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1600이 되고 나서 내 인생이 달라졌다.


원래는 고딩때 일진 눈도 못마주치고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고 침 찍찍 뱉고 했는데,


1600 캐릭터 오너가 되고나니깐 품위유지 할려고 스스로 노력할려고한다.


방금도 길바닥에 포스틱봉지 버려져있길래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고왔다.


학생때는 일진은 커녕 같은 찐따 눈도 못마주쳤는데 이제는 배달음식 주문할때도 큰 소리로 또박또박말하고,


편의점 피시방에서도 알바생이랑 눈마주치기 가능해졌다.


아무리 기분 나쁜 일이 생겨도


샤워하면서 혼자 나는 누구?


"계정 내 1600레벨 캐릭터 오너"


하면서 웃으니깐 기분도 좋아지네


이래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말이 나온거같다.



아직도 게임 각인이나 여러 시스템들 공부해보고


오늘 어떤 섬 갈까 룰루랄라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드디어.. 나도 1600 캐릭터 오너..!!!


정말 열심히 했지? 히히..



보석 열심히 모아서 9레벨 멸화 진작에 맞췄어야 했는데


부캐릭터들도 다 7멸홍 다 맞춘다고 계속 미뤘는데..



이제는 기상술사한테 보석 


다~ 몰아주고 9레벨 멸화도 맞추고해서


상아탑 얼른 도전해봐야지!


또 새로운 모험이 기다리니까 참 설렌다!



늦은 밤인데 다들 잘 자고


내일도 즐거운 모험 가득하길!


잘자!!!