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한군데만 바라보고 계속 면접보고 그랬는데


드디어 됐다.



꿈만 바라보고 살순 없기도 하고 생활비도 벌고 해야하니까 인턴이나 계약직 같은걸로 연명해왔는데,


한해한해 나이만 먹어가면서 난 쓸모없는 사람인가, 원하던 데랑은 안맞는 사람인건 아닐까 고민도 많이하고


희망찬 내일이 올까 걱정하며 힘들었었는데,


어떻게 보면 현실도피일수도 있겠지만 작년부터 한 로아가 위안이 많이 됐다.


이번에도 면접 날짜 받아놓고 준비하면서 초조할때


놈칸 돌면서 진정도 하고 그랬는데


그 덕인지 드디어 됐네.


매번 보던 짧은 위로의 메시지가 아닌 축하 화면 보니까 만감이 교차하네.


이제 입사하고 바빠지면 지금처럼 게임 열심히 할수 있을진 모르겠다만


로아를 한 지난 1년은 잊을수 없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