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절 대회 - 피로 물든 영광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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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색하여 원본과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일단 아카라이브 인증 절대 깡통계 눈팅족 아님



BGM : 늑대의 노래



https://youtu.be/FxGBL2yNvjo









"빨리빨리 일해 오늘 할당량은 한참 남았으니 빨리빨리 서둘러"


핍박받는 우리는 한때 이곳의 주인 타이예르라 불렀다. 이젠.. 어금니의 땅에 온 침략자들은 우리를 보고 원주민이라고 부르더군..


하지만 우리 타이예르들은 이젠 실마엘을 캐고 다니는 그저 광석의 노예로 전락한 우리는 반기를 드는 순간 쥐도 새도 모르게 암매장 당하는 건 시간문제일 뿐이다.


찢겨나간 살덩이, 학대받으며 다 헤진 옷 그리고 그들은 우리를 원주민이라 불렀다. 우리를 납치하고 고문하며 광산의 노예로 팔려나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 파리 목숨을 가지며 하루하루 연명하는 것에 감사하는 치욕스러운 늑대의 일족이다.


"훠어~~~~ 모듀 빛을 믿으쉽쉬요~~~ 훠어~~~~ 빛이 정의이고 으려분은 돌이나 캐는 노예일 뿐 입 뉘다 훠훠훠~~~ 더듬어 만진당! 훠훠훠 쭈물쭈물 만진당의 의지대로~~"


저 빌어먹을 더불어 민주당인지 만진당인지 우리를 침략한 더러운 무리에서 우리를 핍박하고 착취하며 저들의 말을 듣지 못하면 모두 그저 개죽음에 불과했다.


'더불어.. 원치 않는다면 저.. 저 더러운 것들 나는 절대 꺾이지 않으리.. 나는 나는.. '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얄랑한 채찍에 몸가지가 찢겨나가는 걸 피하고자 진폐증에 걸릴듯한 돌가루를 마셔가며 양손으로 돌을 내려찍는 곡괭이에 불과하였다. 오히려 우리의 목숨은 이 곡괭이보다 가볍고 가치 없는 것뿐이지만..


내가 여기에 끌려온 지도 어언 몇 달째 수많은 우리 동포들이나 다른 부족의 사람들은 내 옆자리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작업장에서 돌밭 아래에 매장된 거면 다행이지만 다른 동포들은 죽어도 무덤 하나 없는 그저 진정한 파리목숨에 불과할 정도로 우리의 예우는 처참했다.


비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식사 그마저도 손톱만 한 빵 물이라곤 언제 담겨왔을지 모르는 썩은 냄새가 나는 순록의 내장 그리고 구더기가 들끓는 더러운 우유 마치 '카수 마르주'와 다를 리 없는 식단이였다


신선한 산양유와 청어를 마지막으로 먹은 지는 이제 까마득하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야만인, 원주민 우리를 부르는 호칭은 많지만, 그들은 모두 우리의 편이 아니다... 피지배임은 다르지 않고 지배층만 바뀌는 것에 불과하니..


그런 요즘 내 옆에는 어린 여자아이가 들어왔다.


"언니.. 언니가 우리를 구하러 올 거야. 나.. 나는 믿어.. 언니가 꼭" 아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간수들은 아이에게 도저히 행하지도 못할 더러운 폭행 행위를 일삼았고 어떤 녀석은 그런 아이의 살결을 만지며 정욕을 채우는 놈도 있었다.


-"아직도 정신 못 차렸나?" 어린아이에게 도저히 말로는 형용하지 못할 몹쓸 짓을 하는 간수 놈들을 한참이 되어서야 아이가 기진맥진하고 기절하고 나서야 간수 중 한 명이 발로 툭툭차보고는


"야 이거 치워" 돌을 들고 지나가던 나를 지목하며 강제로 아이를 치우게 하였다. 나는 그런 아이를 들쳐메고 우리가 묵는 철창 속의 허름한 자리에 아이를 뉘였고 다시 돌을 캐러 다녀왔다.


