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를 컴퓨터에 꽂자 영상 하나가 있었다.


영상에는 얼마 전 집을 나간 바드가 긴장한 표정으로 침대에 앉아 있었다.


그 옆에는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바드의 허리를 안고 있었다.


바드가 입을 열었다.


“로붕아.. 미안... 너와 매 주 가는 일리아칸 트라이.. 자꾸 실패해서 이 분에게 와버렸어... 이 분은 경험도 있으시고 스펙도 너보다 좋으셔...”

얼핏 보이는 남자의 몸에는 보석이 모두 10레벨이었고, 카드는 세구30이었다.


나는 8~9랩 보석에 세구 18각인데.... 보자마자 엄청난 차이를 느껴버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 분이... 음진 절구 활용을 너무 잘해주셔... 로붕아.. 난 더 이상 너와 로아를 못할 것 같아...”


그리곤 그 남자의 공대 생성 버튼을 누르는 것을 마지막으로 영상은 종료됐다.


나는 눈물을 흘리며 로아에 또 다시 현금을 넣는 것 밖에 할 일이 없었다...






그리고 개빡숙 선생 홀나를 만나서 일리아칸을 깨버렸다!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