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요?"



"슬레이어 보고 뉴비들 들어오는데, 자꾸 이상한 말씀하시잖아요. 그러지 말고 그냥 다른 커뮤 들어가주세요 저희랑 안맞는 것 같아요"



"흠,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저는 규칙은 다 지켰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니, 로붕씨, 자꾸 뉴비들이 벨가누스 혼자 잡았다고 글 올리면 이상한 소리해서 분위기 파토내시잖아요. 뉴비들도 게임에 흥 떨어져서 안하고"



"흠, 하지만 벨가누스는 군단장에 비해서 엄청 쉬운 몹이고, 제가 한번에 잡은 것도 팩트인데요? 


5트 넘어가서 잡은 사람은 게임 지능이 없다고 봐야 하는데 솔직히, 그걸 뉴비라고 불러야 하는 게 맞는 지도 모르겠어요


오히려 제가 썩은 싹을 잘라주니까 고마워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무도 그런 거 안시켰는데, 그러면 안돼죠. 로붕씨도 어른이잖아요."



"그보다 어제 제가 97돌을 깎았는데요."



"아니 로붕씨. 지금 그 이야기는 왜 하시는거에요."



"그냥 뭐, 심심해서 하나 사서 대충 깎았는데 붙더라고요. 악세 다시 맞추는거랑 페온 모으는거는 뉴비들은 고생하겠지만, 저는 이제 원정대 레벨이 250은 넘어가다보니까요"



"그거요. 그러니까, 그거. 맞다. 로붕씨 뉴비들한테 그런 소리도 하시잖아요. 뉴비들이



'무슨 캐릭터는 세팅 어떻게할까요?' 하면 무슨 97돌은 무조건 있어야한다거나 세팅도 333332처럼 유물 구간에서는 못 나오는 세팅 추천해주고."



"하지만 로아는 고대세팅부터 시작이잖아요? 1540은 찍어야 진짜 뉴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제발 커뮤 분위기 좀 흐리지 말아주세요."



"규정에는 제가 나가야 한다는 말이 없는데요? 이거 월권행위 아닌가요?"



"이 씨발"



"지금 욕하셨나요? 저 이거 공론화 하겠습니다"






같은 상황 보고싶다

대머리들에게 남아있는 아주 약간의 머리카락도 다 빠져버리는거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