어느덧 오늘도 평소와 다름이 없는 착취에 시달리며 밤이 되고 나서야 겨우 내 자리에 앉아 쪽잠을 보낼 수 있었다. 그 아이는 여전히 미동도 하지 않았고 나는 내가 움직일 힘도 부족하니 어떻게든 잠을 청했다.


"이 개돼지들아 처먹어라"


아침이 밝자 그들은 우리에게 다 녹슬고 언제라도 판이 뚫려도 이상하지 않는 냄비 속에 물과 감자를 물에 불려 만든 죽을 밥이랍시고 가져왔다


"우웩.. 이런 걸 어떻게 먹어"


어제 기절했던 꼬맹이는 아침이 되고서야 일어났고 우리의 식사에 대해 적응을 하지 못하고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했다


"뭐가 이렇게 시끄러워!" 간수들은 우리를 보지도 않고 소리만 듣고 채찍을 휘둘렀으며 나는 황급히 아이의 머리를 잡고 바닥에 내리꽂았다. 그리고 그 채찍은 내 오른쪽 팔을 찰싹 소리를 내며 한번 내려치고 나서야 간수들에게 돌아갔다


"으국.거걱"... "어이 꼬맹이 죽고 싶지 않으니 먹는 거다 억지로 먹을 정도로 강요하지 않겠다. 하지만 우리와 함께하게 된 이상 다른 타이예르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았으면 한다."


아이의 머리는 위아래로 흔들리며 소리 없이 울고 나서야 조용해졌고, 그렇게 해서야 아이는 불평불만을 하지 않고 조용히 감자 죽을 먹었다.


오전에는 우리와 함께 광석의 노예로서 오후에는 간수들에게 끌려가 노리개가 되어서야 아이의 하루는 지나갔고 다시 철창 안에 들어왔을 때야 아이는 원망하는 눈초리로 나를 노려보며 말했다.


"아..아저씨 때문에 나..나는 이런 더러운" 씨익씨익대면서 원망에 찬 눈초리로 아이는 나를 노려봤지만 나는 그런 아이에게 무심하게 "힘 남으면 잠이나 자라"며 아이를 강제로 눕혔다.


그리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우리를 감시하는 간수들이 많다. 원망하려거든 간수가 조는 시간에 나를 원망해라" 속삭이니 아이는 그제야 조용히 밤을 보냈다.


아니 정확히는 조용한 척을 하며 입을 다물고 숨죽이며 울다가 간수가 졸고 나서야 나에게 여러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아저씨.. 아저씨는 이름이 뭐야?"


-"남의 이름을 묻고 싶으면 자기 이름부터 얘기하는 게 예의 아닌가?"


"나.. 난 율라.. 바위 부족..."


-"난 이름 따윈 없다. 내 부족은 멸망했지."


"부족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돼"


-"우리 언니가.. 언니가 우리를 구하러 올 거야"


"헛소리를 하는 걸 보니 아직 적응이 덜 됐나 보군"


나는 더는 아이와 대화를 하지 않고 무시한 채 잠을 청했다. 희망 따윈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채로 그저 마음속으로 아이를 걱정하며 날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이 밝고서야 이름 모를 노인은 암매장당했다는 소문이 들렸지만, 어차피 우리는 노예이기에 개의치 않았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서야 점점 우리를 감시하는 간수의 눈은 적어지는 것이 눈에 띄었고. 그리고 간수들은 큰소리로 외치며 "침입자들을 막아!" 라며 우리의 광산 입구에서 하나둘씩 픽픽 쓰러지며 간수들의 시체가 입구를 채우기 시작했다.


나는 그때 돌고 있던 짱돌로 간수의 머리를 내려쳤고 모두에게 소리치며 말했다.


"비극을 반복할 셈인가! 동포들이여! 끓어오르는 영혼을 가진 타이예르는 나를 따르라" 다들 간수에게 반기를 들며 나를 주축으로 우리는 간부에게 거세게 저항했다. 날붙이에 목숨을 잃는 동포가 있음에도 우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앞으로 나아갈 뿐 전우의 시체를 넘으며 당하는 건 저항했다.


