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링크: https://arca.live/b/lostark/63861565?p=1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각 클래스 별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한 운용방식이 아닌 큰 틀에서의 비교가 목표임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바드



바드는 폭발적인 힐량과 피해량 버프를 통해 딜러들과의 호흡을 잘 맞출 때 가장 빛나는 직업입니다.

준수한 무력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력스킬>> (사운드홀릭) (음파 진동) (사운드 쇼크)   (폭풍의 서곡)

두 개의 카운터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나 아이덴티티 게이지 수급 및 스킬칸 압축으로 인해 폭풍의 서곡만 채용하는것이 보통입니다. 카운터가 중요한 레이드의 경우 둘 다 채용합니다.


카운터스킬>>(리듬 벅샷) (폭풍의 서곡)

압도적인 피면기를 통한 적극적인 서포팅이 가능한 것도 매우 큰 장점입니다.


피면스킬>>(빛의 광시곡) (음파 진동) (수호의 연주)

+ 여기서 피면이란, 피격 면역의 줄임말로 넉백이나 에어본과 같은 피격 이상 상태에 대한 면역을 가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벤펌)


바드의 아이덴티티 스킬인 용맹의 세레나데는 3버블 기준 16초간 15%의 피해량 증가라는 서포터 클래스중 최고의 증가 수치 및 지속시간을 자랑합니다. 파티원간의 소통이 힘든 공팟에서는 3버블 용맹의 타이밍을 잘 잡는 노련함이 요구됩니다. 보통 카운터 직후, 무력화 직후, 대형기믹 파훼 후에 사용하는 편이며 "점화 on" 등의 딜러의 호출을 보고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바드는 3버블 게이지 수급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선택적인 버블소모가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3버블 용맹을 위해 게이지를 모았지만, 피통이 박살나버린 파티원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3버블 힐만을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3용맹의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면, 다음 3용맹 까지의 준비기간이 길기 때문에 피해량 버프의 공백기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또한 각성기의 12m밖에 안되는 좁은 시전 범위로 인해 파티 전원에게 각성기 실드를 부여하기에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게다가 정화 스킬이 없습니다. 물론 예방 주사같은 정화 스킬인 수호의 연주가 있지만, 확정 상태이상 패턴의 전조를 모두 파악하지 않는 이상 변칙적인 레이드 상황에서 정화를 배틀 아이템인 성스러운 부적과 성스러운 폭탄에 의존해야 합니다.


무카파 ★★★☆☆  (무력, 카운터, 파괴)

버프 ★★★★★

파티케어 ★★★★☆ (힐, 실드)

난이도 ★★★☆☆

세팅비용 ★★☆☆☆

장점: 압도적인 피면기, 최고의 순간버프 및 힐, 세팅비가 저렴한 편

단점: 정화스킬의 부재, 불편한 아이덴티티 스킬, 딜러와의 호흡이 중요

요약: 바드는 매우 훌륭한 버프와 피면기로 적극적인 파티케어가 가능한 서포터입니다.


홀리나이트



홀리나이트는 우수한 범위의 버프 및 보호 스킬들을 통한 서포팅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키울 수 있는 국밥같은 직업입니다.

준수한 무력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력스킬>> (처단) (신성검) (집행자의 검)


카운터스킬>> (신성검) (집행자의 검)

두 개의 카운터 스킬을 동시채용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카운터 스킬의 판정거리, 범위, 시간까지도 준수하여 당신을 카운터머신으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인벤펌)


피면스킬(정의집행-3트포), (신의분노-2트포)에 있으나 채용을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홀리나이트의 아이덴티티 스킬인 신성의 오라는 15초간 10%의 피해량 버프와 함께 파티원이 받는 피해 20% 감소, 1.5초마다 홀리나이트 생명력의 2%에 해당하는 생명력을 회복시킵니다. 만능 스킬인 만큼 아이덴티티 회전율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덴티티 게이지 수급에 있어 각성기의 비중이 높은데, 각성기가 빗나갈 시(적을 타격하지 못했을 때) 아이덴티티가 전혀 차지 않아 타이밍을 잘 노려야 합니다. 

