 4마 맨날 딜찍으로 스킵했더니 다 까먹었는데 저번에 바드분이랑 같이 갔다가 약한캐로 간거여서 벨가 봤는데 내가 다 맞고 누워버렸거든.
그래도 난 로아가 좋다!
이렇게 꾸준히 성장 가능한 rpg 처음 봤거든
사랑한다 로스트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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