우리는 간수들을 상대로 승리를 쟁취했고 율라는 양팔을 벌리며 멀리서 보이는 사람을 향해 제자리에서 뛰며 말했다.


"언니!"


바위 부족의 한 여전사가 시체를 넘고 우리에게 달려오며 뒤따라서 동포들이 우리에게 내려왔다.


-"율라 살아있었구나!"


"언니 구하러 올 줄 알고 있었어!"


그들은 우리를 도와 이 더러운 당하는 건 간수들을 해치웠고 율라는 품속에서 뿔피리를 꺼내 큰소리를 내었다.


"뿌우!!!뿌우!!!!" 소리와 함께 외부에서 온 동포들은 우리에게 묶인 수갑과 족쇄를 풀어주며 모두 큰소리로 "아직 저쪽에 우리의 동포들이 잡혀있습니다! 우리 우리 모두를 합심해야 합니다!"


간수들이 들고 있던 무기를 들고 수갑과 족쇄로부터 자유로워진 우리는 다른 동포들을 구하기 위해 이 바위 부족의 여전사를 포함한 동포들과 함께 오직 우리 동포를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그들과 동행했다.


그리고 고도가 낮은 절벽 아래에 광산에서 두 명의 외지인이 만진당원을 상대하는 모습이 보였다.




"또 보는군 외지인"


-"예아"


"모두 쓸어버려라. 우리는 동족들을 구한다!"


-"마 마 매끼 나라 고마!"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우리의 동포는 거침없이 절벽 아래의 적들을 향해 뛰어들었고 긴 시간이 걸리지 않고 이 광산의 있는 모든 동포를 해방했다.


"우리 동포들이여 우리는 이제 노예가 되지 않는다! 전부 원래 있던 부족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우리의 항쟁은 타이예르의 승리로 돌아갔으며 다들 어금니의 강을 건너 웅크린 늑대의 땅 으로 돌아가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우리 동포들은 이미 외지인들에게 당할 대로 당한지라 이 두 명에게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못했다.


"썩 꺼져 외지인 돌아가!"



-"훠훠.. 줘는 만진당의 사제 문줴이니 입니다."


"꺼지라고!"


계란을 외지인에게 던지며 우리는 강하게 외지인을 배척했다.


"이거 내가 대선투표 때 많이 겪었던 문제인데.."


-"제 이름은 줴이니입니다 제인 아닙니다. 훠훠"


분명 우리 동포들을 풀어주는데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나 우리는 만진당에 대해 굉장히 거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으며 여기 두 외지인에게도 


-"줘희 만진당의 교린은 정치적으로 올바름을 지지하며,,.. 모두가 행복한 쉐샹을 만드는 거시 목표윕니돠"


"저리 가라 외지인"


우리는 매몰차게 외지인을 외면하려 했으나 외지인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클라우드나인을 한대 물어 그 자리에서 연초를 태우며 말했다.


"하.. 이게 참.. 여기 전라도노?"


그리고 정말 아무 일 없이 고요하게 우리의 첫날밤이 지나갔다.


부족이 없던 나는 뮨 히다카의 도움을 받아 원래 있었던 검은 늑대의 부족이 아닌 늑대의 부족에 도움을 받기로 했다.


히다카의 말로는 갈 곳 없던 우리 검은 늑대부족을 받아주며 생겨난 부족이라고 말하면서 내게 따뜻한 수프, 삭힌 청어요리, 그리고 목욕물마저 내게 쥐여주며 가족처럼 대해주면서 말이다.


그리고 새로운 아침이 밝고 나서야 담배를 물며 이상한 말을 구사하던 외지인은 뮨 히다카의 집에 찾아왔다.





-"말 한마디 괜찮겠습니까?"


"무슨 일인가 외지인"


-"이제 그 만진당에서 우리를 향해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타이예르는 나와 함께 손을 잡고 로웬 다자안보체계를 구축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그 말입니다!"


"우리와 뜻을 함께하겠단 말인가?"


-"삼당합당으로 김영삼, 노태우, 김용필 셋이서 이 대통령인 나를 패싱을 하려고 여야합당을 하며 등지고 말았다는 말입니다!"


