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낙인이란?


서포터의 시너지 중 하나로, 공격한 적에게 낙인을 세기며 

낙인이 세겨진 적을 공격하면 피해가 10% 증가한다


즉, 피증 10%짜리 시너지라고 보면 된다






2. 바드와 다른 서포터의 낙인 차이점


이론상으로는 바드, 홀리나이트, 도화가 모두 낙인을 100% 유지 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홀리나이트, 도화가는 낙인 스킬의 낙인 지속 시간이 긴 편인데, 바드는 매우 짧다는 것이다

심지어 지난 밸런스 패치에서 한 번의 상향을 받은 이후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따라서 바드가 홀리나이트, 도화가처럼 낙인을 100% 유지하려면 이 짧은 지속 시간을 가진 낙인 스킬을 꾸준히 박아야 한다






3. 바드가 2낙인을 사용하는 이유


상술한대로 바드는 낙인 지속 시간이 짧기 때문에, 정말 꾸준히 낙인 스킬로 적을 공격해야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가장 대표적인 스킬이 사운드쇼크


사운드쇼크는 짧은 쿨타임, 2초간 지속되는 낙인, 높은 무력화 수치를 가지고 있는데다

짧은 쿨타임으로 난사를 하다보면 은근히 아덴 수급까지 짭짤한 혜자스킬임은 분명하지만, 마나소모량이 발목을 잡는다


바드의 마나회복은 3서포터 중에서도 최하위나 다를게 없는데, 이렇게 마나를 폭발적으로 잡아먹는 스킬이 있다는 점,

그리고 이걸 거의 풀쿨을 돌려야 낙인 유지가 된다는 점은

바드가 최대마나증가 각인을 유효각인으로 쓰는 유일한 직업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낙인 스킬을 추가로 채용하여, 사운드쇼크의 사용비중을 줄이면서 원활한 마나관리를 하는 것이

2낙인 세팅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다


마나관리 문제만 해결 된다면 최마증 대신 다른 유효 서포터 각인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추가로 다른 낙인 스킬들이 가지고 있는 부수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4. 어떤 스킬 대신 2번째 낙인 스킬을 채용하는가?


어떤 스킬을 빼고 낙인을 추가로 넣는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천상, 음진, 윈오뮤, 서곡, 수연은 빠질 수 없으니 남은 3자리 중에 낙인 스킬 2개를 채용한다고 생각하는게 편하다


필수 5종 + 2낙인 + 1스킬 선택이니, 이 1스킬 선택에 카운터용 벅샷, 무력용 사홀, 케어용 광시를 선택하게 되는 것






5. 낙인 스킬 소개


- 사운드쇼크

바드의 낙인을 상징하는 스킬로, 어지간해선 채용되는 준 필수 스킬



- 스티그마

풀히트 시, 엄청난 아덴 수급량을 보장하는 스킬이지만, 장판형 스킬이기 때문에 사실 풀히트 하는게 매우 어렵다


고정형 보스이거나, 이동을 하되 정해진 패턴이 있어서 풀히트 하기 쉬운 보스를 상대로 매우 효과적인 스킬

게다가 무력화 수치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사실 풀히트 할 수 있다는 전제만 있으면 2낙인 스킬 중에서는 가장 좋다



- 빛의 광시곡

2트포에 낙인이 있지만, 같은 2트포 라인에 있는 또 다른 스킬이 피격면역이다

게다가 광시곡은 즉발실드와 데미지감소를 보고 채용하는 스킬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낙인과 어울리지 않는다

그런 주제에 낙인 지속 시간은 꼴랑 3초로 다른 낙인 스킬보다 딱 1초 길기 때문에, 낙인기로 쓰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 음표 뭉치

파괴 바드라면 필수 채용 스킬이지만, 갈망 바드는 애초에 음표 뭉치를 채용할 다른 메리트가 거의 없다



- 율동의 하프

일단 소환만 해두면, 하프가 알아서 적을 공격하면서 낙인을 세기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또한 은근히 하프의 사정거리가 긴 편이라 세렝게티처럼 광활한 맵을 사정 없이 돌아다니는 경우가 아니면

어지간한 보스의 무빙은 커버가 가능하다


일단 설치만 해두면 하프가 공격을 하지 않더라도 무조건 아덴 수급이 된다는 점 또한 장점

패턴 등으로 인해 다른 아덴 수급기들이 아덴을 모으지 못하는 동안에도 하프는 열심히 아덴을 모아주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1낙인 세팅에서 사운드쇼크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넣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스킬이기도 해서

2낙인 세팅에서 가장 애용되는 스킬이다


소환의 상시유지는 신속 1100대 기준, 7레벨 홍염과 소환의 의지(1트포) 4레벨부터 가능하다






6. 결론 및 조합


글을 쭉 봤으면 알겠지만, 결국 바드가 쓸 수 있는 낙인기는 사실상 3개 뿐이다

사운드 쇼크, 스티그마, 율동의 하프




[사운드쇼크+율동의하프]


하프가 보스를 공격하고 있는 동안에는 쇼크의 사용 빈도를 줄여서 마나관리를 해준다는 느낌으로 운영한다


어찌보면 율동의하프가 메인낙인이 되는 느낌이기도 한데, 2낙인 조합 중에서는 사실 가장 안정감이 있는 세팅이기 때문에

실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2낙인 세팅이다





[사운드쇼크+스티그마]

스티그마를 히트하고 있는 동안에는 쇼크의 사용 빈도를 줄여서 마나관리를 해준다는 느낌으로 운영한다


스티그마는 풀히트만 된다면 정말 엄청난 리턴을 주는 스킬이기 때문에, 포텐셜만큼은 가장 높은 2낙인 세팅


다만 풀히트 자체가 워낙 조건부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부 보스(아브렐슈드 4관문, 빡숙 기준 라우리엘 등)에서 선택적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높은 포텐셜 외에도 율동의 하프 채용 세팅보다 무력화가 높다는 소소한 장점도 있다




[스티그마+율동의하프]


애초에 2낙인을 쓰는 이유가 마나관리에 있으며, 마나관리를 어렵게 만드는 주범은 쇼크인데

이 쇼크를 그냥 배제하면서 왜 2낙인을 가지? 싶어지는 세팅


사실 스티그마, 율동의하프가 가지고 있는 각자의 메인 낙인 스킬로써의 불안요소를 서로가 커버해주면서

하프, 스티그마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끌어올리는게 목적인 세팅이다


다만, 스티그마와 율동의 하프가 각자 가지고 있는 낙인 스킬로써의 불안요소를 완벽하게 커버해주지 못한다는 점이 문제다

게다가 이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스티그마, 하프 2낙인 세팅이 엄청난 메리트와 포텐셜을 보이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따라서 정말 실험적인 요소, 또는 엄청나게 제한적인 상황에서나 쓸법한 세팅이다








3줄요약

1) 2낙인을 쓰는 이유는 쇼크 난사로 인해 발생하는 마나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2) 은근히 바드는 스킬 세팅이 자유롭기 때문에 2낙인 세팅을 운영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

3) 쇼크+스티그마, 쇼크+하프를 쓰는게 일반적이며 하프는 안정감이 있고 스티그마는 높은 포텐셜이 있다






점심시간 직전인데 일 하기 귀찮아서 끄적임

사실 3줄 요약글만 적어도 끝나는거 괜히 장황하게 쏼라쏼라 했다는 느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