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 챈팟 분탕 사과드립니다.

먼저 `23. 05.21(일)에 저랑 같이 하드 일리아칸 트라이를 가셨다가 불쾌한 경험을 하신 공대원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23.05.15일자로 개설된 하드 일리아칸 트라이팟 https://arca.live/b/lostark/76343525?category=%ED%8C%8C%ED%8B%B0&p=1 에 당일 22시경 폿으로 신청한 바 있습니다.

순수하게 트라이를 하겠다는 의도라기 보다, 평일 중에 게임 할 시간이 나지 않으니 주말에 숙제도 빼는 김에 그동안 안해봤던 특정 기믹 수행능력도 키워보고자 신청했습니다.

트라이에 폿이 잘 없으니 좀 도우면 좋지 않을까라는 의도도 없진 않았으나, 제 필요에 의해 트라이팟에 참여하는 측면이 컸습니다.

여기서 1차적으로 공대장의 공지를 제대로 숙지하지 않아 스펙 요구를 확인하지 않은 채, 제 스펙을 자세히 기입하지 않고 신청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이후, 저는 트라이날 당일 모이기 전까지 제가 남긴 댓글이나, 공대장의 글을 확인하지 않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트라이 전날 공대장이 확인 공지글을 올린적은 있지만, 개인 사정으로 못보고 있다가 공대장이 추가로 호출하길래 확인 댓글만 남기고는 개인 일정을 보냈습니다.

트라이날 당일, 시간이 되어 파티원이 모이길 기다리던 와중, 공대장이 저에게 다음부터는 파티 요건을 갖추고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얘기했습니다. 그제서야 원 모집글을 확인하였는데, 폿 요구조건이 제가 갖추고 있는 스펙보다 높다는걸 확인했습니다. 처음에는 수긍했지만,

이내 여기서 2차적으로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제가 남긴 댓글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라 제가 제 폿 스펙을 자세히 고지하였는지 알지 못하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미 제 스펙을 고지했다고 확신하고는, 공대장이 신청할 땐 가만히 있다가
이제 와서 더 높은 스펙을 요구하고 지적한다고 혼자 착각하고 화를 냈습니다.

만류하는 공대원들에게도 아랑곳하지 않고 분위기를 싸하게 했습니다.

해당 트라이팟은 통합 디스코드 음성채팅으로 트라이를 하는 팟이였는데, 이걸 준비하는 과정에서 3차적으로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디스코드를 준비하던 중 오류가 나서 디스코드에 다시 접속하는 중이였는데, 접속하면서 챈을 보다가 착각에 기인한 감정을 삭이지 못하고 공대장을 우회저격하는 우를 저질렀습니다. 더욱이 저 또한 제 필요에 의해 해당 트라이팟에 참여하고 있는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라이팟 도우미로 갔네, 라는 식으로 자기합리화를 하고는 공대장을 비난했습니다.

제목: 하칸 트라이서 보석 지적 먹으니 좀 그렇네

본문:

그럼 처음부터 9홍 폿을 받아가던가. 아니면 9홍폿 아니니 안되겠다고 거절을 하던가

없으니까 데려가놓고는 지적질 왜 하는건지 모르겠다.

지금껏 잘 다니고 있어서 트라이 갈필요도 없었는데 도와주는겸 갔다가 기분 개갑치네

위와 같은 식으로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챈 인원들을 호도해서 공대장을 비난받게 했습니다.

이러는 와중에 디스코드 접속 오류 등 현재 상황을 트라이팟 인원에게 고지하지 않아, 무분별하게 시간을 기다리게했습니다.

디스코드 음성채팅에 접속하고 나서도 날선 반응을 보여 분위기를 불편하게 했습니다.

1~2관이 끝나고, 공대 재정비 관계로 중단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공대장에게 따졌습니다.

`나는 이미 스펙 고지를 했는데 그때 거절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왜 이제와서 지적하느냐, 기분이 나쁘지 않겠냐` 라는 취지로 얘기를 했습니다.

이후 공대장이 무슨 소리냐, 너 스펙 고지한거 없잖아 라는 취지로 얘기를 해서 그제서야 제가 원모집글에 남긴 댓글을 확인했고, 제가 스펙 고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착각에 의한 분노였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일은 이미 저질러버린 이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