"이제는 외지인이 우리의 땅에 못 오게 할 수 있단.. 그 말인가?"


-"그린벨트 치겠다 이기야.."


"우리를 위해 목숨을 걸고 우리를 도와주겠단 말이냐 이 말이다!"


-"책임지지 못하는 죽은 영혼이 깃든 몸뚱이는, 오래 살수록 구차한 법이오!"


"하지만.. 우리말고도 다른 부족의 마음을 돌리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 될 텐데.."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정치인이다"


의미심장한 대화를 남기고 대통령이라는 외지인은 우리의 문을 닫고 나갔다.


들리는바로는 궁시렁대며 다른 부족들의 잡다한 일을 하며


-"하.. 내 사시 준비하던 시절에도 이렇게 힘들진 않았던 거 같은데 이거 완전 노가다노 노가다 구루마에 쎄멘 댐아다가 노리비끼할때가 편했노"


타이예르의 마음을 사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검은 늑대 동포여"


히다카는 나를 보며 대화를 걸었다.


"왜 부르는가?"


내 몸은 비록 노예생활로 비교적 노쇠했으나 타이예르의 전설처럼 내려오는 예언은 타이예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내용이었다.


"내가 과연 그 예언의 타이예르 전사가 뮨이 맞는 걸까.."


"의심을 하지 마라. 우리는 그들의 후예이며 긍지를 가지며 싸우는 것을 오랜 생활을 해왔다네 전설은 뜬구름 잡는 소리일 수 있으나 거짓말도 근거 없이 하는 것이 아니듯 의심이 확신을 되는 순간 많은 것이 일어날걸세"


히다카는 더 말을 잇지 않았다.


나도 그에 맞춰 침묵을 이어나갔다.


그때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


"모두 위험해요!! 지금 외지인들이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어요!!! 빨리빨리 도망가야만 해요!!"




-"검찰떴노?"


"훠훠 검촬은 여기까지 오지 안슙니다 우리 다류쉬님 쭈물..마렵네"


당에서 온 외지인 문줴이니와 대통령은 이 상황이 아직도 실감이 안 되었는지 헛소리나 지껄이고 있으니 믿을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우리는 맞서 싸울 것인지 아니면 도망갈 것인지에 대해 서로 의논을 해야 하는데 자꾸 듣지 못하면 흐리면서 일에 진전이 존재하지 않는다.


"훠훠훠 엘리야베크 광산에서 있었던 사건뛔문에 타이예르에게 위협을 느낀 세력은 복수를 위해 거대한 연합을 결성휐슙니다 큰 봉우리의 뜻 듣지 못하면 저뉸 여기서 저들을 맞이하궸슙니다. 히다카쒸 좋은 한 표 뷰탁 듀립니다! 훠훠"


뮨 히다카는 이를 코웃음 치며 결의에 찬 눈빛을 드러내며 옆에 있던 티로크 열매를 따서 자신에 얼굴에 손가락으로 칠하며 말했다.


"우리는 싸워야 한다. 맞서 싸워서 우리의 뜻, 우리의 일족 우리의 자유를 위해 쟁취하고 싸워 이겨야 한다. 예전 전설에도 그랬듯 타이예르의 긍지는 죽는다 한들 꺾이지 않고 이어나가리라"


-"그저 여당 응딩이 뒤에 숨어서 바짓가랑이 원치 않는다면 형님 형님 형님빽만 믿겠다! 이게 타이예르의 안보 의식일 수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대통령이라는 자는 우리와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것 같다.


"구럼 저는 여기 쉼터에 남궷슙니다 훠훠훠 져들을 맞이하려면 샤람이 문저다 훠훠훠"


-"줴이니는 여기 남아! 남아서 방독면 챙기고 라면 사라 이기야 미사일 빵!!"


"훠훠훠 줴가 미샤일 콜링 능력은 1티어 원치 않는다면! 원치 않는다면 친구 졍으니가 이거 참 원치 않는다면 이말입니돠!"


나는 무기를 들고 히다카와 같이 대통령을 따라서 미끼가 되어 전투를 시작했다.



