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로붕이들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야

11월에 시작해서 딱 한달째 되는 로붕이 엘가시아 밀고와서

뽕차가지고 그동안 게임하면서 느낀걸 써보려구

들어가기전에 정품인증 주의



처음 시작할때 11월이었는데 

할 게임 찾아보다가 마영전 해보려했는데

넥슨아이디 이슈때매 포기하고 로스트아크나 해볼까?해서 시작했어

커뮤니티나 이런곳에 금강선 디렉터가 되게 자주 올라왔거든

로아는 안해도 금강선은 알았어 ㅋㅋ


근데 다들 곧 하익 시작하니까 하익 열리면 하라고 하더라구

근데 이 게임 첫 하익때도 잠깐 찍먹해봤는데 

점핑권 하익 쓰고 뭘해야할지 모르겠었어

그냥 강화만 계속 하라길래 강화하다가 골드가 부족해서 접었거든

그래서 이번엔 하익없이 쌩으로 키워보자! 해서 11월에 그냥 시작했어

그리고 첫캐 서폿은 절대 하지말라고 하더라고

근데 하익때 시작하라는말도 안들었는데 들을리가있나 ㅋㅋ

도아가보고 이거다 싶어서 바로 시작했어


그리고 

스토리 맛있더라,, 진짜 재밌었음

진짜 RPG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감동을 다 보여준거같아

아마 하익으로 시작했으면 절대 몰랐을거야

장기백봐서 오열도 해보고

지갑털어서 만개 전각도 읽어보고

아이스펭 돌려서 각인도 맞춰보고

돌때문에 울고 웃고

비아키스 패턴하다가 발가락 짤려서 혼나기도해보고

군단장들도 보고..

로아온보면서 강선이형 나올때 소리도 지르고

한달동안 진짜 열심히 한거같아


그리고 오늘 선행퀘 끝내고 엘가시아를 밀었어


운영자분들 공지 보면서 엘가시아 미니까

뭔가 특별한 경험하는거같아서 좋더라 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이브에 하니까 

어릴때 크리스마스면 티비에서 영화틀어주는거 

그거 보는 느낌도 나더라고

엘가시아 스토리도 너무 재밌고 좋았어


그런데 끝날즈음에


이 영상 나오면서 노래 나오는데


한달동안 달려온 모든 플레이타임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더라고


강선이형이 말했던

게임을통해서 주고싶었던 감정이 뭔지 알거같더라

아마 10년이 지나서 내가 30살이 되고

20년이 지나서 40살이 되어도

로스트아크라는 게임은 못잊을거같아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로붕이들아

다들 메리크리스마스야




예쁜꿈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