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먹은 아니고 2원정대 키우는 로붕이다. (2원한 오우너)

10월 1일 크리스탈값 싸질때 부원정대쪽으로 골드 옮겨서 페온좀 사려고 골드 옮기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



△내가 입찰한 보석



△당시에 내가 올렸다고 생각한 보석


위 두 짤만 보면

'븅신허접 로붕이 입찰가 확인 안 하고 무지성으로 샀노 ㅋㅋ 일단 위로추'

이러고 끝날 일이였지만


댓글을 달아준 로붕이들을 보고 한 번 판단해본 결과 난 사기를 당한게 맞았다.


비슷한 예시가 경매장에 있어서 찾아왔다.


이렇게 똑같은 보석이 똑같은 입찰가,똑같은 즉구가로 나와있다.

그리고 이 치밀한 새기들은 부여효과까지 똑같은걸로 올려놨다.

위 보석,파쇄격-피증


아래보석도 파쇄격-피증


나같은 경우에도 2티어 보석 1레벨 청명(홍염)죽선 쿨감이였는데

똑같은 보석에 내 보석에 입찰을 해서 입찰가를 바꾸고 내가 올렸던 입찰가에 보석을 올려서 바꿔치기를 했다

이게 대충 무슨 말이나면 아래 사진을 보자




위에는 내가 어제 실제로 올린 입찰가와 즉구가다

마우스를 올려보면 알겠지만 누가 입찰을 한걸 알 수 있다.

맨 위 사진을 비교해보면 나는 1324/180000에 보석을 올렸고 이새기들은 내 보석에 입찰하고

똑같은 보석을 구해와서 내가 올렸던 1324/180000에 보석을 새로 올렸다

얼마나 빨랐는지 남은시간마저 23시간 59분으로 똑같았었다;


아래는 내가 지금 글 쓰려고 실시간으로 실험삼아 2티어보석을 바로 올려보고 확인했다.

위에 사진과 비교하면 알겠지만 아무도 입찰을 하지 않았다.


즉 내 18만골은 내가 병신같이 실수한게 아니라 사기꾼...?이라고 보기는 에매하고

그냥 어떤 씨발년이 하나 얻어걸려라~하는 마음으로 작정하고 주작을 한거다.


뭐...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정말 신기하게 내가 사기?당한 보석은 남은시간,보석 부여효과까지 똑같아서 아리까리한 상태였지만

입찰가,부여효과를 항상 메모장에 적어두고 살던 내 믿음과 빨리 페온을 사고싶은 마음에 급하게 구매한 결과 사고가 났다.


뭐...여기서 이런이야기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석거래는 누군가는 현거래를 위해 할 수도 있고

나처럼 부원정대에 골드를 옮기는 사람이나

친구가 로아뉴비인데 타서버라 골드 지원해주거나

아니면 버스로 보석거래를 이용하는 로붕이라면 생각없이 게임하다 아차!하고 당할수 있는 사고라고 생각한다.


물론 뭐 누칼협하면서 보석거래하라고 한것도 아니거니와

어떻게보면 우리도 편법으로 사용하는 기술인만큼 보석 잘못 산거 가지고 스마게한테 문의를 넣을수 있는것도 아니니까...

본인이 알아서 잘 사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떻게 예방하느냐?


대충 3단계에 걸쳐서 설명하겠다.


1단계-입찰가를 단순한 숫자로 하지말자


나처럼 생각없이 1324,1234,5678 이런거 하지말고

그냥 본인 폰번호 뒷자리로만 해도 이렇게 당할 일은 없다.

그리고 나처럼 비슷한 매물이 올라와서 아리까리하면 그냥 보석 하나 새로 구해서 다시 올리자.



2단계-2티어 보석 2렙,3렙,4렙을 구해서 입찰하자


사실 2렙보석 수급은 ㅈㄴ쉽다.

그냥 배럭 2티어 카던만 돌아도 우수수 쏟아져나오고 내 기억으로 비탄의 섬에서도 보석을 주는걸로 알고있다.

아니면 그냥 경매장에서 보험료 냈다고 생각하고 3렙보석같은거 하나 사자.

그정도 정성만 들여도 애들이 보석 바꿔치기 하기 쉽지않다.


3단계-1티어 악세서리를 이용하자


이건 나도 댓글로 알게 된 사실인데

경매장에서 1티어 악세서리는 페온을 소모하지 않고 구할수 있다.



 

경매장에서

장신구-전체-티어 1 순으로 검색해보면 여러 매물이 뜬다.

구매를 눌러보면


이렇게 페온이 들지 않는걸 확인할수 있다.


이걸로 어떻게 사기를 막냐고?

이렇게 1티어 보석을 보면 각인효과,품질,특성까지 다 랜덤으로 주는데

이거와 똑같은 매물을 귀신같이 구해서 올릴 수준이면 그냥 당하는게 맞다... 이정도면 정성이다.


근데 1티어 악세서리는 어디서 구하냐고?


6종....돌아야겠지?


아무튼 나처럼 병신같은 실수하지 말고

큰 돈을 옮기거나 거래할수록 좀 더 신중해지는 로붕이가 되도록 하자

나처럼 급하게 하지말고..


내 날려버린 18만골은 떠나보내고

나도 당장 로아에 열정이 많이 사라진 상태지만 접지는 않을것 같다.


이 일을 빨리 잊고 즐겁게 게임하고싶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사람 등쳐먹는 방법을 생각하는 애들은 당한 나도 병신이지만

그렇게 빠른 속도로 보석을 올리고 내 골드를 가져간 너도 여러의미로 존경한다...이정도로 정성일줄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