"휵휵.. 우리 마리냐쨩 이리 원치 않는다면 훠웍 훠웍"


더러운 소리를 내며 쌍둥이 늑대인 마리나에게 찝쩍대는 모습은 가히 충격적으로 불쾌했지만, 우리에겐 선택지가 없었다.


"하르타 바하나, 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할머니 바나나?"


'대통령이란 자가 귀가 별로 안 좋은 것 같군...'


하지만 녀석들을 해치고 스헬리게 절벽에서 만나는 것으로 약속했었으나 스헬리게 절벽에서 있는 것은 줴이니 밖에 없었다. 다른 타이예르는 모두 싸늘한 주검이 되어 우리를 반겼고 그 자리엔 문줴이니 혼자서 망연자실하듯 앉아있을 뿐 이였다.


"마리나 원치 않는다면 어떻게 됐나!"


"그들은.. 우리의 위치를 알고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이 사실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제가 여기에 있는 겁니다..."


그러자 총성이 들리며 외지인들이 찾아왔다.


"이 자식들 여기를 네놈들의 무덤으로 선택했나 보지?"


우리는 열세인 상황임에도 무리하게 녀석들과 전투를 이어나갔다. 오직 살기 위해서 타이에르의 긍지를 걸고 개죽음을 피하기 위해서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서 전사로서 영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서 그들과 맞서 싸우는 동안 나지막한 작은 소리가 들려왔다.



"죄 없뉸 좌는 살아 남을 것 입뉘돠"


당원녀석들은 갑자기 모습을 드러냈고 신관이 나와 우리에게 지껄였다.




"나는 당 대표 리짜이밍, 복잡한 매듭을 푸는 법은 그저 깔끔하게 베어버리는 것이라네, 그러니 모두 이곳에서 죽어주시게, 시작하라 비례대표!"


수 많은 드럼통이 우리를 향해 굴러 왔다.




-"떼놈들 이노?"


"씨발년아"


문줴이니의 배신에 우리는 모두 당황했고 피하고자 무참히 우리를 학살했다.


"대체.. 당신이 왜"


"내 고뇌는 끝났습니다. 큰 봉우리의 뜻 부정할 수 없어, 이게 바로 부여받은 소임을 다했을 피하고자 훠훠"


살아남은이는 무자비한 압박 속에 절벽으로 떨어져죽거나 배어죽거나 처참히 파리목숨만도 못한 우리는 학살당했다.


힘없는 여자 어린아이 노인은 힘없이 쓰러져나갔고 그나마 전사들은 우리와 싸우던 외지인들과 합세하여 원치 않는다면 끝까지 저항했다.


비례대표를 쓰러트리자 불과하였다 사라졌고 우리는 재빨리 서둘러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하여


"우리 원치 않는다면 황혼의 순례좌인 제가 불과하였다,ㅡ 훠훠훠 로웬의 불과하였다 적으로 명하니 이는 빛이 존재하는 한 반드시 지켜지리라!"


- "빛이 아니라 Bitch 아니노?"


"아니 네놈이 감히 내 앞을!!"


- "아니 이 양반아! 하.. 참.. 원래 자리가 적절하고 안 하고 다 떠나서 그 자원만 많은 이들은 행복하게 살지 못했어요!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이 말입니다!"


"그건 내 알빠가 아뉩니돠 !! 훠훠훠!!"


-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죠?"


"국정원식 토크일쁀입니다"


-"번지점프노?"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 되 쉽니 꽈?"


-"어어.. 줴인아 밀지 마라 이기야"




문줴이니는 절벽에서 기어이 대통령을 밀었고 우리 모두 절벽 아래의 바다에 빠졌다.


그로부터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대다수의 타이예르는 죽음을 맞이했고 소수의 타이예르와 프라이겔리, 리베르탄 의 것뿐이지만 위협을 받은 외지인만이 살아남았다.


-"여기는.."


"이제 정신이 드는가?"


살아남은 소수 인원은 가히 절망적이고 안타까운 상황이었지만 대통령이 목걸이에 손을 대자 갑자기 목걸이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



-"LED?"