원거리에서도 파티 전원에게 든든한 양의 실드를 부여하며, 지속시간이 끝나면 소량의 힐까지 제공되는 (신성한 보호)는 이동속도 증가와 더불어 정화까지 책임지는 훌륭한 스킬입니다.

뛰어난 체방 성능 덕에 중갑착용 각인이 필수가 아니므로 서포팅 각인을 더 채용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캐릭터와 스킬들의 기본성능이 우수한 만큼 사용자의 실력에 중대한 영향을 받지 않아 다소 심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긴급한 상황에서의 파티구조능력이 아쉬운 편입니다.


무카파★★★

버프 ★★★☆☆ 

파티케어 ★★★☆☆

난이도 ★★☆☆

세팅비용 ★★☆☆☆

장점: 지속안정성(뭘해도 1인분하는 국밥), 카운터, 체방

단점: 피면기의 부재, 단순함

요약: 홀리나이트는 입문하기 편하고 파티에 가장 든든한 서포터입니다.

도화가


도화가는 아이덴티티 스킬을 통한 피해량 증가의 주기가 빠른편이고 지속적인 힐구슬 제공을 통해 안정적으로 파티원을 케어할 수 있는 잘 정립된 다재다능한 직업입니다. 쉽게 말해 홀리나이트와 바드의 중간지점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준수한 무력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력스킬>> (흩뿌리기) (두루미나래) (범가르기)


두 개의 카운터 스킬이 있지만 한획긋기의 선후딜이 절망적이고 무력 빼고는 서포터 도화가에게 장점이 없기에 올려치기만을 채용하는 편입니다.


카운터스킬>> (올려치기)  거리는 짧지만 피면에 2타에 걸쳐 카운터 판정이 있는 훌륭한 카운터기 입니다.


피면스킬>> (올려치기) (미리내) (해그리기)

도화가의 아이덴티티 스킬인 저무는 달은 2버블을 소모하여 10초간 10%의 피해량 버프를 제공합니다.

또한 떠오르는 해는 1버블을 소모하여 선택 지점에 힐구슬을 소환하여 즉각적인 힐링이 가능합니다.

최고의 정화 가동성과 파티원의 순간이동이 가능한 독특한 스킬(환영의 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벤펌)

위와 같은 상황이 생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저런 극단적인 상황이 아닌 가디언 토벌 및 레이드 이동 시 혹은 아브렐슈드 6관문에서 메테오 낙하지점 선정 등 꽤나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요 스킬들의 긴 선후딜 및 쿨타임이 긴 낙인기의 피면 부재로 인하여 운용 난이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흩뿌리기와 콩콩이같은 실드 스킬은 파티원의 위치에 직접 지정하여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서포터 클래스 중 가장 고려해야 할것이 많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단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어 어찌보면 장점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손을 좀 탄다

게다가 전설각인서의 값과 직업각인이 포함된 악세의 가격이 꽤나 비싼편에 속합니다.


무카파★★

버프 ★★★☆☆ 

파티케어 ★★★★★

난이도 ★★★★

세팅비용 ★★★★

장점: 아덴의 빠른 회전율, 환영의 문, 트라이팟의 신

단점: 난이도, 스킬 선후딜, 세팅비가 비싼 편

요약: 재치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며 다재다능한 서포터입니다.

지금까지 로스트아크의 서포터 클래스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직업간에는 어쩔 수 없는 장점 혹은 단점이 존재하며, 이는 플레이어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누구는 유틸이 중요할 수도, 누구는 버프가 중요할 수도, 혹은 케어가 중요할 수도 있죠.

하지만 모든 서포터 유저들이 파티원을 보호하고 더 나은 딜링 환경 조성을 위해 직업을 선택했다는 사실, 그리고 타인을 위한 따뜻한 마음 만큼은 변하지 않습니다.

랏폿난이 심해져 가는 요즘, 이 미숙한 글을 통해서라도 조금이나마 서폿 유저가 유입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올바른 각인, 특성, 보석 세팅을 통해 원활한 레이드와 파티플레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