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추억의 섬 스포잇음


2018년 말 오픈베타 처음 나왔을 때 3달 남짓 하다가 접고, 몇 년 동안 소식만 듣다가 이번 겨울 하익때 복귀한 중고 모코코야

각인, 보석 가격 때문에 성장이 막혀서 최근엔 내실에 맛들렸는데, 꿈꾸는 추억의 섬 에포나 하려고 스토리 밀다가 갑자기 새벽감성 차오르네

뭔가 그때 그 시절이 떠오르는 것도 같고, 레벨이니 효율이니 안 따지고 낭만 하나 찾아서 열심히 모코코나 캐고 다니던 생각도 나고

템포 따라오세요 하는 아르카나랑 벨가 시민권 드립 때문에 끅끅대고 웃다가, 이고바바 마지막 말 듣고 뭔가 시큰해진다

유저들에게 이런 말 한 마디를 하기 위해 이렇게까지 준비했다는 거에 뭔가 와닿는 게 많아서 괜히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어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즐로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