기어이 목걸이는 하늘로 올라갔으며 광활한 빛을 내며 우리들의 머리 위에서 계시가 울려 퍼졌다.


"긴 고통을 견뎌내었구나, 별과 대지의 아이들아 마침내 운명의 궤적이 닿았으니"


-"이까짓 고통쯤이야 4번 낙선하는 것보다 쉽다 이기야"


"너희가 시작된 곳, 스타르가르로 오너라"


-"내 정치가 끌려온 지도 옛 해양수산부였는데,,"


의심이 확신이 되는 순간 전설은 현실이 될 것이다. 우리 로웬의 늑대들은 결국 스타르가르에 닿을 것이다.


-"난 고양이가 더 좋다 이기야."


단 한 사람만 빼고 결의에 찬 밤이 지났다.


우리는 빛을 따라 스타르가르로 가는 길을 향해 걸었고 앞에 만진당의 군대가 우리를 막는다 한들 우리는 예언을 찾아 빛의 이끌림을 받아 전진했다.


"안개가 많이 드리웠습니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요 가세요 히다카! 어서!"


줴이니는 우리 앞길을 막아섰지만, 대통령은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손목에 두른 시계를 주먹에 쥐고 줴이니를 무참히 두들겨 팼다.



"훠.. 죽겠슙니돠.. 살려쥬십쇼"


-"맛이 잔뜩 가버린 것인지"


그러자 다르시는 줴이니를 향해 조준했고 활시위만 당긴다면 줴이니는 그대로 죽은 목숨인데 어째서인지 선뜻 당기지 못했다.


-"확인사살 안 하는 미필이였노.."




"줘는 당신의 적이 아뉩니다. 줘는 여성의 힘이 되겟슙니다 풰미니스트 대통령이 되어 인권 신장을 하여 다류시 우리 유리 천장 뷰슈겟슙니돠 로웬의 남녀 임금격차 쥴이궷습니다~"


하며 녀석은 두 손가락을 움찔거렸다.


-'이 새끼가?'


그러자 다르시는 조준을 멈추었고 줴이니는 그대로 도망쳤다.


-'얼빠였노..'





우리는 그대로 만진당의 리짜이밍에게 갔으나 리짜이밍은 제정신을 잃어버린 것인지 실마엘을 흡수하여 흑화해버렸다.


"신께서 황혼에 허락하신 이 강력한 힘을 보라!! 와하하하하!!!"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렇게 장렬한 전투 끝에 리짜이밍은 숨을 거두었고 내 몸을 관통하였고 줴이니는 뮨 히다카 그대로 가슴에 칼을 찔렀다.




"뻥이야! 응~ 180석이야~ 나는 무죄~"


히다카는 남은 힘을 잔뜩 쥐어짜 녀석을 녹다운시켰고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 대통령에게 무언가를 속삭였다.


"자네가.. 뮨이.. 되어주게..."


멀리서 곯아떨어진 줴이니는 죽음 앞에 목도하여서 미쳐버렸는지 아직도 헛소리를 지껄이며 도발을 시전했고


"훠훠훠 이렇게 죽을꺼라 생갹하면 경기도 오샨이야~"


다르시는 히다카의 도끼를 들고 줴이니 가슴을 내려찍었다.







-후일담-



https://youtu.be/Amw-fk4kmmE





- "사실.. 사람이 장례식장에선 쐬주에 참... 내가 가야 막걸리를 좋아하는데 여긴 뭐 쿠앤크도 없고.. 쐬주도 없노.. 하 와인 맛없는데.."


나는 사람들의 돌을 쌓아 로웬의 늑대들의 무덤을 만들어주고 그들의 앞에서 장송곡을 불러주었다.


-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이상하게도 시체는 한 구가 비었다.


-"그 깜둥이 어디갔노?"


"웬 깜둥이요?"


-"하.. 마따 대따 어차피 다들 죽었는데 뭐 시체 비는 게 대수겠노? 한명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다수의 죽음은 통계일뿐인것을.."


"용사님 .. 존함이라도 알 수 있을까요?"


- "나?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혀이 이제 내가 있던 곳으로 돌아갈때다"


그러며 애국가를 부르며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